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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칸 성인/성지




[이콘] 예수의 승천. 루블레프 화파.15세기.러시아.



그리스도 우리의 하느님이여,


주는 영화로이 승천하시어


성령을 보내심을 언약하심으로써


주의 사도들을 즐겁게 하셨도다.


그들은 주의 강복을 통하여


하느님의 아들이요,세상의 구세주이심을


확신하였도다.



- 승천 주일 성무 아뽈리띠끼온 중



이 승천 이콘은 사도들에 의해 증언된 그리스도의 천상 승천을 재현 하고 있다.


이 사건은 부활 후 40일이 되었을 때 올리브 산에서 일어난 것이다.


동방교회에서 승천은 위대한 구원의 순환의 완성을 드러내는 것이며


창조된 전체 질서를 하느님과 회해시키기 위해 활동하시는


성령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운동에 대한 증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돌라(또는 님부스-신성한 빛과 영광.하늘을 의미)에 휩싸여 승천하시는데,


이 만돌라는 하늘의 구름을 묘사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도상학적 방식이다.


이와 동일한 방식을 변모이콘에서도 만날수 있다.



이 이콘은 천상적 영역과 지상적 영역을 분리시켜 묘사하는 것이 아니며


천상적 영역과 지상적 영역은 심오하고 내적인 연관을 이루고 있는것이다.


그리스도의 축복은 동작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되고 이 연관의 표현으로 해석 되어야 한다


(사도1,9 마태28,20 요한1,9)



만돌라의 왼편과 오른편에 서 있는 두 천사는 가시적인 영역 뿐만 아니라


비 가시적인 영역도 찬미를 드리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거기에 있는 것이다.


천사들은 볼 수 없고 파악될 수 없으며 볼 수 없는 채 남아 있는 모든 것을 대표한다.



천주의 모친은 현재 남아 있는 모든 승천 이콘에서 승천하시는 그리스도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다.


동방 정교회에 있어 그녀는 교회의 인격화이다.


그녀는 하느님을 자신 안으로 받아 들였기에 그리고 그녀의 순종을 통해서 육화하신 말씀의 성전이 되셨으며


그녀의 손은 고대의 기도하는 동작인 오란스 형태로 위를 향하고 있으며 이 동작은


모든 피조물들을 대신한 교회의 중재를 표현하는 것이다.


그녀 양쪽에 서 있는 두명의 천사들은 사도 1,11에서 언급되고 있는 천사들이다.



사도들은 다양한 몸짓 또는 손짓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 동작의 다양성은


인간 위격의 다양성,영적 선물의 다양성,


그리고 곧 성령 강림 때 흘러 나온 언어(말)의 다양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승천 때 자리할 수 없었던 바울로도 묘사되고 있다.


비록 팔삭동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떠한 사도들 보다도 교회의 이방인 선교를 대표한다.


그는 천주의 모친 오른쪽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천주의 모친 왼쪽에 있는 베드로는 유대교 유산에 매어 있지만 전체의 부분인 예루살렘 교회를 상징하고 있다.


이 두사도들을 통해 연속성과 비연속성이라는 주제가 보다 심오하게 표현되고 있다.



승천 이콘은 무엇보다도, 진실된 준비라는 모습을 함축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를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1요한3,2에서 희망을 표현하는 것과 동일한 준비인것이다.



1요한3,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장차 어떻게 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이 되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때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 모습을 뵙겠기 때문입니다.



1고린15,48-49


흙의 인간들은 흙으로 된 그 사람과 같고 하늘의 인간들은 하늘에 속한 그분과 같습니다.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형상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의 형상을 또한 지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승천 이콘은 또한 그리스도의 종말론적 재림을 나타내기도 한다.


즉 하늘은 거룩한 곳으로 인간이 되신 그리스도에 의해 성화된 인간들만이 머물 수 있으므로


그 완성인 주의 재림의 때도 또한 나타내고 있는것이다.



"이콘-신비의 미"에서(편저.장긍선 신부)







No. 38 Scenes from the Life of Christ: 22. Ascension


1304-06. Fresco, 200 x 185 cm. Cappella Scrovegni (Arena Chapel), Padua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주일


The Ascension of Christ


feast of Ascension


Ascensione Solennita


(celebrazione mobile)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 주일)



주님 승천 대축일은 부활 후 40일째 되는 부활 제6주간을 목요일에 지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활 제7주일로 옮겨 지낸다.


대중 매체를 통한 교회의 여러 가지 사도직 수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강화하고자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전 세계 교회가 홍보의 날을 제정하여 기념하기를 바랐다


(사회 매체에 관한 교령,18항 참조).


이에 따라 1967년에 ’홍보의 날’이 제정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출판물 보급 주일과 통합하여(1980년) 주님 승천 대축일을 ’홍보주일’로 지내고 있다.


올해 제35차 홍보 주일을 통하여 만민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다.



<오늘전례>


그리스도께서는 영광스럽게 승천하시어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으신 주님이 되시고,


교회와 인류의 으뜸으로써 하늘의 왕좌에 앉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대로 복음을 전파하며 세례를 베풀고 그분의 가르침을 실천할 때,


우리는 언제나 주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가톨릭홈.오늘의 말씀에서)






예수님의 승천은 사도들에 의해 목격되었는데(마르 16:19, 루가14:51, 사도1:9)


전승에 의하면 올리브산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대체로 사도행전(1:3)에 따라 부활 40일째 되는 날에 승천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은 그리스도교 신자의 주된 축일 중에 하나인데 부활주일로부터 6번째 목요일,


즉 40일째되는 날에 기념된다.


그러나 이 날이 의무적 축일이 아닌 나라에서는 다음 주일에 지내며 한국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


4세기 후반부터 널리 이 날을 기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너희는 왜 하늘을 쳐다보고 서 있느냐?


그분께서는 너희가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 알렐루야. 』(사도 1:11)


(꼰벤뚜알프란치스코회홈에서)








<시편 46,2-3.6-7.8-9(◎ 6)>
◎ 환호 소리 높은 중에 하느님께서 오르시도다.
나팔 소리 나는 중에 주님 올라가시도다.
○ 만백성 너희들은 손뼉을 쳐라. 기쁜 소리 드높이 주님 불러라.
주님께서는 지존하고 지엄하시다. 온 누리의 크옵신 임금이시다. ◎
○ 환호 소리 높은 중에 하느님께서 오르시도다.
나팔 소리 나는 중에 주님 올라가시도다.
노래하여라, 노래하여라,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고를 타며 우리 왕께 노래들 하여라. ◎
○ 하느님께서는 온 땅의 임금이시니, 멋지게 고를 타며 노래 불러라.
하느님께서 뭇 나라를 다스리시도다. 거룩하신 어좌에 앉으시도다. ◎





Ascension of Christ-GAROFALO


1510-20. Oil on panel, 314 x 204,5.


Galleria Nazionale d’Arte Antica, Rome



승천 대축일


한자 昇天大祝日


영어 feast of Ascension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시는 모습은 사도들에 의해 목격되었는데,


신약성서에서는 이 사실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예컨대 마르 16, 19; 루가 24, 51; 사도 1, 9 등).


’그리스도께서 하느님 오른편에 좌정(座定)하심’으로 표시되는 그분의 복권(復權)에서


모든 피조물에 대한 예수님의 절대 우위권이 드러난다(예컨대 요한 14, 2; 필립 3, 21).



승천 대축일(부활 대축일 다음 여섯 번째 목요일에 경축됨)은


그리스도교 전례력에서 중요한 대축일들 가운데 하나이며,


모든 가톨릭 신자들은 이날을 의무 대축일로 지내야 한다(교리서 660-667).


(현대가톨릭수첩에서)






전례 典禮


라틴어 liturgia


영어 liturgy



전례는 교회의 의식(儀式)이다.


교회가 성서나 성전(聖傳)에 의거하여 정식으로 공인한 의식으로 개인의 신앙생활과는 구별된다.


그리스도의 신비체로서의 교회 안에서 그 전례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미사(Missa)이며,


그밖에 성사 및 준성사, 성무일도, 성스런 행렬, 성체 강복식 등이 전례 속에 포함된다.



이 말의 원어(原語)는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 10:11에 나오는 그리스어의 `liturgia’이며,


`민중(laos)에 대한 봉사(ergon)를 의미하였다.


또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교회의 구빈사업(救貧事業)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였다(2고린 9:12).


그런데 민주에 대한 봉사나 구빈사업은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에서 집단적으로 행해졌기 때문에


뒷날에는 교회의 의식이 전례라는 말로 굳어지게 되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전례를 통해서 우리 속죄의 구원사업이 수행된다.


그러므로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신비와 참된 교회의 본질을


다른 이에게 드러내 보이고 명시하는 데 가장 큰 도움"(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이 되는 것이


전례라고 말한다.


전례는 하느님과 구원되어야 할 인간들과의 결합이며, 끊임없는 만남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표현되어 있다.


곧 교회는 전례를 통해 하느님을 세계의 창조주로, 또한 주재자(主宰者)로 공경하고,


그에게 감사하며, 속죄를 드리며 기원한다.



전례의 주체는 교회다. 교회 안에는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가 현존(現存)한다.


미사에도, 성체형상에도, 사제의 인격 속에도, 말씀 속에도 존재할 뿐 아니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 나의 이름을 위하여 모인 곳에는 나는 그 가운데 있다"(마태 18:20)는


복음과 같이 교회에는 하느님이 현존한다.


비록 전례가 성직자에 의해 거행되더라도, 그것은 그 속에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행동으로 간주된다.


그러므로 전례는 교회의 위임에 따라 지정된 성직자가 거행하는 의식적 행위 전체라고도 정의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교회의 사제직이 지닌 독특한 성격을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사제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뿐이다. 그는 대사제이며, 다른 모든 사제는 그의 기관에 불과하다.


따라서 사제가 수행하는 모든 전례에 있어서 그 권능(權能)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위임받은 사항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부터 위임받아 거룩하게 된 사제는 독특한 위치를 지닌다.


한편으로는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신자들의 대변자다.



그리스도교의 전례는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다른 종교의 의식과는 달리 본질적으로 민중이 참여하고,


같이 기도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래서 성당의 설계도 다른 종교의 사원 (寺院)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보통 사원은 신상(神像)을 안치하는 하나의 작은 방인데 비하여,


성당(ecclesia)d은 신자들의 집회소(集會所)이다.


때문에 사원이 와양(外樣)을 위주로 한 건축인데 비해, 내부를 위주로 한 건물이 성당이다.



여기서 전례가 바로 신자 공동체를 위한 의식이고, 공동체를 위한 기도라는 점이 나타난다.


신자는 이 공동체에의 참여를 통하여 비로소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주일미사와 부활절 및 지켜야 할 축일에는 반드시 전례에 참여해야 한다.


전례는 외적인 형식을 존중하고, 기도와 성가도 큰소리로 불러야 하며, 일정한 장소와 때를 지킨다.


왜냐하면 모든 공동체적인 행동은 사람들이 모일 공간적 시간적으로 확정된 중심과 감각적으로 지각될 수 있는 대상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가톨릭대사전에서)




♬죽음을 이긴-가톨릭성가14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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