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요일을 '주일'로 정했을까?
'이는 주님이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이렛날에는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안식일에 강복하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한 것이다,[탈출기 20,11]
안식을은 '멈추다', '휴식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동사 사밧[sabbath]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안식일은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신명기 6,7]하느님 안에서 안식을 취하는 거룩한 날입니다, 유대인들은 일곱째 날인 토요일을 안식을로 정하고 쉬면서 하느님의 창조와 구원의 업적을 묵상하며 거욱하게 지냈습니다,
안식일 다음날 곧 주간 첫날은 바로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이날을 주님의 날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주일[主日]은 '주님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돌아거셨습니다, 그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었으며 그리고 사흘째인 일요일에 부활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지나자 성령을 제자들에게 주신 것도 일요일이었습니다,[요한복음, 20, 19-23참조] 그러므로 이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악의 세력과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렇게 교회에서는 사도로부터 지금까지 일요일을 '주님의 날'로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김지영 사무엘 신부
서울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