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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형제회

사부님과 함께(12)

조회 수 23010 추천 수 0 2009.11.11 19:44:47
프란치스코 성인이 형제들과 함께 있을 때, 어느 형제가 "우리 형제회의 가장
바람직한 이상적인 모습이라면 무엇입니까?"하고 물었다. 그때 프란치스코
성인은 이미 같이 살겠다고 모여든 형제들이 어떤 인간적인 약점이 있고,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를 다 꿰뚫고 있었다. 그런데 단점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베르나르도 형제의 교양과 단순성과 순결, 안젤로 형제의 친절함, 맛세오 형제
의 교양과 사람들에게서 받는 호감과 이겨내는 인내심, 로디의 요한 형제의
영적 그리고 신체적인 힘, 로제리오 형제의 자비심, 루치도 형제의 친절한 돌봄,
이 모든 형제들의 장점이 하나로 모아졌을 때 그것이 우리의 이상적인 형제회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성 프란치스코처럼 장점을 서로 인정하고 발견하고 그래서
그것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새로운 창조를 불러 일으키고 아름다운 세상,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의 세상이 되도록 그렇게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칭찬에 인색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면을 보는 나의 습관이 있다면 그것이 나에게
자리를 잡고 있는 악덕임을 분명히 인정하면서 나의 시선을 선으로 되돌리는
우리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겠다.
(기경호 관구장 신부님의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와 영성' 강의 중에서)

이 글을 읽은 후부터 남의 험담이나 단점을 얘기하는 회원은 형제회에서 따돌림
당하겠네요.^^
기경호 관구장님의 말씀을 명심하여 실천한다면, 형제애가 넘치는 화목하고 아름
다운 형제회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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