구미 해평습지는 해마다 낙동강에서 겨울을 지내러 오는 고니들이 지내는 곳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니들이 지내러 왔으나 4대강 사업의 영향으로 낙동강이 얼어붙어 고니들이 아사 직전까지 가게 된 사태를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파악을 하고, 대구교구 정평위와 환경연에서 지난해 12월 말부터 주 2회씩 고구마 100키로를 채썰여 고니 먹이 공급을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영남지구형제회에서도 1월 24일 동참하여 고니 먹이 주기를 하였습니다. 고니들은 물 속의 식물 뿌리를 먹이로 한다고 합니다.
이날 오전 2시간 가량 12명의 회원들이 고구마를 채썰었고, 오후 해평습지에는 3명의 회원이 지역 환경운동가와 함께 고구마를 뿌려주고 왔습니다.
영남지구 형제들의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와 형제애가 가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