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도
- 성 요한 비안네(1786-1859)사제
Saint John Baptist Mary Vianney(축일:8월4일)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이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오로지 하느님만 사랑하기를 바라나이다.
한없이 좋으신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한 순간이라도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 사느니보다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기를 더 바라나이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기쁨을 누리고자
오직 천국만을 그리나이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따스한 위로가 없기에
저는 지옥이 두렵나이다.
저의 하느님,
순간순간마다 제 혀가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어도
심장이 고동칠 때마다 제 마음이
주님을 사랑한다 말하기를 바라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며 고통 받고, 고통 받으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며,
어느 날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는 은총을,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느끼며 죽는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제 인생 막바지에 다가갈수록
하느님을 향한 제 사랑을 더하고 채워 주소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프랑스 리옹 근교에서 태어난 성 요한 비안네(1786-1859년)는
큰 어려움을 극복한 뒤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벨레 교구의 아르스 본당을 맡으면서
열심한 설교와 고행과 기도와 선행등 놀라운 방법으로 본당을 쇄신하고 발전시켰으며
프란치스코 3회원으로서 뚜렷한 명예를 심어 주었다.
그는 고해성사와 영적지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사람들이 사방에서 몰려와 그의 영적 권고를 경건히 듣곤 하였다.
-재속프란치스코회 지침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