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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며,,,3

조회 수 166 추천 수 0 2010.05.25 06:52:38
지나온 삶을 뒤 돌아보며,,,3

세 어머니
보통 사람들은 한 아버지와 한 어머니 밑에 가정을 이루며 사는 게 정상인데,
나에게는 남달리 특이하게 아버지는 하나인데 어머니가 셋이나 있게 되었다.
우리를 낳아준 생모, 그러니까 내가 네 살 때, 첫째인 누나[1933년생]두 번째인 형[1936년생] 나[1939년생] 우리 셋을 나아준 생모를 집안에 어른들과 아버지가 몹쓸 병에 걸렸다고 어머니를 강제로 집에서 쫒아내어 우리를 생이별을 하게하고, 같은 해에 같은 동네 사는 ‘남니’ 라고 하는 여인과 동거생활을 하며 전주에서 2년을 살다가 해방을 맞이하여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서 살게 되었다. 우리가 생모님과 이별을 할 당시 열 살 이었던 우리누나는 생모님을 따라 떠나갔고, 형과 나는 새로운 작은 어머니[서모] 밑에서 고아아닌 고아로 슬픔에 삶을 살게 되었다.

그 후 3년이 지난 뒤 [내 나이 7살 때] 어찌된 일인지 서모와 또 이별을 하고, 멀리 대전에서 세 번째 어머니 계모가 나보다 세 살 아래인 딸을 데리고 우리 집에 들어와 함께 살게 되었다. 당시 내 나이 일곱 살에 철부지 이었지만, 가족관계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 계모님의 유별난 이중성격에 데리고 온 딸[성씨가 최인데 김 씨로 바꿈]과 형에 대한 편애로 나는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었다, 그래도 나로서는 도저히 어떻게 할 별도리 없는 상황이었다, 이는 운명의 장난 인지? 아니면 내가 잘 못 태어난 것인지? 아니면 부모를 잘 못 만난 것인지? 성인이 되어서도 도저히 풀리지 않는 커다란 수수께끼로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초등학교가 있는 안천면 부안 까지는 우리 동네에서 약 십리[4K]정도 한 시간 거리를 우리 동네에서 나보다 나이가 한두 세살 위인 일곱 명의 동기생이[내가 나이가 제일로 어림] 안천국민학교를 결석하지 않고 25회로 졸업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10 여 년 동안을 살다보니 계모가 세 명의 아들을 낳게 되어 나에게는 성씨가 다른 여동생과 하나와 나와 띠[12년차]동갑인 이복 남동생 또 2살 아래 두 명이 불어나게 되어 참으로 요상한 가족관계가 형성되었다, 여덟 식구가 한 집에 살면서 아버지와 계모는 편애가 무척심해 형이나 동생들은 잘 보살펴 주는데, 나는 나 홀로 따돌림을 받는 것 같아 나는 어린나이에 그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드러내어 털어 놓고 상의할 대상도 없이 엄청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그 누구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내성적 성격으로 변하여 참으로 불행하게 성장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그러다 보니 다 성장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퍽이나 내성적인 성격에다 키도 작고[1m55] 몸무게도 44k로 허약한 체질인데다 나는 왜 나는 이렇게 비정상적인 가정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불만투성이가 마음에 싸이고 싸이는 비정상적인 삶이 이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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