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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여정

조회 수 185 추천 수 0 2011.06.01 06:37:39
여정

태어나면서 부터 나는 순례자.
강원도의 높은 산과 낮은 호숫가 사이에서 났으니

나의 여정은 하루하루 산을 오르는 것과 같았고
물 위를 걷는 것과 같았네,

지금은 내 몸이 많이 아파
삶이 더욱 무거워졌지만

내 마음은 산으로 바람처럼
호수 위를 나르는 흰 새처럼 가볍기만 하네,

세상 여정 마치기 전 꼭 한 번 말하리라,
길 위에서 만났던 모든 이에게 가만히 손 흔들며 말하리라,

많이 울어야 할 순간들도 사랑으로 받아 안아
행복했다고, 고마웠다고, 아름다웠다고,,,,,

꽃이 지고나면 잎이 보이듯 에서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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