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그는 내심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시골길을 산책하면서 그토록 아름답던 산과 들, 광활한 대지의 모습들이 전처럼 충만한 기쁨을 주지 못했고, 지난날의 그 아름답던 기억들은 일종의 공허감이나 환멸처러머 변해버렸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길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하느님의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의 시작임을 아직은 깨달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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