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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칸 성인/성지



[이콘]신약성서의 삼위일체.그리스 이콘. 50x41cm. 19세기초



여기에 제시된 이콘은 독생자 그리스도가 구름 위에 앉아서 그의 오른손으로 축복을 내리고 있다.


그의 왼손은 그와 성부 사이에 떠있는 지구의 위에 얹혀 있다


그 오른편에 흰 옷을 입고 앉아 있는 성부는 그의 왼손으로 홀을 들고 계신다


그리고 중앙 상단에는 육각의 별 안에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가 보인다.



러시아의 모스크바 교회 회의에서는 서방에서 묘사하는 것 처럼 성부를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하는 것을 금했다.


따라서 화면의 것과 같은 그림은 상당히 후대에, 그리고 숱한 진통 끝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거룩하신 주여.


당신은 높은 곳에서 겸손한 자들을 굽어 보소서.


모든 것을 살펴 보시는 당신의 눈은 만물을 살피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몸과 마음을 주님 앞에 굽히고 기도하나이다.


당신은 당신의 거룩한 곳에서 당신의 보이지 않는 손을 펴시어 우리를 강복하소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와 다음 세상에서의 온갖 복을 주옵소서.


주님은 선하시고 자애로우시나이다.



그리스도 우리 하느님이시여.


불쌍히 여기심과 구원하심이 당신께 달렸사오니


성부와 성자와 성신께 이제와 항상 영광이 있어지이다.



-주일 조과 중



출처:이콘-신비의 미. 편저 장긍선신부






삼위일체대축일


Santissima Trinità


(celebrazione mobile) - Solennità



’삼위일체 대축일’은 오랜 역사 과정을 거쳐 800년경에 이미 시작되었으나 1334년 교황 요한 22세 때에 로마 전례력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 때부터 로마 교회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삼위일체 대축일로 정하여 지내고 있다.



이스라엘은 유일신 사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구약성서 안에서 삼위일체에 대한 명확한 계시를 찾으려 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이스라엘은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과 맺은 계약으로써 하느님을 세상 안에 현존하시며 인간과 대화하시는 분으로 이해하였다.



신약성서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때부터 초대 교회가 하느님의 내재적 신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음을 보여 준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마태 28,18).


초대 교회는 이 말씀을,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부활시키시어 당신 오른편에 앉히시고 모든 창조물 위에 세우셨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또한 "죽은 이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며 그분께서 하느님과 동등한 본질을 지닌 분이심을 밝히는 말씀으로 이해하였다.


그러나 세례는 한 분이신 하느님과 주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의 고백에서 삼위일체께 대한 고백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으로 나게 하는 세례의 핵심적인 특징이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데에 있다고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세례 때에 고백하게 되는 성부와 성자께 대한 믿음은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는 점차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가 된다.


교회는 예수님의 삶과 업적을, 결정적으로 성령 안에서 이루어진 아버지의 업적이자 삶으로 이해하였다.


(가톨릭굿뉴스홈에서)





감사송 <삼위일체의 신비.>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독생 성자와 성령과 함께 한 하느님이시며 한 주님이시나,
위로서 하나가 아니시고 삼위일체이신 본체로서 하나이시나이다.
주님의 계시로 주님의 영광에 대하여 저희가 믿는 진리는 성자와 성령께도 다름이 없나이다.



그러므로 위로는 각각이시요 본체로는 하나이시며 위엄으로는 같으심을 흠숭하오며,
영원하신 참하느님을 믿어 고백하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대천사와 케루빔과 세라핌도 주님을 끊임없이 찬송하며 소리 맞춰 노래하나이다.




♬Laudate Domi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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