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장을 담궜습니다.
배추 200포기, 채소밭 지하에 파놓은 김치움에
모두 13항아리가 들어갔습니다.
그 지하김치움에는 배추, 무, 감자 등 겨울에 드실 채소들도 갈무리 해놓았습니다.
석탄은 현재 24.8톤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동안 조금 땠지만
아마 1월중순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할머니 할아버지는 모두 11분, 예약 해놓았던 분이
갑자기 입주 전날 입원을 하셔서 당분간 못들어오실 것 같습니다.
땅은 이미 5센치 이상 얼기 시작했는데
정원에 소나무와 사과나무 등 20여그루를 옮겨 심었습니다.
또 마당에 개집 두개를 짓고 있는데 완전히 호텔급(?)으로 짓고 있습니다.
겨울이 오면 집안에서 한가로울줄 알았는데,
여전히 잔일이 많습니다.
12월10일 제가 한국에 들어가기전까지 더 필요한 것들을 모두 준비해놓아야합니다.
아직까지 첫 월동준비가 잘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모든 것을 도와주시는 애심협회 회원들과
문흥사회구역 주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