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은 중국 교회의 주보이자 길림교구신학교의 주보축일이었습니다. 이 길림교구 신학교는 '요셉 신학원'이라고도 하며 그 전신은 김대건 신부님이 부제시절에 지내셨던 소팔가자까지 소급됩니다.
3월19일 학교에서는 수업을 모두 휴강하고 주보축일 행사를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길림교구장이신 리즈썅 신부님을 비롯한 여러신부님과 같은 주보를 모시는 성가회 수녀님(중국 수녀회)들 그리고 학교의 교수신부님들과 강사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저도 초대를 받아 참석하였습니다. 이자리에서 하모니카와 기타를 연주하며 중국 성가를 하나 불렀습니다. 특히 반가웠던 것은 스페인어 강의를 맡으신 주셀지오 신부님(멕시코 과다루페 외방선교회)을 만나 한방을 쓰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입니다.<사진 위는 식당에 모인 손님, 학생들, 아래는 오른쪽부터 원장신부님, 메리놀 신부님, 교구장 신부님, 과다루페신부님, 그리고 저, 중국 손님입니다.>
사진 이지만 보기 좋습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