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같이 굳은 마음 살같이 부드럽게
사랑은 가장 부드러우나 가장 강합니다,
사랑은 가장 겸손하고 친절하나 가장 귀하고 높습니다,
사랑은 한편으로 무기력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총도, 칼도, 대포도 못하는 일을
이것은 할 수 있습니다,
죄악에 빠진 인간을 회개시키고, 돌같이 굳은 마음을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물리적 힘이나 기적이 아닙니다, 오직 사랑뿐입니다,
사랑만이 인간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
김수환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