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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칸 성인/성지




성목요일


Holy Thursday


Giovedi Santo - Cena del Signore


celebrazione mobile



성목요일은 전례적으로 서로 다른 두 시기에 속해 있습니다.


저녁기도로써 사순절이 끝이 납니다.


이어 저녁에 이루어지는 주의 만찬 미사로 성삼일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이날 오전에 이루어지는 성유축성미사는 사순절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 축성 미사


제1차 똘레도 공의회(400)에 의하면 주교는 아무 때나 크리스마 성유를 축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7세기에 들어서는 파스카 성야 이전에 드리는 마지막 미사 때,


즉 성 목요일 미사 때 세례와 견진 성사 때의 도유에 사용될 기름을 축성하는 관행이 확립됩니다.



성 목요일 오전은 크리스마 미사를 거행하기 위해 도시의 사제들과 교구 본당의 대표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그 특징을 이룹니다.


이는 일반 신자들도 이 미사에 참여하도록 초대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크리스마 미사는 사제들이 자기의 주교 앞에서 자신들이 서품 때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과 교회 봉사를 위한 사랑’으로 받아들인 그 임무를


성실하게 갱신하는 축제이므로 더 많은 사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며칠 앞으로 당길 수도 있습니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회홈에서)






성유 축성 미사


주교는 관습에 따라, 오늘 아침에 거행하는 고유 미사에서


병자 성유와 예비신자 성유를 축복하고 축성 성유(크리스마)를 축성한다.


이날 성직자와 교우가 주교와 함께 모이기 어려우면 이 축성인 미리 앞당겨 거행할 수 있다.


다만 파스카와 가까운 날에 이 고유 미사를 거행한다.


이 미사는 주교가 자기 교구 사제단과 공동으로 집전함으로써 주교와 사제들의 일치를 드러낸다.


그러므로 모든 사제는 공동 집전을 하지 않더라도 되도록 이 미사에 참여하여 양형 영성체를 하도록 한다.


또한 교구 사제단의 일치를 드러내고자 주교와 공동 집전하는 사제들은 교구의 여러 지역을 대표하는 사제이어야 한다.



주교는 강론 때에 자기 사제들에게 사제 직무에 충실하도록 촉구하고


또한 사제품을 받을 때 한 서약을 공적으로 새롭게 하도록 한다.


라틴 전례의 관습대로 병자 성유는 감사기도를 마치기 바로 전에 축복하고,


예비신자 성유와 축성 성유는 영성체 후 기도 다음에 축성한다.


그러나 사목의 이유가 있다면 모든 성유 축성 예절을 말씀 전례 다음 곧바로 할 수도 있다.


물론 그 순서는 아래에 설명한 대로 지켜야 한다.



미사 때 성유 축성을 위해서 아래와 같이 준비한다.


제의실이나 다른 적당한 자리에


-기름 그릇


-축성 성유를 위한 향료(주교가 예절 중에 혼합하기를 원한다면)


-미사를 위한 빵과 포도주와 물,


이 모든 것을 기름과 함께 제물을 준비할 때에 가져온다.



제대 근처에


-기름 그릇을 올려 놓을 상을 준비하되, 모든 교우가 예절을 잘 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놓는다.


-제대 앞에서 성유를 축성할 때에는 주교의 의자.


(가톨릭홈에서)





성유 聖油
라틴어 oleum sanctum
영어 holy Chrism

주교에 의해 축성된 기름으로 교회 전례에 사용된다.
성유는 정신적 자양분과 은총의 빛을 상징한다.



성유에는 크리스마 성유와 병자의 성유, 성세 성유 등의 세 가지가 있다.


크리스마 성유는 올리브 기름에 향유를 섞은 것으로
영세식과 견진성사, 사제와 주교서품, 성당 축성 등에 사용된다.
병자의 성유는 순수한 올리브 기름으로 병자성사에 사용되고,
성세성유는 역시 순수한 올리브 기름으로 영세식에, 에비 신자에게 도유하기 위해 사용된다.



원칙적으로 성유는
성 목요일, 주교좌 성당에서 집전되는 성유축성미사에서 주교가 축성하여 각 본당으로 분배한다.
그러나 1970년 교황청의 예부성성(禮部聖省)은 꼭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날에도 주교 혹은 주교좌로부터 이를 축성할 권리를 받은 사제가 성유를 축성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다.
또한 성유 역시 올리브 기름이 아닌 다른 식물성 기름의 사용을 허가하였다.


(가톨릭대사전에서)



*성 주간.Holy Week (게시판1696번) 참조.






성목요일, 성유 축성 미사


-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기름의 축성 -



세상은 하느님의 것과 다르다. 그래서 세상이 하느님의 것을 잘 알지 못한다.


하느님의 차원은 세상의 차원에서 이해하기 힘들다.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른다.


하느님께서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세상의 차원이 아니라, 하늘의 차원에 계시는 분이시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 부른다.


그만큼 하느님의 자녀들은 하느님과 가깝고 친밀한 사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세상은 불완전하다. 그래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가변적이다.


완전해지기 위해 완성을 향해 늘 변화하고 진화한다.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으면 그렇게 변화할 수 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인간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은 완전할 수 없기에, 흔히 ‘세상은 세속적’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세속적인 것은 하느님께 속하는 ‘거룩한 것’과 구별된다.


아니 반대로 거룩한 것은 세속적인 것에서부터 구별하게 된다.



하느님의 현존, 하느님의 표지, 하느님의 흔적, 하느님의 업적, 하느님의 사람,


하느님을 만날 때 쓰는 물건, 그리스도의 표지 같은 것은 하느님께 속하는 것이기에 ‘거룩한 것’으로 분류된다.


재료 자체는 비록 이 세상의 것이지만 하느님의 것으로 쓰려고,


또는 하느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데 쓰려고 ‘거룩한 것’으로 구별한다.


이것을 ‘성별’이라 하고, 특별히 ‘축성한다’고 말한다.



교회에서 축성하는 것으로는, 미사 때 주님의 몸을 이루는 성체, 성전 봉헌 때 그리스도의 상징인 제대,


복음 삼덕을 실천하는 수도자의 삶, 그리고 세례와 견진, 사제서품 때 성령의 기름부음 받음을 표시하는 축성 성유(크리스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성사의 재료로 사용하는 ‘성유’를 축성하는 것은 역시 그리스도의 사제직과 관련이 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부음 받은 이, 곧 메시아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실 때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께서 내려오셔서 ‘성령으로 도유’되셨다.


우리도 세례와 견진에서 축성 성유로 도유되어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한다.


성품을 받는 사제 역시 축성 성유로 도유되어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고 인격을 통해 그리스도의 현존을 드러낸다.


곧 축성 성유로 도유되는 것은 ‘성령으로 도유’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을 받아 ‘다른 그리스도’가 되며 ‘작은 그리스도’가 된다.


이렇게 축성 성유는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받게 하는 것이므로 축성하는 것이다.



축성 성유를 준비하는 일은 일년에 한 번 이루어지는데, 곧 성목요일 아침에 드리는 ‘성유 축성 미사’이다.


주교를 중심으로 교구의 사제들이 모두 모여,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일 년 동안 쓸 새로운 성유를 축성한다.


축성 성유를 ‘축성’할 뿐 아니라, 아울러 병자 성유와 예비신자 성유도 ‘축복’한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교구의 모든 사제들은 사제품을 받을 때 한 서약을


주교와 하느님의 백성 앞에서 다시금 서약하는‘서약 갱신’예식도 한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고자 사제직에 ‘축성’되었으므로, 새 성유를 나누어 받듯이 이 예식으로 사제생활을 새롭게 갱신하는 것이다.



성유 축성 미사의 말씀 전례에서는 이사야 예언서를 듣는다.


주님께서 영을 내려주시며 기름을 부어주시어,


억눌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소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선포하고 상기시킨다(제1독서).


이사야 예언서의 이 말씀을 예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다시 인용하신다.


곧 그 예언이 당신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선포하시는 것이며,


미사를 봉헌하는 이 자리에서 축성된 모든 사제들 안에,


그리고 축성된 교회 안에 성취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 된다(복음).


그래서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우리는 주님의 은총과 평화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며


하느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사제가 되었음을 요한 묵시록은 선포한다(제2독서).



이렇게 성유 축성 미사는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도유로 축성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따라 교회 공동체가 축성받은 사제직을 실천하는 일,


곧 하느님께 예배드리는 자격을 갖춘 자녀들이 되었음을 일깨워준다.


사순시기를 마감하는 성삼일 직전인 성목요일 아침에, 그리고 연중 가장 큰 축제인 주님 부활을 눈앞에 두고,


성유 축성 미사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축성되었음을 새롭게 기억하고 주님께 충실히 예배드리고 찬미하는 삶을 다짐해 보자.†



(나기정 다니엘/신부·대구 가톨릭 대학교 신학대학 교수.경향잡지 2003년 4월호에서)








♬Occuli Omnium-베네딕도수도원

































Giovedi Santo - Cena del Signore


8 aprile (celebrazione mobile)




Il giorno del Giovedi Santo e riservato a due distinte celebrazioni liturgiche, al mattino nelle Cattedrali, il vescovo con solenne cerimonia consacra il sacro crisma, cioe l’olio benedetto da usare per tutto l’anno per i Sacramenti del Battesimo, Cresima e Ordine Sacro e gli altri tre oli usati per il Battesimo, Unzione degli Infermi e per ungere i Catecumeni.


A tale cerimonia partecipano i sacerdoti e i diaconi, che si radunano attorno al loro vescovo, quale visibile conferma della Chiesa e del sacerdozio fondato da Cristo; accingendosi a partecipare poi nelle singole chiese e parrocchie, con la liturgia propria, alla celebrazione delle ultime fasi della vita di Gesu con la Passione, morte e Resurrezione.


Nel tardo pomeriggio c’e la celebrazione della Messa in “Cenae Domini”, cioe la ‘Cena del Signore’. Non e una cena qualsiasi, e l’Ultima Cena che Gesu tenne insieme ai suoi Apostoli, importantissima per le sue parole e per gli atti scaturiti; tutti e quattro i Vangeli riferiscono che Gesu, avvicinandosi la festa degli ‘Azzimi’, chiamata Pasqua ebraica, mando alcuni discepoli a preparare la tavola per la rituale cena, in casa di un loro seguace.


La Pasqua e la piu solenne festa ebraica e viene celebrata con un preciso rituale, che rievoca le meraviglie compiute da Dio nella liberazione degli Ebrei dalla schiavitu egiziana (Esodo 12); e la sua celebrazione si protrae dal 14 al 21 del mese di Nisan (marzo-aprile).


In quella notte si consuma l’agnello, precedentemente sgozzato, durante un pasto (la ‘cena pasquale’) di cui e stabilito ogni gesto; in tale periodo e permesso mangiare solo pane senza lievito (in greco, azymos), da cui il termine ‘Azzimi’.


Gesu con gli Apostoli non mangiarono solo secondo le tradizioni, ma il Maestro per l’ultima volta aveva con se tutti i dodici discepoli da lui scelti e a loro parlo molto, con parole che erano di commiato, di profezia, di direttiva, di promessa, di consacrazione.


Il Vangelo di Giovanni, il piu giovane degli Apostoli, racconta che avendo amato i suoi che erano nel mondo, li amo sino alla fine, e mentre il diavolo gia aveva messo nel cuore di Giuda Iscariota, il seme del tradimento, Gesu si alzo da tavola, depose le vesti e preso un asciugatoio se lo cinse attorno alla vita, verso dell’acqua nel catino e con un gesto inaudito, perche riservato agli schiavi ed ai servi, si mise a lavare i piedi degli Apostoli, asciugandoli poi con l’asciugatoio di cui era cinto.


Si ricorda che a quell’epoca si camminava a piedi su strade polverose e fangose, magari sporche di escrementi di animali, che rendevano i piedi, calzati da soli sandali, in condizioni immaginabili a fine giornata. La lavanda dei piedi era una caratteristica dell’ospitalita nel mondo antico, era un dovere dello schiavo verso il padrone, della moglie verso il marito, del figlio verso il padre e veniva effettuata con un catino apposito e con un “lention” (asciugatoio) che alla fine era divenuto una specie di divisa di chi serviva a tavola.


Quando fu il turno di Simon Pietro, questi si oppose al gesto di Gesu: “Signore tu lavi i piedi a me?” e Gesu rispose: “Quello che io faccio, tu ora non lo capisci, ma lo capirai dopo”; allora Pietro che non comprendeva il simbolismo e l’esempio di tale atto, insiste: “Non mi laverai mai i piedi”. Allora Gesu rispose di nuovo: “Se non ti lavero, non avrai parte con me” e allora Pietro con la sua solita impulsivita rispose: “Signore, non solo i piedi, ma anche le mani e il capo!”.


Questa lavanda e una delle piu grandi lezioni che Gesu da ai suoi discepoli, perche dovranno seguirlo sulla via della generosita totale nel donarsi, non solo verso le abituali figure, fino allora preminenti del padrone, del marito, del padre, ma anche verso tutti i fratelli nell’umanita, anche se considerati inferiori nei propri confronti.


Dopo la lavanda Gesu si rivesti e torno a sedere fra i dodici apostoli e instauro con loro un colloquio di alta suggestione, accennando varie volte al tradimento che avverra da parte di uno di loro, facendo scendere un velo di tristezza e incredulita in quel rituale convivio.


“In verita, in verita vi dico: uno di voi mi tradira”, gli Apostoli erano sgomenti e in varie tonalita gli domandarono chi fosse, lo stesso Giovanni il discepolo prediletto, poggiandosi con il capo sul suo petto, in un gesto di confidenza, domando: “Signore, chi e?”. E Gesu commosso rispose: “E colui per il quale intingero un boccone e glielo daro” e intinto un boccone lo porse a Giuda Iscariota, dicendogli: “quello che devi fare, fallo al piu presto”; fra lo stupore dei presenti che continuarono a non capire, mentre Giuda, preso il boccone si alzo, ed usci nell’oscurita della notte.


Questa scena del Cenacolo e stata in tutti i secoli soggetto privilegiato di tanti artisti, che l’hanno efficacemente raffigurata, generalmente con Gesu al centro e gli Apostoli seduti divisi ai due lati, con Giovanni appoggiato col capo sul petto e con il solo Giuda seduto al di la del tavolo, di fronte a Gesu, che intinge il pane nello stesso piatto. L’atteggiamento di Gesu e degli Apostoli e sacerdotale, ma con i volti che tradiscono il dramma che si sta vivendo.


Dopo l’uscita di Giuda, il quale pur ricevendo con il gesto cordiale e affettuoso il boccone intinto nel piatto, che in Oriente era segno di grande distinzione, non seppe capire, ormai in preda all’opera del demonio, l’ultimo richiamo che il Maestro gli faceva, facendogli comprendere che lui sapeva del tradimento ordito d’accordo con i sacerdoti e del compenso pattuito dei trenta denari; Gesu rimasto con gli undici discepoli riprese a colloquiare con loro.


I discorsi che fece, nel Vangelo di S. Giovanni, occupano i capitoli dal 13 al 17, con argomenti distinti ed articolati, dagli studiosi definiti ad ‘ondate’ perche essi sono ripresi piu volte e in forme sempre nuove; ne accenneremo i piu importanti.


“Figlioli, ancora per poco sono con voi; voi mi cercherete ma, come ho gia detto ai Giudei, lo dico ora anche a voi: dove vado io, voi non potete venire. Vi do un comandamento nuovo: che vi amiate gli uni gli altri; come io vi ho amato, cosi amatevi anche voi gli uni gli altri. Da questo tutti sapranno che siete miei discepoli: se avrete amore gli uni per gli altri”.


E a Pietro che insisteva di volerlo seguire, assicurandogli che era disposto a dare la sua vita per lui, Gesu rispose: “Darai la tua vita per me? In verita, in verita ti dico: non cantera il gallo, prima che tu non mi abbia rinnegato tre volte”.


Il discorso di Gesu prosegue con una promessa “Non sia turbato il vostro cuore. Abbiate fede in Dio e abbiate fede in me. Nella casa del Padre mio vi sono molti posti. Io vado a prepararvi un posto; ritornero e vi prendero con me, perche siate anche voi dove sono io. E del luogo dove io vado, voi conoscete la via”.


Il concetto del ‘posto’ o della casa che ci aspetta, risente dell’antica concezione che si aveva dell’aldila, come una abitazione dove i defunti prendevano posto. Cosi nell’Apocalisse, il cielo era immaginato come una casa al cui centro stava il trono di Dio, circondato dalla corte celeste e dalle dimore dei giusti e dei santi. Anche nei testi rabbinici si legge che le anime saranno introdotte nell’aldila, in sette dimore distinte per i giusti e sette per gli empi.


A Tommaso che gli chiede: “Se non sappiamo dove vai, come possiamo conoscere la via?”, Gesu risponde con un’altra grande rivelazione: “Io sono la Via, la Verita, la Vita. Nessuno viene al Padre se non per mezzo di me”. E a Filippo che chiede di mostrare loro il Padre, Gesu ribadisce la profonda unita e intimita fra lui e Dio Padre.


Le sue parole e le sue opere di salvezza sono animate e sostenute dal Padre, che parla e opera nel Figlio. A questo punto Gesu, per la prima delle cinque volte che pronunciera nei suoi discorsi di quella sera, nomina il ‘Consolatore’ traduzione del termine greco “paraklitos” (Paraclito), che solo nel Vangelo di Giovanni designa lo Spirito Santo; cioe il dono dello Spirito che sostiene nella lotta contro il male e che rivela la volonta divina; riservato ai credenti e che continuera l’opera di Gesu dopo la sua Risurrezione.


“Queste cose vi ho detto quando ero ancora tra voi. Ma il Consolatore, lo Spirito Santo che il Padre mandera nel mio nome, Egli vi insegnera ogni cosa e vi ricordera tutto cio che vi ho detto. Vi lascio la pace, vi do la mia pace. Non come la da il mondo, io la do. Non sia turbato il vostro cuore e non abbia timore. Avete udito che vi ho detto: Vado e tornero a voi…”.


I Vangeli di Matteo, Marco e Luca dicono poi che “Gesu mentre mangiava con loro, prese il pane e pronunciata la benedizione, lo spezzo e lo distribui agli apostoli dicendo: “Prendete questo e il mio corpo”, poi prese il calice con il vino, rese grazie, lo diede loro dicendo: “Questo e il mio sangue, il sangue dell’alleanza versato per molti”.


Gesto strano, inusuale, forse non subito capito dagli Apostoli, ma che conteneva il dono piu prezioso che avesse potuto fare all’umanita: se stesso nel Sacramento dell’Eucaristia e con il completamento della frase: “fate questo in memoria di me”, riportata da Luca 22,19, egli istituiva il sacerdozio cristiano, che perpetuera nei secoli futuri il sacrificio cruento di Gesu, nel sacrificio incruento celebrato ogni giorno ed in ogni angolo della Terra, con la celebrazione della Messa.


Inoltre rivolto a Pietro, ancora una volta lo indica come capo della futura Chiesa e primo fra gli Apostoli: “Simone, Simone, ecco: Satana vi ha cercato per vagliarvi come il grano, ma io ho pregato per te, perche non venga meno la tua fede; e tu una volta ravveduto, conferma i tuoi fratelli”, cioe di essere da sostegno agli altri nella fede; con cio Gesu e sempre con lo sguardo rivolto oltre la sua morte e delinea il futuro della Chiesa.


Nel prosieguo del suo discorso, Gesu ammaestra gli Apostoli con altra similitudine, quella della vite e dei tralci: “Io sono la vera vite e il Padre mio e il vignaiolo. Ogni tralcio che in me non porta frutto, lo toglie e ogni tralcio che porta frutto lo pota, perche porti piu frutto…. Rimanete in me e io in voi. Come il tralcio non puo portare frutto da se stesso se non rimane nella vite, cosi neppure voi se non rimanete in me. Io sono la vite, voi i tralci. Chi rimane in me e io in lui, porta molto frutto, perche senza di me non potete fare nulla…”.


Poi preannuncia le persecuzioni e le sofferenze che saranno loro inflitte per causa sua: “Se il mondo vi odia, sappiate che prima di voi ha odiato me… Se hanno perseguitato me, perseguiteranno anche voi; se hanno osservato la mia parola, osserveranno anche la vostra. Ma tutto questo vi faranno a causa del mio nome, perche non conoscono Colui che mi ha mandato”. “ Vi scacceranno dalle sinagoghe, anzi verra l’ora in cui chiunque vi uccidera, credera di rendere culto a Dio”.


Infine dopo altre frasi di consolazione e rassicurazione dell’aiuto del Padre attraverso di Lui, Gesu conclude la lunga cena, con quella che nel capitolo 17 del Vangelo di S. Giovanni, e stata chiamata da s. Cirillo di Alessandria “la preghiera sacerdotale”, vertice del testamento spirituale, racchiuso nei ‘discorsi d’addio’ fatti quella sera.


E una bellissima invocazione al Padre per raccomandargli quegli uomini, capostipiti di una nuova Chiesa, che hanno creduto in lui, tranne uno, perche veramente Figlio di Dio, della stessa sostanza del Padre, e lo hanno seguito lungo quegli anni, assimilato i suoi insegnamenti, disposti con l’aiuto dello Spirito, a proseguire il suo messaggio di salvezza.


Ecco perche la Chiesa celebra oltre l’Istituzione dell’Eucaristia, anche l’Istituzione dell’Ordine Sacro; e la “festa del sacerdozio cristiano” e della fondazione della Chiesa.


Per concludere queste note sul Giovedi Santo, ricordiamo che Gesu dopo la cena, si ritiro nell’Orto degli Ulivi, luogo abituale delle sue preghiere a Gerusalemme, in compagnia degli Apostoli, i quali pero stanchi della giornata, delle forti emozioni, della cena, dell’ora tarda, si addormentarono; piu volte furono svegliati da Gesu, che interrompeva la sua preghiera: “La mia anima e triste fino alla morte. Restate qui e vegliate”; “Vegliate e pregate per non entrare in tentazione; lo spirito e pronto, ma la carne e debole”; “Basta, e venuta l’ora: ecco il Figlio dell’uomo viene consegnato nelle mani dei peccatori: alzatevi e andiamo! Ecco, colui che mi tradisce e vicino”.


Era cominciata la ‘Passione’ che la Chiesa ricorda il Venerdi Santo; i riti liturgici del Giovedi Santo si concludono con la reposizione dell’Eucaristia in un cappella laterale delle chiese, addobbata a festa per ricordare l’Istituzione del Sacramento; cappella che sara meta di devozione e adorazione, per la rimanente sera e per tutto il giorno dopo, finche non iniziano i riti del pomeriggio del Venerdi Santo.


Tutto il resto del tempio viene oscurato, in segno di dolore perche e iniziata la Passione di Gesu; le campane tacciono, l’altare diventa disadorno, il tabernacolo vuoto con la porticina aperta, i Crocifissi coperti.


Nella devozione popolare dei miei tempi di ragazzo, le madri raccomandavano ai figli di non giocare, di non correre o saltare, perche Gesu stava a terra nel “sepolcro”, nome erroneamente scaturito al tempo del Barocco e indicante l’”altare della reposizione”, dove e posta in adorazione l’Eucaristia.




Autore: Antonio Borr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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