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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일용할 양식

조회 수 197 추천 수 0 2010.02.19 06:58:28
일용할 양식 [마태오 6.11]

내일 모레가 아니라 오늘 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 주십시오,
일 년치가 아니라 하루치만 주십시오,
일용할 양식을!
그러나 일용할 양식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왜 필요한 것입니까?

너무 많이 먹고 마셔서 병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줄여 주시고
남는 것을 남들과 나누려는 착한 마음을 주십시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은 어님을
그들도 이윽고 깨달아 영혼이 건강해질 것입니다,

무수한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린 나머지 병들고
무수한 아이들이 쓰러져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진리와 거룩한 길을 가르치기보다
목숨 이어가는데 오늘 당장 필요한 빵과 물을 주십시오,
그러면 언젠가 선행과 자비를 그들도 깨달을 것입니다,

가나한 자를 멸시도 학대도 하지 않는 마음
그것이 바로 부자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
부자를 선망도 시기도 증오도 하지 않는 마음
그것이 바로 가난한 자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

약한 자를 무시도 억압도 착취도 않는 일
그것이 바로 강한 자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
강한 자의 악행을 참고 견디며 용서마저 해주는 일,
그것이 바로 약한 자에게 절실한,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

거대한 교회 건물, 금은보화로 장식된 십자가와 성상들은
허기진 몸과 영혼에게 일용할 양식이 결코 될 수가 없음도
당신 이름을 내세우는 목자들에게 먼저 가르쳐 주십시오,
가난과 겸손을 실천하고 양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
그것이야말로 바로 목자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

사람이면 모두 한 아버지의 똑같은 자녀, 형제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일이 바로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
각자 잘못을 뉘우치고 서로 화해하여 평화를 이루는 일,
그것이야말로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까?

시로 읽는 복음서
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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