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인 1226년 10월 4일, 아시시를 항하여 장엄한 장레행렬이 진행되는 동안 거룩한 유해는 성 다미아노 성당에 잠시 머물렀다. 글라라와 그의 자매들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사부 성 프란치스코를 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자매들은 오상에 입맞추며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가버린 것에 대해 대단히 슬퍼했다. 아시시의 수많은 군중들은 횃불을 들고 장례행렬을 호위하며 따라갔다. 현재의 성 글라라 대성당인 성 지오르지오 성당에 그의 시신을 모시고 존경과 사랑을 표하면서 장례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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