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화와 참 좋음.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고 좋아하던
법정스님께서 2010년 3월 11일 자연의 품으로 입적하셨다고 합니다.
살아 생전에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무소유의 삶을 사셨던
스님의 아름다운 삶의 향기와 글들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맨몸으로 맨땅에 누우셨던 프란치스코처럼
관도 없이 대나무로 만든 평상위에 누우셨다고 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 부처의 길을 따르는 사람은
두가지를 버리고 두가지를 소유해야 한다고 합니다.
버려야 할 두가지는 탐욕과 무지이며,
소유해야 할 두가지는 무아와 무소유입니다.
"나 없음'을 체험한 수행자는
청정과 청빈의 맑은 삶을 꽃피우고
"내것 없음'을 깨달은 불제자는
나눔과 관용의 향기로운 삶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
- 현장 스님(법정스님의 속가와 불가의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