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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칸 성인/성지




St Veronica with the Sudary-GRECO,El.


c.1579.Oil on canvas,79x70cm.Santa Cruz Museum,Toledo




축일: 7월 12일


성녀 베로니카

St. Veronica

Santa Veronica Pia donna

1세기경.






루가는 다른 복음사가들이 쓰지 않은 감동적인 여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이 골고타 산에 오를 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뒤를 따랐는데


그 중에는 예수님을 보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인들도 있었다."(루가23,26)고 기록하고 있다.


이 때 예수의 얼굴을 닦은 여인이 있었다.


베로니까. 성서는 그 여인의 이름을 전하지는 않는다.



노성두씨가 쓴 <천국을 훔친 화가들>란 책을 보면 베로니카 초상 그림과 유사한 전설이 소개되고 있다.


예컨대 비잔틴의 아브갈 왕이 한 화가를 예수님에게 보내어 초상을 그려 오도록 명령했으나 붓을 들지 못했다고 한다.


화가는 누구보다 기량이 뛰어 났으나 인간의 붓으로 감히 신성(神聖)의 초상을 그리기에는 부족했다.


다른 일화에는 화가가 감히 붓을 들지 못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서 수건을 집어 얼굴의 물기를 닦았다고 한다.


수건에 초상을 남겨서 화가에게 건넸다는 것이다.





Monastère Dionysiou, Mont Athos (XVI° siècle)



*'손으로 만들지 않은'(아케이로포이에토스) 또는 '천 위의 주님의 이콘'(만딜리온):게시판1271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베로니카가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자 초상이 새겨졌다는 기록은


빌라도 문헌<악타필라티>와 <황금전설>에 나온다.


그러나 기적의 현장이 골고타에 오르는 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다르다.


<황금전설>에서는 티베리우스 황제가 깊은 병이 들어


못 고칠 병이 없는 명의(名醫)가 예루살렘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황제는 볼루시아누스를 그곳에 파견한다.


그 명의는 바로 예수님이었다.



그러나 이미 예수님은 빌라도의 음모로 십자가에 달린 다음이었다.


볼루시아누스는 황제의 병을 고칠 의원이 세상에 없는 것을 알고 실의에 빠 져 있는데


베로니카가 ‘저는 그분의 모습을 늘 가까이 뵙지 못하여 그분의 초상을 그릴 마음으로


그림 그릴 천을 들고 화가를 찾아가는 길에 주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그분이 어디 가느냐고 물으시기에 그 이야기를 말씀드렸더니 그림 그릴 천을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돌려주셨는데 거기에 주님의 얼굴 그림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그림은 큰 권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대의 황제가 경배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들여다본다면


병이 반드시 나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들은 볼루시아누스는 금과 은으로 그림을 사려고 했지만 베로니카는 고개를 저었다.


신앙과 경배가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으면 그림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 후 베로니카는 그를 따라 로마에 도착하여 황제의 병을 고쳤다.


그리하여 베로니카의 수건 그림이 인간의 병을 고치는 첫 기적을 이루었다고 한다.





루가 23,25-28


25 폭동과 살인죄로 감옥에 갇혀 있던 바라빠는 그들의 요구대로 놓아 주고 예수는 그들 마음대로 하라고 넘겨 주었다.


26 그들은 예수를 끌고 나가다가 시골에서 성안으로 들어 오고 있던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붙들어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의 뒤를 따라 가게 하였다.


27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뒤따랐는데 그 중에는 예수를 보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28 예수께서는 그 여자들을 돌아 보시며 "예루살렘의 여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





St. Veronica with the Holy Kerchief-MASTER of Saint Veronica


c. 1420.Tempera on oak, 78x48cm. Alte Pinakothek, Munich




전승에 의하면, 성녀 베로니카는 예수께서 갈바리아 산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예수님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피땀을 닦아 준 예루살렘의 어느 부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옷으로 성면을 씻엇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거기에 주님의 모습이 박혀 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그 여인은 베로니카로 알려졌는데,


"베로"는 라틴어로 "베라"(참, 진실한)이고, "이카"는 "아이콘" 즉 성화상을 뜻하므로,


그녀의 이름은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참 모습"이란 뜻이 된다.



이 사건 이후 그녀의 운명은 여러가지로 서로 다른 설로 전해온다.


그 한가지 전설에 의하면, 그후 그녀는 로마로 가서 자신의 이 유품으로 띠베리오 황제를 치유했다는 것이고,


임종 때에는 이 유물을 교황 끌레멘스에게 드리라고 유언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그녀는 루가복음 19장 1절-10절에 언급된 세리 자캐오의 부인인데,


남편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가서 남부 프랑스인들의 개종을 위하여 헌신하였다고 한다.



또 "빌라도의 술책"이란 책에는 그녀가 마태오복음 9장 20절-22절에 언급된 여인으로,


12년 동안이나 하혈병을 앓다가 예수님의 옷깃을 만짐으로서 치유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것이 진실인지 자세히 규명할만한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St John and Veronica Diptych (right wing)-MEMLING, Hans.


c1483.Oil on wood,31,2x24,4cm.National Gallery of Art,Washington



십자가의 길



+ 주 예수님,

◎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죄인이 회개하도록 은혜를 내려주소서.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의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제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나쁜 무리가 주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님을 업신여기며 모욕하였듯이

저희도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의 얼굴을 더럽히는 것이오니

통회의 눈물로

주님의 얼굴을 씻어드리게 하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제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제10처 예수님께서 옷 범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묵상합시다.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제13처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시다.


제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Michel Hubaut, 「그리스도, 우리의 행복」, 신수영 대건안드레아 ofm 역

"10. 기도: 사랑받으신 분과 일치될 때까지 사랑하는 것" 중에서

**프란치스칸 사상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프란치스칸 삶과 사상> 에 여러 회에 걸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양평 성 글라라 수도원홈에서 .www.clara.or.kr



이콘(聖畵) : 관상적 시각(視覺)의 학교



성부님, 다가 설 수 없는 빛이시며 아름다움이시여

당신은 헤아릴 길 없으시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분이시니

당신을 찬미합니다.



성자님, 성부의 말씀과 얼굴이시여

“신성의 온갖 충만함이 몸이 되어 당신 안에 머물러 있으니”(골로 2,9)

당신을 찬미합니다.



성령님, 예수님의 몸을 변화시키셨고

믿는 이들의 마음과 눈을 비추시니

당신을 찬미합니다.



살아계시며 찬란한 삼위일체여

당신의 빛을 식별하고

우리의 추한 인성을 들어 높여주는 저 마음의 눈을 우리에게 허락하소서.

우리로 하여금 성화들을 공경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어

밤에도 “볼 수 있고” 깨어 있는 자 되게 하소서.



후렴 : 거룩한 빛, 성부의 광채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이콘들 중의 이콘이신 예수님

“나를 보았으며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요한 14,9)하고 말씀하셨으니

당신의 얼굴이 우리로 하여금 항상 당신의 거룩한 육화와

우리의 변화된 인성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느님 영광의 완전한 이콘이신 예수님

당신은 우리에게 해방되고 인간화되고 완성되고 신격화된

인간의 미래를 계시하십니다.

영원의 거울이신 예수님

인간이 당신으로부터 영원으로부터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도록

당신은 인간의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후렴 : 거룩한 빛, 성부의 광채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신적 본질의 육화이신 예수님

당신은 하느님께서 계시하시고 또 스스로 바라보시는 거울이십니다.

당신은 인간이 자신의 참된 정체를 관상하는 거울이십니다.

예수님, 당신 안에서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대로 비슷하게”

창조되었으니

그의 원초적인 소명을 밝혀주시고

우리를 당신 모습으로 변화시켜주시고 우리가 하느님의 이콘이 되게 하소서.



후렴 : 거룩한 빛, 성부의 광채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거룩한 이콘들이신 마리아와 성인들이여

이콘이신 예수의 투영이시니

모든 인간의 마음 안에 천천히 스며드는

부활의 빛을 식별할 줄 알게 도와주소서

변화된 형제요 자매들인 그대들과 함께 깨어 있음으로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변화시키는 빛을 받아들일 줄 알게 하소서.



거룩함의 수천 가지 모습

성령의 사랑과 빛을 통해 변화된 수천 가지 모습들인 이콘들이여

우리의 미래의 영광을 앞당기시니 복되도소이다.

그대들 안에서 인간의 고뇌와 불투명성은 이미 사라졌고

그대들의 육체들은

물질조차 신격화하는 하느님의 힘이 차지하였도다

부쩍 커진 몸매, 내면화된 귀와 눈,

넓고도 빛나는 이마,

그대들의 모습은 이미 시선을 끌어당기는 빛이요 투명화로다

그대들 안에 사멸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이 영화(映畵)되었도다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의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침묵 속에 그대들을 관상하게 가르쳐 주소서.



후렴 : 거룩한 빛, 성부의 광채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거룩한 이콘들이여, 밤에도,

“하느님의 영광이 그 도성을 밝혀주니, 태양이나 달이 비칠 필요가 없는”(묵시 21,23)

새 예루살렘, 변화된 우주를

그대들 안에서 우리는 이미 엿볼 수 있도다



거룩한 이콘들이여, 그대들은 쉼없이 우리에게

그리스도교는 거룩한 모습들의 종교임을 상기시키는도다

그대들의 빛나면서도 소리없는 현존이 없이는

우리의 주주는 그 자체안에 갇혀 있는, 암흑의 포로일 뿐,

그대들과 함게 신앙과 희망의 파수꾼으로서

깨어 있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소서.



후렴 : 거룩한 빛, 성부의 광채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거룩한 이콘들이여

예수께서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보고 있다”

(마태 18, 10)고 말씀하시니

우리의 형제들 중 누구도,

저 “작은 이들” 중의 누구도

우리가 결코 멸시하지 않도록 힘을 주소서.

죄지은 이, 앓는 이, 노인 등 모든 인간 안에서

이미 빛을 향해 돌아선

태양에 의해 조명된 면모, 그 아름다운 비밀을

관상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하느님의 눈, 성령의 눈으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관상하는 모든 것을 정화하는

그리스도의 자비로운 시선을 주소서.

인간의 투쟁과, 고통과, 노동, 세상 한가운데서

생명, 재생, 부활의 배아(胚芽)들을 식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소서.

거룩한 이콘들이신 그대들과 함께 깨어 있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는”(골로 3, 3)

각자의 참된 모습과 내면을 미리 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소서.



후렴 : 거룩한 빛, 성부의 광채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마침 기도)

성부, 성자, 성령, 살아계시고 빛나시는 삼위일체시여,

이 거룩한 이콘들과 우리들을 축복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의 영혼, 우리의 정신, 우리의 마음을

영광의 광채의 거울 안에 고착시키고

항상 보다 당신 모습대로 비슷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하소서.

그리고 선물이자 우리 경배의 열매인

그리스도의 가난과 겸손과 사랑이

우리 육체와 인성 안에서 싹트게 하소서.

아멘.







St Veronica-MOCHI, Francesco

1629-32 Marble, height 500 cm Basilica di San Pietro, Vatican






♬5.Benedictus-Mozart.Missa K317











Santa Veronica Pia donna


12 luglio


Il suo nome ricorre per la prima volta nei Vangeli apocrifi e si riferisce alla donna emorroissa di nome Bernike in greco, Veronica in latino, che implorando Gesù per la sua guarigione, mentre passava stretto nella folla, riuscì a toccargli il lembo del mantello, guarendo all'istante. La tradizione cristiana racconta che successivamente, la pia donna, votò la propria vita alla diffusione della buona novella e viaggiò per l'Europa lasciando a Roma il lino col volto Santo («la vera icona», come predestinato dal suo stesso nome) e proseguì in Francia dove iniziò la conversione dei galli. L'episodio di Veronica che asciuga il volto di Gesù con un telo, ha preso grande diffusione, oscurando quasi del tutto, l'episodio della emorroissa, che sarebbe secondo taluni, la stessa donna, anche se non vi sono certezze documentali. Santa Veronica ha un particolare culto in Francia, dove la si considera come la donna che dopo la morte del Salvatore, andata sposa a Zaccheo si reca ad evangelizzare le Gallie. Sarebbe morta nell'eremitaggio di Soulac. Chiamata anche santa Venice o Venisse, è patrona in Francia, dei mercanti di lino e delle lavandaie. (Avvenire)







Il nome della Veronica, ricorre per la prima volta nei Vangeli apocrifi (Atti di Pilato cap. 7) e si riferisce alla donna emorroissa di nome Bernike in greco, Veronica in latino, che implorando Gesù per la sua guarigione, mentre passava stretto nella folla, riuscì a toccargli il lembo del mantello, guarendo all’istante.

Gesù chiese chi l’aveva toccato e gli apostoli risposero: “è la folla che ti stringe da ogni parte”, ma Gesù insiste perché ha sentito una forza che usciva da lui e allora l’emorroissa si fece avanti e gettandosi ai suoi piedi, dichiarò davanti a tutti, il motivo per cui l’aveva toccato e il beneficio che aveva ricevuto. Gesù le rispose: “Figlia la tua fede ti ha salvata, va in pace!”, Lc. 8, 43-48.

Lo storico Eusebio (265-340) nella sua ‘Historia eccl.’ (VII, 18), racconta che a Cesarea di Filippo vi era la casa della miracolata emorroissa Bernike, supposta originaria di Edessa in Siria e che davanti alla porta della casa si ergeva una statua in bronzo, rappresentante una donna piegata su un ginocchio con le mani tese in atto d’implorazione, davanti a lei la statua di un uomo in piedi, avvolto in un mantello, che tende la mano alla donna; ai suoi piedi cresceva una pianta sconosciuta elevata fino al mantello e ritenuta di efficace rimedio per ogni tipo d’infermità.

La statua dell’uomo, si diceva rappresentasse Gesù ed Eusebio conclude dicendo, che al tempo del suo soggiorno in quella città, il gruppo bronzeo era esistente. Altro autore, Sozomeno, dice che il monumento eretto in onore del Redentore a Cesarea di Filippo, fu abbattuto durante la persecuzione di Giuliano l’Apostata, (331-363).

Dal secolo XV in poi, in Occidente prende corpo la devozione verso la Veronica quale figura del gruppo delle pie donne, che asciuga il volto di Gesù con un panno o sudario, mentre percorre con la croce la salita del Calvario, rimanendo il Volto stesso impresso sul panno; creando così tutta una serie di varianti alla più antica immagine dell’emorroissa, raffigurata nella statua di Paneas (Cesarea di Filippo).

La donna sarebbe poi venuta a Roma, portando con sé la sacra reliquia; alcuni testi apocrifi come la “Vindicta Salvatoris”, dicono che il funzionario romano Volusiano, sequestra con la violenza il telo alla donna e lo porta a Tiberio, il quale appena lo vede guarisce dalla lebbra; Veronica abbandona ogni cosa in Palestina e segue il suo telo a Roma, riavutolo, lo tiene con sé e prima di morire lo consegna al papa s. Clemente.

Nei secoli successivi, la Veronica ebbe a fasi alterne un culto, non figurando però negli antichi Martirologi, né in quelli Medioevali, in qualche secondario martirologio è citata al 4 febbraio.

La tradizione della donna che asciuga il volto di Gesù, con un telo, da cui sarebbe scaturito il nome Veronica ‘vera icona’, ha senz’altro preso grande diffusione oscurando quasi del tutto, l’episodio della emorroissa, che sarebbe secondo taluni, la stessa donna, anche se non vi sono certezze nei tanti documenti più o meno apocrifi.

Essa è stata rappresentata in tantissime opere scultoree e di pittura, che ne hanno prolungata l’immagine fino ai nostri giorni, inserendola anche nei personaggi della pia pratica della Via Crucis alla sesta stazione. Il lungo itinerario iconografico che la ricorda con il celebre Santo Sudario, primo ed unico ritratto del Volto Santo, ebbe il suo culmine con la grande statua della Veronica, opera dello scultore Francesco Mocchi del secolo XVII, posta nella Basilica di S. Pietro in Vaticano, centro della cristianità.

Dal secolo XIII si venerò in S. Pietro a Roma, una immagine del volto di Cristo, detto ‘velo della Veronica’ (che anche Dante cita nel Par. XXXI, 104), che gli studiosi identificarono per lo più con l’icona tardo bizantina attualmente lì conservata.

A queste devozioni è connessa l’origine del culto del Volto Santo. Santa Veronica ha un particolare culto in Francia, dove la si considera come la donna che dopo la morte del Salvatore, andata sposa a Zaccheo si reca ad evangelizzare le Gallie e sarebbe morta nell’eremitaggio di Soulac; chiamata anche s. Venice o Venisse, è patrona in Francia, dei mercanti di lino e delle lavandaie.




Autore: Antonio Borr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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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iunto il 1-Aug-2002






Veronica



Memorial

12 July

Profile

When Christ fell on his way to the Golgotha, a woman wiped his face with a towel; an image of Christ remained on the towel. This woman was Veronica, this incident is all we really know about her, and the relic has become her symbol ever since.

Patronage

laundry workers, photographers

Representation

woman holding a cloth that bears the image of Christ's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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