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 무언인데?
우주 안에 몸담고 있는 사람을 흔히 만물의 영장이라고도 하고,
창조의 걸작, 또는 소우주라고도 한다, 그 때문에 인간만한 존재가 없다,
그리고 우주 안에 있는 것들을 크게 분류하면 광물성, 식믈성, 동물성이 있는데,
어떤 존재이든 이 셋중의 하나에 속한다, 그 중간이라든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우리 사람만은 위의 세 가지 중의 어느 것에 속하지도 않고 그 셋을 다
종합한 존재이기 때문에도 만물중에서 최고로 보는 것이다, 게다가 영혼이라는
것이 덧붙여져 있고, 또 그 영혼이 인간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를 다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존재와 비길만한 것이 없고 따라서 사람이 제일 존귀한 것이다,
인간이 지닌 능력은 그야말로 무한에 가까운 것이다,
인간이 지음을 받고 난 다음부터 오늘날까지 이룩한 발전과 향상된것, 예를 들면
원자를 발견하여 핵무기도 만들고 반도체도 이용하는 전자 시대에 이르러 어떤
존재도 못했고, 과거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을 이룩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또 얼마나 더 발전할지도 모를 만큼 인간은 위대하다,
인간이 이렇게까지 된 것은 하느님의 모습대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닮아 하느님과 비슷한 존재로써 능력과 자유에 있어서
하느님의 그것들에 제일 가까워서 가장 고귀하다, 예를 든다면 태어날 때는 하느님이
부여하신 어떤 사명이 있기 때문에 그 생명도 인권도 인격 전체도 침해하지 말 것은
물론이고, 또 이것이야말로 이웃을 사랑할 절대적 이유이다,
평화를 전하는 사람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