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농사
인생은 농사에 비유됩니다. 산다는 것은 농사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첫째는 정직한 농부가 되어야 합니다.
정직은 행동의 근본 원칙이며 천지신명 앞에 부끄럽지 않은 떳떳한 마음으로 살아야합니다, 명심[明心]은 마음가짐의 근본이며 밝은 마음을 가져야 얼굴 표정이 아름다워집니다, 맑은 마음을 가져야만 인간관계가 좋아집니다. 맑은 마음을 가져야만 모든 일이 잘되며 밝은 마음을 가져야만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부지런한 농부가 되어야 합니다. 부지런히 일할 때 마음에 잡념이 없어지고 생활에 충실감이 생기고 성취욕을 느끼게 됩니다. 게으름은 가난을 초래합니다, 모든 위대한 것은 땀의 산물입니다, 근면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만이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셋째는 지혜로운 농부가 되어야 합니다.
지혜란 내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아니 될 일을 옳게 판단하는 슬기입니다,
지혜는 우리의 앞을 밝게 비춰주는 생활의 등불입니다,
인생은 어둠에 싸여있는 미로와 같습니다.
그 미로를 옳게 헤쳐 나아가려면 지혜의 밝은 등불을 켜야 합니다.
넷째는 즐거운 농부가 되어야 합니다.
즐거운 것처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무슨 일이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피로감이 없어지고 권태를 느끼지 않습니다. 항상 신선한 마음과 발랄한 의욕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젊게 살아야 하고 밝게 살아야 하고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인생은 농사와 같습니다. 부지런히 밭을 갈고 열심히 씨를 뿌리고 정성껏 가꾸어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야 합니다.
안병욱 명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