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며,,,30
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
1988년 1월에 고 유달영 박사께서 노동부 소관 공익법인으로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를 창설하시었다, 본인은 평소에 카운슬러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반가움에서 즉시 회원에 등록하게 되었다, 그때당시 나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을 때였다, 나와 같이 서울이 아니고 지방에 거주하는 수강생들에게 특혜로 협회서 강의한 내용을 녹음한 테프를 우편물로 전달해주는 제도가 있었다, 나는 우편물로 강의 내용 재료를 받아 집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공부를 열심히 시작하게 되었다, 맨 처음에는 교리분석[테프 10개]으로 시작하여 인간관계론9개, 노사관계론6개, 인간심리학3개, 정신위생학3개, 상담 기법으로는 집단심리 7개, 가족관계 3개, 직장인들 3개, 개인의 문제 3개, 또 산업조직 심리학10개, 심리검사 [MBTI]5개, 28기 전문과정2개를 마지막으로, 엄청나게 많은 자료들 무려 64개의 테프를 2년 동안에 걸쳐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1996년 9월 14일자로 카운슬러 전문과정 수료증을 받았다, 공부를 다 마치고 난 다음 우리 동기생들은 공주에서 한자리에 모여 2박3일간의 연수 워크샵의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카운슬링의 실천목표 중에서 중요한 것은 항상 “한 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며 인간존중의 정신이다, 이 마음은 카운슬링의 본질이며 원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한 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바이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우리들의 소명이기도하다, 어느 조직체나 개인은 주위사람들로부터 로 자주 모순과 갈등을 체험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카운슬러가 필요한 것이다, 21세기를 전망해보면 기본적 이념에 한 가지 더 추구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함께 사는 마음‘이다, 함께 사는 마음은 단순한 담합이나 타협이 아니며, 안이한 절충이나 조정도 역시 아니다, 그것은 한 사람한 사람의 마음의 자립이 있고서야 비로소 의미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삶은 바로 평화로운 삶이다, 가정, 직장, 사회, 국가, 세계 모두가 평화가 없는 곳에서는 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 가정에 훌륭한 카운슬러가 있으면 그 가족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듯이 직장, 사회, 국가, 세계도 마찬가지다, 현대 산업화사회에서 카운슬러 사명은 지극히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나는 2000년도에 주거지를 서울로 옮기고 나서 여의도에 있는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 사무실을 자주 들리게 되었다, 그 덕분에 2003년 12월 6일자로 전문카운슬러 1급 양성과정을 마치며 모범상을 받기도 하고, 2005년 12월 22일에는 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하였다,
또 일간지에 사단법인 한국 심리상담협회에서 심리상담지도자 교육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곳에도 도전장을 내여 정기 수료를 미친 후 2004년 2월 11일자로 심리상담지도자 자격증을 인증받기도 하였다, 같은 해에 유전자 정보 상담사에도 도전하여 2004년 8월 21일자로 유전자 정보 상담사 1급 자격증을 따기도 하였다,
우리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누구나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 직장에서는 상사나 동료들로부터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 마음에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속내를 털어놓고 말을 할 수 있는 상대자가 절대로 필요하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라는 우화가 있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다, 어느 임금님이 귀가 당나귀처럼 생기어 이발사를 불러 이발을 하고 난 다음에는 밖으로 소문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하기기 위해 이발사를 죽이곤 하였다, 어느 날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한 이발사가 임금님의 부름을 받고 이발을 한 다음 죽음의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이발사는 임금님에게 목숨을 살려주면 절대로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말을 밖에 나가 하지 않고 비밀을 지키겠노라고 애원하여 겨우 풀려나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그 이발사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에만 담아두고 있으니 병이 나서 죽을 지경이 되고 말았다, 이를 알게 된 심리치료사가 그 이발사에게 아무도 없는 외딴 곳에 가서 큰 나무 뚤어진 구멍에 대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실큰 해보라고 하였다, 그는 심리치료사가 시키는 대로 깊은 산골짝이에 가서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여러 번 큰소리를 내어 보았다, 그런 일이 있고난 다음에 이발사는 건강해졌다는 우화가 있다,
우리들은 평소에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아두면 병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제대로 토해낼 상대가 없어서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