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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칸 성인/성지




The Fresco Cycle (View of the Cappella Maggiore)-PIERO della FRANCESCA


1452-60.Fresco. San Francesco, Arezzo



성금요일


Good Friday


Venerdi Santo - Passione del Signore


celebrazione mobile



초기 교회부터 이날은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한 십자가 고통의 재현하고 봉헌한 ’비애의 날’이었습니다.


1955년 이후, 성금요일에 부여된 가장 적합한 공식명칭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의 금요일」입니다.


이전까지는 ’파스카를 위한 준비의 금요일’로 불리웠습니다


성금요일 전례에 관한 가장 오래된 증언은 4세기 말 예루살렘에서 발견됩니다


에제리아가 남긴 기록에 의하면, 성금요일은 순례지를 돌며 기도하는 날로서


신자들은 성목요일 저녁에는 올리브 동산에서 게세마니로,


금요일에는 (최후의 만찬이 있었던) 다락방에서 골고타 언덕으로 옮겨가며 기도했고


이때 주교는 교우들이 경배할 수 있도록 십자가 나무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순례 지점에서 사람들은 수난에 대한 예언서들과 복음을 읽고 시편을 노래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성금요일은 로마 전례에서 미사가 봉헌되지 않는 유일한 날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완성하신 인류 구원의 기쁨이 지극한 충만에 달하는 부활성야를 위해 유보된 것입니다.



이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로 시작하여 영성체로 끝이 나며, 그 중간에 장엄한 십자가의 경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처럼 이날은 요한이 전한 예수님의 수난기를 읽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신자들의 기도’는 다른 날과는 달리 사제가 교회 공동체를 대표하여 하느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신자들의 기도가 끝이 나면, 부제는 자색보로 가려진 십자가를 사제에게 건네고


사제는 십자가를 받아서 보자기를 벗기면서 ’보라 십자 나무(Ecce lignum)’를 노래합니다.


그러면 신자들은 ’모두 와서 경배하세(Venite, adoremus)’로 화답을 하게 됩니다.


이 예절이 세 번 반복된 후, 신자들의 십자가 경배가 이루어집니다.



이 예절이 갖는 의미는 우리 구원의 성스런 표징인 십자가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며


나아가 십자가를 통한 세상의 구원이라는 신비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즉, 십자가라는 지극히 역설적인 방법으로 이룩하신 구원의 승리를 묵상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은 지나간 역사적인 사건으로서 의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십자가라는 표징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히 구원과 부활의 희망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달려 계시던 십자가 위에는 ’유다인의 왕 나자렛 예수(INRI)’라는 명폐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부활하셨습니다.


사람이 의도한 잔인한 역설이 이제는 구원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느님의 역설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 날은 슬픔만이 지배하는 날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십자가의 영광을 생각한다면 이는 기쁨의 전주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회홈에서)





[ICON] 예수 십자가에 못 박히심. 북러시아 화파. 16세기. 파리 국립미술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힌 장면의 묘사는 그리스도교가 전파되는 곳마다 각기 다른 모양으로 조각되거나 그려졌다.


서방교회는 주로 요한 복음의 수난사에 따라 그린 반면


동방교회에서는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의 마태오 복음의 수난사에 대한 강론에서 영감을 받아 조직적이고 상징적으로 그렸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중심으로 양옆에는 마리아와 사도 요한이 서있으며,


그들 뒤에는 거룩한 부녀들과 백부장, 군인들,그리고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군중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마리아를 향해 숙여진 예수의 얼굴은 지극한 고통중에도 고귀한 위엄과 평화를 지닌 표정을 짓고 계신다.


이는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신 그분의 몸은 죽음 안에서도 부패되지 않은 채 남아 있기 때문디다.



십자가 아래에는 골고타 동굴이 열려 있는데 이는 죽음과 지옥에 대한 예수의 승리를 상징한다.


이 동굴에는 아담의 해골이 보인다.


전승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가 구원해야 될 인류의 조상인 아담의 무덤위에 세워졌다고 전한다.


이것은 구약의 아담과 신약의 아담이 연결됨으로써,


죽음을 불러온 첫 아담이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 된것을 표현한 것이다.



십자가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건축물은 예루살렘 성벽이다.


당시의 모든 죄인들과 마찬가지로 예수 역시 성벽 바깥쪽에서 고통을 받았다.


즉, 예수의 시신이 도시, 성전 그리고 박해자들을 불결하게 만들지 않도록 도시 밖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이다.



이러한 묘사는 또한 영성적 진리를 표현하고 있다.


6세기 경부터 이런 그림을 그렸는데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 밖에서 수난하신 것처럼 이 땅 위에는 차지할 도성이 없고,


다만 앞으로 올 도성을 바라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의 벽을 헐고 나아가 주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히브리 13,12-13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예수께서도 당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만드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문 밖으로 그분께 나아가 그분의 치욕을 겪읍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팔이 달려 있는 횡목은 하늘을 배경삼고 있다


이렇게 창공에 놓인 십자가는 악의 세력에서 온 우주을 해방시킨 그리스도의 죽음이라는 우주론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성모는 왼손으로는 망토를 쥐고 오른손은 그리스도를 향하여 내밀고 있다. 그녀는 비탄의 표정을 짓고 있다.


그 반대편의 요한은 영적인 공포와 번민으로 가득차 오른손으로 얼굴을 쥐고 왼손은 십자가를 향하여 내밀고 있다.


성모의 뒤의 여인은 왼손으로 자기뺨을 만지며 통곡하고 있다. 요한 뒤의 터반을 쓴 사람은 백부장 론지노스이다.



이렇게 ’십자가에 못박히심의 이콘’은 천상에로의 창문이 되며,


우리를 그 당시의 사건에 참여하도록 초대하며 구원의 신비와 결합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주여,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주의 후사에게 강복하시고


믿는 자에게 원수에 대한 승리를 주시고


십자가로 보호하소서.



사순 제3주일 조과 십자가 아뽈리띠끼온 중.



*이콘.신비의 미.(교회미술 아카데미.장긍선신부 편저)에서






[icon] Crucifixion - XV c., Andrej Rublev Museum, Moscow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


죽음을 깨닫는 것은 삶을 아는 것



사람은 ’태어났다.’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태어났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자신이 태어날 때 스스로 동의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그렇게 사람의 생명은 인간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생명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다.



누구나 태어나듯이 또한 죽음을 맞는다. 죽음은 탄생과 마찬가지로 생의 한 가지 절차이다. 필연적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죽음의 때를 알지 못한다.


죽음을 맞이하는 일은 분명하지만 그 때를 알지 못하고, 자신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일 또한 아니다.


죽음은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을 거두시는 것이다.



삶과 죽음은 필연적이다. 누구나 분명하게 겪어야 하는 절차이다. 또한 삶과 죽음은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있다.


자신의 의지로 태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자기 죽음의 때를 알지 못한다.


그것은 분명 하느님의 영역에 속하며, 한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왜 사는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또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다.


삶을 이해하려면 죽음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삶과 죽음은 동일한 관점에서 이해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죽음의 의미를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


살아있으면서 삶의 의미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죽어본 적도 없으면서 죽음을 깨달을 수 있는가?



교회는 일년 연중을 지내면서 죽음을 자주 묵상한다. 특히 죽은 이들을 기억하는 위령성월(11월)과 위령의 날(11월 2일)이 그렇다.


성인들의 축일도 모두 그들이 죽은 날이다. 곧 하느님 나라에 새로 태어난 날로 이해한다.


특히 인간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억하는 날이 있다.


사순시기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성삼일을 지내는데, 그 첫째날인 성금요일이다.


교회는 이 날 그리스도의 죽음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준비한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서 죽음을 당하셨고, 그 죽음으로 부활의 새 생명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이렇게 죽음의 의미는 생명을 지향한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이셨기에 인간이 당하는 온갖 고통과 죽음까지도 그대로 다 맞이하신 것이다.


그 죽음을 묵상함으로써 참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① 죄의 결과는 고통이며 고통은 죽음을 가져온다.


인간이 저지른 모든 죄, 인류의 모든 범죄를 대신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당하셨다.


② 죽음으로 생명을 가져다주신다. 예수님께서 몸소 당신의 죽음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다는 것을 직접 행하셨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묵상이다.



죽음, 특히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에게 커다란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그래서 초세기 교회 때부터 성금요일 전례를 매우 깊이 있게 기념하고 거행하였다.



4세기말 예루살렘에서 성금요일은 순례지를 돌면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날이었다.


먼저 예수님께서 최후만찬을 거행하셨던 다락방에서 기도한다.


여기에는 예수님께서 채찍질을 당할 때 묶였던 돌기둥이 있는데, 여기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고통을 묵상한다.


또 골고타로 자리를 옮겨서 기도하는데, 신자들이 경배할 수 있도록 십자가 나무를 보여주고,


각 순례지점마다 신자들은 수난에 관한 예언서와 복음을 읽고 시편을 노래하며 기도하였다.



7세기에 와서는 제대 위에 십자가를 현시하고 말씀 전례를 거행한 다음, 십자가 경배와 친구를 하였다.


이어 주님의 기도를 합송하고 십자가를 경배하며 성체를 영하였다. 이렇게 오늘날 성금요일 전례의 틀이 잡히게 된다.



성금요일의 전례는 시작예식 없이, 간단한 경배와 기도를 하고, 말씀 전례, 십자가 경배, 영성체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말씀 전례’는 ’우리 죄 때문에 상처를 입으신 구세주’(제1독서, 이사 52-53장)와


’예수께서 복종하는 것을 배우심으로써 당신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


(제2독서, 히브 4-5장)는 내용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우리 죄를 대신하는 구세주이심을 밝혀준다.



복음은 요한의 수난 복음으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드라마틱하게 입체 낭독함으로써 현장감 있게 생생하게 주님의 죽음을 묵상한다.


아울러 보편 지향 기도(신자들의 기도)로써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은총이 무엇이며,


우리가 실천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죽음의 의미를 우리 생활 안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십자가 경배’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묵상하는 절정에 속한다.


이 경배 때 우리를 위하시는 그리스도의 희생과 고통, 그리고 수난과 죽음의 절정으로 보여주신 크나큰 사랑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그 사랑의 힘으로 우리의 삶을 살아야 한다.



성금요일은 그야말로 대단식의 날이다. 금식과 금육으로 몸을 비우고 따라서 마음을 비운다.


주님 부활의 새 생명을 향하는 관문인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이 날 우리의 죽음도 함께 묵상하고 우리의 삶을 되살려보자.



(나기정 다니엘/신부·대구 가톨릭 대학교 신학대학 교수.경향잡지 2002년 3월호에서)





No. 35 Scenes from the Life of Christ: 19. Crucifixion-GIOTTO di Bondone


1304-06.Fresco, 200 x 185 cm. Cappella Scrovegni (Arena Chapel), Padua



주님 수난 성금요일(금식과 금육)


’우리의 파스카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신’ 이 날에 교회는 주님이며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한다.


그리고 십자가를 경배하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시작된 교회의 탄생을 기념하고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한다.



교회는 매우 오랜 전통에 따라 이날 성찬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 예식만을 거행한다.


본래 이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 예식이 도입되어 오늘과 같은 전례를 거행하게 되었다.


십자가 경배는 4세기 말 예루살렘을 순례했던 에테리아


(그 이름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데,


처음에는 실비아라고 불리었으나 후에 에테리아 또는 에제리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가


서방 교회에 알려 8세기 초에 로마예식에 들어오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때까지는 주님께서 수난하신 다음 부활하실 때까지 금식을 지키기 위하여 영성체를 하지 않았다.


그 뒤 성목요일에 성체를 모시는 관습이 들어왔으나 전례 개혁 전에는 집전 사제만이 성체를 받아 모셨다.


모든 교우에게 영성체가 허용된 것은 1955년에 있었던 전례 개혁 이후이다.


(가톨릭홈에서)





Crucifixion-GIOTTO 1310s Fresco North transept, Lower Church, San Francesco, Assisi






Pietà-MICHELANGELO Buonarroti
1499 Marble, height 174 cm, width at the base 195 cm Basilica di San Pietro, Vatican



*성주간.Holy Week (게시판1696번) 참조.


*성모 칠고 묵주기도(게시판1657번) 참조.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The San Damiano Cross





♬ECCE LIGNUM (십자가 경배 권고)


"보라, 십자 나무 여기 세상 구원이 달렸네."



성 금요일 십자가 경배 예식중


사제가 십자가를 보여주는 예식을 거행하며


신자들에게 십자가 경배를 권고할 때 부르는 성가입니다.


사제의 권고에 신자들은 "모두 와서 경배하세."로 응답합니다.






































Venerdi Santo - Passione del Signore



9 aprile (celebrazione mobile)



Quante e quante volte i nostri occhi si sono posati su un Crocifisso o una semplice croce, in questo mondo distratto, superattivo, superficiale?


Quante volte entrando in una chiesa o passando davanti a delle edicole religiose agli angoli delle strade, sui sentieri di campagna o di montagna, o mettendola al collo sia per devozione, sia per moda, i nostri occhi hanno visto la Croce; quante volte sin da bambini ci siamo segnati con il segno della Croce, recitando una preghiera o guardando il Crocifisso appeso alla parete della nostra stanza da letto, iniziando e terminando cosi la nostra giornata.


La Croce simbolo del cristianesimo, presente nella nostra vita sin dalla nascita, nei segni del rito del Battesimo, nell’assoluzione nel Sacramento della Penitenza, nelle benedizioni ricevute e date in ogni nostro atto devozionale e sacramentale; fino all’ultimo segno tracciato dal sacerdote nel Sacramento degli Infermi, nella croce astile che precede il funerale e nella croce di marmo o altro materiale, poggiata sulla tomba.


Cosi presente nella nostra vita e pur tante volte ignorata e guardata senza che ci dica niente, con occhio distratto e abituato; eppure la Croce e il supremo simbolo della sofferenza e della morte di Gesu, vero Dio e vero uomo, che con il Suo sacrificio ci ha riscattato dalla morte del peccato, indicandoci la vera Vita che passa attraverso la sofferenza.


Gesu stesso con le Sue parabole insegno che il seme va sotterrato, marcisce e muore, per dare nuova vita alla pianta che da lui nascera.


In tutta la vicenda umana e storica di Gesu, la “Passione” culminata nel Venerdi Santo, designa da sempre l’insieme degli avvenimenti dolorosi che lo colpirono fino alla morte in croce. E questo insieme di atti progressivi e dolorosi prese il nome di “Via Crucis” (pratica extraliturgica, introdotta in Europa dal domenicano beato Alvaro, (†1402), e dopo di lui dai Frati Minori Francescani); che la Chiesa Cattolica, ricorda in ogni suo tempio con le 14 ‘Stazioni’; quadretti attaccati alle pareti, oppure lungo i crinali delle colline dove sorgono Santuari, meta di pellegrinaggi; con edicole, gruppi statuari o cappelle, che invitano alla meditazione e penitenza; in ognuna di queste ‘Stazioni’ sono raffigurati con varie espressioni artistiche, momenti della dolorosa “Via Crucis” e Passione di Gesu; espressione di alta simbologia ed arte, sono ad esempio i Sacri Monti come quelli di Varallo e di Varese, e i celebri Calvari bretoni.


La “Passione” di Gesu comincio dopo l’Ultima Cena tenuta con gli Apostoli, dove Egli diede all’umanita il dono piu grande che si potesse: se stesso nel Sacramento dell’Eucaristia, inoltre l’istituzione del Sacerdozio cristiano e la grande lezione di umilta e di amore verso il prossimo con la lavanda dei piedi dei Dodici Apostoli.


I Vangeli raccontano gli avvenimenti in modo abbastanza preciso e concorde; nella primavera dell’anno 30, Gesu discese con i suoi discepoli dalla Galilea a Gerusalemme, in occasione della Pasqua ebraica, l’annuale “memoriale” della prodigiosa liberazione del popolo ebreo dall’Egitto.


Qui tenne l’Ultima Cena, dove di fatto fu sostituito il vecchio “memoriale” con il nuovo, da rinnovare nel tempo fino al suo ritorno: “Questo e il mio corpo, che e dato per voi”; “Questo calice e la nuova alleanza nel mio sangue che viene versato per voi”; “Fate questo in memoria di me!”.


Nella “redenzione dal peccato” si deve ricercare in buona parte, il senso della ‘Passione’ di Cristo e di questo trattano i racconti evangelici, nel susseguirsi degli avvenimenti che seguirono l’Ultima Cena; e bene ricordare che lo stesso Gesu preannunzio cio che sarebbe accaduto ai suoi discepoli per ben tre volte, preparandoli al suo destino di sofferenze e di gloria; in particolare la terza volta (Luca 18, 31-33).


Ma il suo sacrificio, e presentato nei Vangeli anche come l’attuazione della parola dei profeti, contenuta nelle Scritture e si delinea una grande verita, consegnandosi mite e benevole nelle mani di uomini che faranno di lui quello che vorranno, l’”Agnello di Dio” ha preso su di se e ha ‘tolto’ il peccato del mondo (Giovanni 1,29).


Per questo si nota che nel racconto evangelico della Passione, ogni atto e presentato come malvagio, ingiusto e crudele; anche tutti coloro che intervengono nei confronti di Gesu sono cattivi o meglio peccatori, come una sequenza impressionante dei peccati degli uomini contro di Lui.


E necessario che il male ed il peccato si scateni contro Gesu, portandolo fino alla morte e dando la sensazione di aver vinto il Bene; finche con la Sua Resurrezione alla fine si vedra che la vittoria finale sul male, e la sua.


La ‘Passione’ si svolge con una sequenza di immagini drammatiche, prima di tutto il tradimento di Giuda, che lo vende e lo denuncia con un bacio nel giardino posto al di la del torrente Cedron, dove si era ritirato a pregare con i suoi discepoli, e dove Gesu, aveva avuto la visione angosciante della prossima fine, sudando sangue e al punto di chiedere al Padre di far passare, se era possibile, questo calice amaro di sofferenza, ma nel contempo accetto di fare la Sua volonta.


Segue l’arresto notturno da parte dei soldati e delle guardie fornite dai sommi sacerdoti e dai farisei; Gesu subisce l’interrogatorio di Anna, ex sommo sacerdote molto potente e suocero del sommo sacerdote in carica Caifa; poi il giudizio del Sinedrio giudaico capeggiato da Caifa, che formula ad ogni costo un’accusa che consenta la sua condanna a morte, che pero per la legge vigente a Gerusalemme, non poteva essere attuata dalle autorita ebraiche.


Nel contempo si concreta il triplice rinnegamento del suo primo discepolo Pietro; poi Gesu viene condotto dal governatore romano Ponzio Pilato, accusato di essersi proclamato re dei Giudei, commettendo quindi un delitto di lesa maesta verso l’imperatore romano.


Nel confronto con Pilato, Gesu afferma la sua Regalita; nonostante che non si ravvisa in lui colpa alcuna, l’attaccamento al potere, la colpevole vilta del governatore, non fanno prendere una decisione a Pilato, che secondo il Vangelo di Luca (23,6) non volendo pronunciarsi, lo manda da re Erode, presente in quei giorni a Gerusalemme; il quale dopo un’inutile interrogatorio e istigato dai sommi sacerdoti e scribi, lo schernisce insultandolo, poi rivestito di una splendida veste lo rimanda da Pilato.


Ancora una volta Pilato titubante chiede al popolo che colpa ha quest’uomo, perche lui non ne trova; alle grida di condanna lo fa flagellare, pensando che cosi si calmassero, ma questi gridarono sempre piu forte di crocifiggerlo; allora Pilato secondo le consuetudini locali, potendo liberare un prigioniero in occasione della Pasqua, chiese al popolo se intendevano scegliere fra Gesu e un ribelle prigioniero di nome Barabba, che aveva molti morti sulla coscienza, ma anche in questa scelta il popolo si espresse gridando a favore di Barabba.


Non potendo fare altro, il governatore simbolicamente si lavo le mani e condanno a morte Gesu, tramite la crocifissione, pena capitale praticata in quell’epoca e lo consegno ai soldati.


I soldati con feroce astuzia, posero sul capo di Gesu, schernendolo, una corona di spine pungenti e caricarono sulle sue spalle, gia straziate da una lacerante flagellazione, il “patibulum”, avviandosi verso la collina del Golgota o Calvario, luogo dell’esecuzione.


La “Via Crucis” di Gesu presenta alcuni incontri non tutti riportati concordemente dai quattro evangelisti, come l’incontro con Simone di Cirene, obbligato dai soldati a portare la croce di Gesu o a condividerne il peso; l’incontro con le donne di Gerusalemme alle quali dice con toni apocalittici di piangere su loro stesse; l’incontro con la Veronica, le cadute sull’erta salita.


Arrivati sulla cima del calvario, viene dai soldati spogliato delle sue vesti, che vennero tirate a sorte fra gli stessi soldati, poi crocifisso con chiodi alla croce, tortura orribile e atroce, che conduce Gesu alla morte dopo qualche ora, sempre fra insulti e offese, alla fine invece di spezzargli le gambe per accelerarne la morte per soffocamento, essendo gia morto, la lancia di un centurione gli perforera il costato per accertarsene.


C’e ancora tutta una serie di episodi che si verificano prima e dopo la sua morte, come il suicidio di Giuda, lo scambio di parole con i due ladroni, crocifissi anche loro in quell’occasione, lo squarcio del Velo del Tempio di Gerusalemme, il terremoto, lo sconvolgimento degli elementi atmosferici, la presenza ai piedi della Croce di Maria sua madre, di Maria di Magdala (Maddalena), di Maria di Cleofa, madre di Giacomo il Minore e Giuseppe, di Salome madre dei figli di Zebedeo e da Giovanni il piu giovane degli apostoli; l’affidamento reciproco fra Maria e Giovanni; le sue ultime parole prima di morire.


La ‘Passione’ si conclude, dopo la deposizione affrettata per l’approssimarsi della festivita del sabato, con la sepoltura del suo corpo mortale in una tomba data da Giuseppe d’Arimatea, anche lui diventato suo discepolo, avvolto in un candido lenzuolo e cosparso degli oli e aromi usuali, poi la tomba scavata nella roccia, venne chiusa da una grossa pietra.


In questo contesto finale s’inserisce l’esistenza e la venerazione per la Sacra Sindone, conservata nel Duomo di Torino, prova tangibile dei patimenti e del metodo crudele subito da Gesu per la crocifissione.


Dato il poco spazio disponibile, si e dovuto necessariamente essere veloci nel descrivere praticamente la ‘Passione di Nostro Signore’, ma questo storico evento lo si puo meditare ampliamente, partecipando ai riti della Settimana Santa, che da millenni la Chiesa cattolica e le altre Chiese Cristiane celebrano.


Aggiungiamo solo che Gesu ha voluto con la sofferenza e la sua morte, prendere su di se le sofferenze e i dolori di ogni genere dell’umanita, quasi un “chiodo scaccia chiodo”; indicando nel contempo che la sofferenza e un male necessario, perche iscritto nella storia di ogni singolo uomo, come lo e la morte del corpo, come conseguenza del peccato, ma essa puo essere trasformata in una luce di speranza, di compartecipazione con le sofferenze degli altri nostri fratelli, che condividono con noi, ognuno nella sua breve o lunga vita terrena, il cammino verso la patria celeste.


Questo concetto e valorizzazione del dolore fu nei millenni cristiani, ben compreso ed assimilato da tante anime mistiche, al punto di non desiderare altro che condividere i dolori della ‘Passione’; ottenendo da Cristo di portare nel loro corpo i segni visibili e tormentati di tanto dolore; come pure per tanti ci fu il sacrificio della loro vita, seguendo l’esempio del Redentore, per l’affermazione della loro fede in Lui e nei suoi insegnamenti.


Ecco allora la schiera immensa dei martiri che a partire sin dai primi giorni dopo la morte di Gesu e fino ai nostri giorni, patirono e morirono violentemente, con metodi anche forse piu strazianti della crocifissione, come quello di essere dilaniati vivi dalle belve feroci; bruciati vivi sui roghi; fatti a pezzi dai selvaggi nelle Missioni; scorticati vivi, ecc.


Poi riferendoci a quando prima accennato ai segni della ‘Passione’ sul proprio corpo, solo per citarne qualcuno: Le Stimmate di s. Francesco di Assisi, di s. Pio da Pietrelcina, la spina in fronte di s. Rita da Cascia, ecc.


La triste e dolorosa vicenda della ‘Passione’, ha ispirato da sempre la pieta popolare a partecipare ai riti del Venerdi Santo, con manifestazioni di grande suggestione e penitenza, con le processioni dei ‘Misteri’, grandi e piccole raffigurazioni, con statue per lo piu di cartapesta, dei vari episodi della ‘Via Crucis’, in particolare l’incontro di Gesu che trasporta la croce con sua madre e le pie donne; oppure con Gesu morto, condotto al sepolcro, seguito dall’effige della Vergine Addolorata.


In tutte le chiese, a partire dal Colosseo con il papa, si svolgono le ‘Vie Crucis’, anche per le strade dei Paesi e nei rioni delle citta; in alcuni casi per secolare tradizione esse sono svolte da fedeli con i costumi dell’epoca e giungono fino ad una finta crocifissione; in altri casi da secoli si svolgono cortei penitenziali di Confraternite con persone incappucciate o no, che si flagellano o si pungono con oggetti acuminati e cosi insanguinati proseguono nella processione penitenziale, come nella celebre penitenza di Guardia Sanframondi.


Ci vorrebbe un libro per descriverle tutte, ma non si puo dimenticare di citare i riti barocchi del Venerdi Santo di Siviglia.


Alla ‘Passione’ di Gesu e associata l’immagine della Vergine Addolorata, che i piu grandi artisti hanno rappresentato insieme alla Crocifissione, ai piedi della Croce, o con Cristo adagiato fra le sue braccia dopo la deposizione, come la celebre ‘Pieta’ di Michelangelo, il ‘Compianto sul Cristo morto’ di Giotto, la ‘Crocifissione’ di Masaccio, per citarne alcuni.


Il soggetto della ‘Passione’, ha continuato ad essere rappresentato anche con le moderne tecnologie, le quali utilizzando attori capaci, scenografie naturali e drammaticita delle espressioni dolorose; ha portato ad un piu vasto pubblico nazionale ed internazionale l’intera vicenda terrena di Gesu.


E il caso soprattutto del cinema, con tanti filmati di indubbio valore emotivo, come “Il Vangelo secondo Matteo” di Pier Paolo Pasolini; il “Gesu di Nazareth” di Franco Zeffirelli, la serie di quelli storici e colossali, come “Il Re dei re”, “La tunica”, ecc. fino all’ultimo grandioso per la sua drammaticita “La Passione di Cristo” di Mel Gibson.


Inoltre la televisione presente ormai in ogni casa, ha riproposto ad un pubblico ancor piu vasto le produzioni televisive ed i tanti films con questo soggetto, che per questioni economiche e per la crisi delle sale cinematografiche, non sarebbero stati piu visti.


Il Venerdi Santo e il giorno della Croce, di questo simbolo che e di guida ai cristiani e nel contempo tiene lontani altri da questa religione, che per tanti versi ha al suo centro il dolore e la sofferenza, seppure accettata e trasfigurata; e si sa che a nessuno piace soffrire e tutti vorrebbero tendere alla felicita senza prima soffrire.



A conclusione si riportano i soggetti delle XIV Stazioni della Via Crucis:


I = Il processo e la condanna;


II = Il carico sulle spalle della croce;


III = La prima caduta;


IV = L’incontro con la Madre;


V = L’aiuto del Cireneo;


VI = L’incontro con la Veronica;


VII = Seconda caduta;


VIII = L’incontro con le donne di Gerusalemme;


IX = Terza caduta;


X = Gesu denudato e posto sulla croce;


XI = La crocifissione;


XII = La morte in Croce;


XIII = La deposizione;


XIV = La sepoltura nella tomba.




Autore: Antonio Borr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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