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말 한 마디가,
부주의한 말 한 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 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위로의 말 한 마디가 긴장을 풀어 주고
사랑의 말 한 마디가 병을 낫게 하고 축복을 줍니다,
말은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말하는 이의 인격을 대신합니다,
총이나 칼, 힘이나 권력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죽게도 만들지만, 말로써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고 죽게도 만듭니다,
옛말에 "개가 희미한 형체 하나를 보고 짖기 시작하면
온 동네 개들이 영문도 모른 채 짖어 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말 조심을 해야 겠습니다,
김영진 신부 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