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해외한인형제회

사부님과 함께(신자들의 4대 희생)

조회 수 23802 추천 수 0 2010.08.05 09:45:25
주님을 따르려는 신자들의 4대 희생은 첫 번째 시간의 희생, 두 번째 육신의 희생,
세 번째 물질의 희생, 네 번째 절제의 희생입니다.
첫 번째, 시간의 희생 -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는 자신을 위해서만 시간을 썼지만
예수님을 따르려면 하느님께 자신의 시간을 되돌려드려야 합니다. 그 첫 번째,
기도의 희생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어찌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두 번째, 육신의 희생 - 예수님 따르기 전에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었지만 이제는
내가 이것을 먹어야 주님 앞으로 갈 수 있다면 써도 꾹 삼켜야 합니다. 입에서는
'넘겨라...넘겨라' 달콤하기 이를 데 없는 유혹이 오더라도 '퉤!'하고 뱉어야 할 때
가 있습니다.
세 번째, 물질의 희생 - 모든 물질, 내가 가지고 잇는 일용할 양식은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기에 하느님께 봉헌을 해야 됩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는 내 노력으로
돈을 모았지만 예수님을 따르면 나는 청지기에 불과하고 경영권만 있을 뿐이지
내 재산의 소유권은 100% 하느님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가지고 있는 물질을
나누어야 합니다.
네 번째, 절제의 희생 - 주님을 따르기 전에는 이것저것 할 것도 많고, 세상 재미 다
쫓아다녔지만 그걸 다하다가는 예수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그 자리에 하느님을
모셔야 할 때가 있습니다.

천주교신자들이 예수님을 따를 때 시간의 희생, 육신의 희생, 물질의 희생, 절제의
희생을 하고도 '네가 나를 따를 수 있느냐!' 예수님은 세속적 눈으로 보면 고단하기
이를 데 없는 삶입니다. 그럼 우리는 왜 희생을 해야 합니까?
그 답은 우리는 억지로 이 자리에 끌려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제자들도,
그분의 진실, 그분이 제시하는 영원한 생명에 매혹 당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겁니다.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서도 희생을 치르는데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님을 따르려는 자에게는 첫 번째 화두입니다. 희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희생은 다른 말로 십자가 입니다. (김웅렬 신부님의 강론 중에서)

형제회에는 평의회원뿐만 아니라 양성교사 등 여러 직무가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희생이 따르지 않는 봉사는 없지요. 회원이라면 최소한 3년씩은 자기 희생을 각오하고
봉사해야 형제회가 계속 유지, 발전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것도 예수님을 따르는 길
중에 하나라고 확신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303 캐나다 켈거리메리형제회 유기서약식 file [4] Agnes 2010-10-22 33968
302 이북평양 장충성당 file [7] Agnes 2010-10-22 38851
301 토론토 평화의 작은 이들 9월 소식지 file 야고보 2010-10-21 24761
300 사부님과 함께(웃음-하느님의 은총) 하상바오로 2010-10-17 24634
299 토론토 평화의 작은 이들 8월 소식지 file 야고보 2010-09-17 24585
298 사부님과 함께(명의 편작) 하상바오로 2010-09-14 24607
297 사부님과 함께(좋은 친구를 가리는 방법) 하상바오로 2010-08-31 25099
296 토론토 평화의 작은 이들 7월 소식지 file 야고보 2010-08-23 20772
295 사부님과 함께(첫 미사의 감격) 하상바오로 2010-08-17 23996
» 사부님과 함께(신자들의 4대 희생) 하상바오로 2010-08-05 23802
293 사부님과 함께(나는 기다리지 않으리라) 하상바오로 2010-07-22 24842
292 신임 평의회원 [1] 로사리아 2010-07-17 19895
291 사부님과 함께(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하상바오로 2010-07-14 23226
290 사부님과 함께(예수님께서 골프를 치시다) 하상바오로 2010-07-08 23333
289 토론토 평화의 작은 이들 6월 소식지 file 야고보 2010-07-05 19853
288 사부님과 함께(무엇을 두려워 하겠습니까?) 하상바오로 2010-06-25 24722
287 사부님과 함께(부족함과 행복) 하상바오로 2010-06-02 24414
286 토론토 평화의 작은 이들 5월 소식지 file 야고보 2010-06-02 24430
285 사부님과 함께(집시의 기도) 하상바오로 2010-05-24 22949
284 사부님과 함께(단지 15분) 하상바오로 2010-05-20 2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