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버지의 가게에서 값진 포목들을 골라 말에 싣고 아시시 남동쪽의 폴리뇨시장으로 가서 그것을 팔아, 그 돈을 사제에게 갖다 드리면서 성당수리비로 써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제는 그의 아버지가 이를 알면 대단히 분노하리라고 생각했고, 프란치스코의 행동이 약간 이상하다고 판단하여 그 돈을 거절했다. 그러나 그는 마치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인양 그 돈을 성당의 문틈에 던져 놓고는 유유히 성당을 떠났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4-25 00:50:01 성프란치스코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