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국가형제회에 들어와서 보니 형제님의 글이 있군요. 그렇지 않아도 제가 서울에 잠간 들렀을적에 여러 신부님 수사님들이 말씀하셔서 서울에 계신 것을 알게 되었었지요. 조금 시간이 있었더라면 한번 상면을 할 수 있었는데 조금은 아쉽군요. 그러나 저는 그 전부터 형제님의 글을 여러번 읽은적이 있지요. 중국에 가셔서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과 고생이 많셨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자리를 잡고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선교를 하실수 있는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이글은 씁니다. 아참 실수 했군요. 저는 이곳 필리핀에서 의료 선교를 하고 있는 죠엘(박한춘 ,김영숙 부부) 입니다. 저는 작년 5/16일에 이곳에 들어와 그동안 우리 재속프란치스코 세부 공동체소속된 지역 공동체를 다니면서 의료 봉사를 하여 왔었지요. 아침 새벽에 일어나 낡은 버스에 몸을 싣고 한참 후에 배를 갈아타고, 도착되는 부두에 수도원 찝자를 타고 비포장 도로 위를 3시간 가면 ,현장 크리닉센터까지 적어도 제일 짧은곳이 8시간 길게는 16시간이면 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니 보이지요.피곤할 적도 있지만 이분들의 해맑은 모습과 왜 진직 안오셨냐는 기다리는 눈빛속에서 저의 그동안 피로는 순간적으로 녹아들지요.그래도 우리 사부님이 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생각과 신념이 있기에 조금도 불편이나 피로는 기쁜마음으로 그냥 참고 지낼수 있지요. 참고로 이곳 세부는 한인 천주교회가 있지요. 그러나 저는 이곳 s,f,관구에서 저를 초청하였기 때문에 저는 그곳에 머무를 시간 외에는 한국교회는 거의 못나갔어요.
그러나 저희 아내는 가끔 나가 교우들과 모임도 가지기도 합니다. 앞으로 가끔 좋은 이야기 나누시기로하고 오늘은 이만 즐이기로 하지요. 저희 주소는 phc824@hanmail.net입니다. 안녕히 건강하십시요. 세부에서 죠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