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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내를 내쫓지 마라

조회 수 173 추천 수 0 2009.10.15 08:22:43
아내를 내쫓지 마라 [마태오 5.32]

여자들이 가축 취급 받는 것을 당연시하던 시대에
남자들은 기분 내키는 대로 아내마저 내쫓았다,
쫓겨난 여자는 어디로 간단 말인가?
여자들의 가련한 처지에 그는 가슴이 메어졌다,
남자들의 불의, 위선, 이기심에 그는 분노했다,
찢어진 가정들이 아이들 가슴에 사막을 넓히고
사회의 뿌리를 썩히는 것도 멀리 내다보았다,
그래서 간통이라는 최소한의 조건을 내건 채
남자들의 무도와 횡포를 막으려 하지 않았던가?

아내를 내쫓아 다른 남자 품으로 내모는 자는
그녀가 저지르는 간음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
아내를 내쫓고 다른 여자를 품에 안는 자도
그녀와 자신의 간음에 절대적으로 이중 책임이 있다,
태초에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창조되어 결합한 것은
하늘이 정해준 불변의 천도가 아닌가!
너희는 어찌하여 하잘것없는 인간의 궤변으로
남자들만에 의한, 남자들만을 위한 이혼을 자행하느냐?

상전벽해가 거듭하는 바람에 엄청나게 변해 버린 시대
어두운 길에서 추위에 떨며 그가 아무리 소리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외면하거나 조롱하는 시대
남자든 여자든 이혼 구실은 그 얼마나 많은가?
문명이 발달할수록 찢어진 가정에 더욱 많아지는 시대
우주선을 아무리 많이 쏘아 올려도 조금도 변하지 않은
사람들의 불의, 위선, 이기심은 여전히 판치는 시대
버림받은 남편, 아내,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

이것은 과연 남성 중심의 역사만이 자초한 재앙인가?
여자들이 온 세상을 마음껏 지배한다면
나자렛의 목수가 꿈꾸던 행복한 가정은 회복될 것인가?
남편도 아내도 아이들도 늙은 부모마저도 정녕
아무도 버림받지 않고 사랑 속에서 편안히 지낼 것인가?
하늘은 영광을 차지하고 땅은 평화를 누릴 것인가?
한때나마 사랑했다면 끝까지 사랑하라!
헤어질 용기가 있다면 용서하고 힘껏 껴안아라!
이런 외침은 정녕 허공을 스치는 입김에 불과한가?

시로 읽는 복음서
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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