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 전 진단을 통해 배아를 선별하는 행위는 부도덕하다
"착상 전 진단은 인공수정 기술과 연관된 태아 검진이다,
여기에서는 체외 수정된 배아가 자궁에 이식되기 전에 유전자 검사가 이루어 진다,
이러한 진단은 결함이 없거나 원하는 성별이나 다른 특정한 성질을 지닌 배아만 이식하기 위한 것이다, 착상 전 진단은,, 낙태의 행위가 되는 배아의 질적 선별과 이에 따른 배아 파괴로 나아가게 된다,,, 인간 배아를 단순히 '실험용 재료'로 간주함으로써 인간 존엄의 개념 자체 역시 변형과 차별의 대상이 되었다, [인간의 존엄 22항]
착상 전 진단은 시험관 아기로 만들어진 여러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키기 전에 검사를 통해서 결함이 없고 자신이 원하는 특성이나 성별을 지닌 배아들만을 이식하는 행위입니다,
일반적인 임신의 태아 진단에서는 자애아를 받아들일 준비기간을 마련해주는 목적이 있을 수 있지만 인공수정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착상 전 진단에서는 우생학적으로 결함이 있는 배아를 선택하여 제거하게 됩니다, 여기서 모든 인간은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를 지녔더라도 동등한 인간으로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간 존엄성의 원칙과 생명권이 무너집니다, 우생학적 이유로 배아를 선별하는 행위는 인간을 실험재료로 생각하는 부끄럽고 비난받아야 할 태도입니다,
생명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서울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