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지난
어느 토요일
새롭게
우리들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본다.
나름대로 준비한
계획을 가지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꿈을 현실에 옮길 방안을 모색해 본다.
우리들의 노력으로
그 무슨 큰일을 할 수 있을까보냐만
작은 우리들의 정성을 보시고
하느님께서 축복의 은총을 내려 주시면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시간이 있을지라도
기어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알기에
작고 작은 우리들의 정성을 모아보는 시간,
중국 선교도 북한 선교도
우리 모두가 따뜻한 정성을 모아야 하고
고아원 양로원
불우 이웃을 돕는 국내 선교도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할 우리들의 목표란다.
영속적 양성이란
그다지도 어렵고도 어려운 일인가 보다.
십자가의 길과도 같은
험난한 길일 지라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면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애틋한 마음으로 기원하며
한발 한발 우리의 발걸음을 옮겨야 한단다.
젊은 이들이
활기넘치는 모습으로
우리 모임안에 차고 넘치도록
프란치스칸 영성 안에서
그들의 꿈과 용기와 불굴의 투지를 심어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해 본다.
이 모든 것들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서로의 형제애를
애틋하게 가꾸어가며
재속 프란치스칸으로서
프란치스칸 영성속에 깊이 잠기고자 노력하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꼭 끌어안고
기도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간구한다.
새해
새 출발하는 우리들의 모임과
부푼 꿈을 간직하고 지혜를 모으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 속에서
도약하는 재속 프란치스코회의
힘찬 용솟음을 보게 됨은
새해에 주어지는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임을 굳게 믿으며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새해에
재속 프란치스칸 모두 모두에게
하느님의 넘치는 사랑과 은총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기를 간구한다.
새해 어느 토요일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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