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남이 나를 섭섭하게 했던 일은 좀처럼 잊지 못합니다,
하지만 남이 나를 고맙게 했던 일은 어느새 잊어버리고 삽니다,
내가 남에게 뭔가를 베풀었던 일은 오래도록 기억합니다,
하지만 내가 남에게 상처 주었던 일은 까맣게 잊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남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은 되도록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잊지 않고 살면 감사하는 마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일도 적어집니다,
그 만큼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이지요,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인생은 고마운 일만 기억하고 살기에도 짧다”
세상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달라져도 사람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합니다, 사람의 속성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니 주님께 의탁하고 맡겨야 합니다,
‘미운 마음’역시 그렇게 맡겨야 합니다,
붙들고 있을수록 마음은 차가워질 뿐입니다,
보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십시오,
그것이 용서의 출발입니다,
매일미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