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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참 말로 기가 막힘니다!

조회 수 649 추천 수 0 2008.09.12 16:24:05
죄송한 말씀
아래글은 07년10월에 카페에 올린글 입니다
어느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면 하여 복사 하여 올린글 입니다
(신부님의 주소는 이전 주소이며 몇일전 다른곳으로 옮기셨습니다)


참 말로 기가 막힘니다!

참 말로 기가 막힘니다! 참말로 기가 막힘니다!
기적 같습니다!
참 말로 기가 막힘니다! 참말로 기가 막힘니다!
기적 같습니다!

카나다 신부님 이신 공안드레아 신부님의
감탄사의 말씀이 연달아 이어지는 외침의 소리이다


인천공항 출국장 22번 출구에서 얼싸안고 외쳐되는
참 말로 기가 막힘니다! 참말로 기가 막힘니다!
기적 같습니다!의 연발

25여년전에 한국을 떠나 아프리카 말라위 라는 나라로
가신분의 한국어는 예전과 조금도 다름없는
유창하지는 않으나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던분의 한국어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하나도 잊지 않으셨으니 ………….

따르릉….따르릉…..늦은시간에 왠 전화!?
여보세요 하는 음성은 프란치스코회 전임관구장 이요한신부님의
목소리… 예 ! 신부님!하는 제말끝에 아주반가운 분이 오셨으니
바꿔 드리겠습니다 하시고 바꿔주시어

여보세요! 하는 저의말이 끝나기도 전에 베드로! 베드로! 베드로!를
연발하심에 즉각적으로 공신부님 하는 나의 외침에 집사람이
전화기 옆으로 다가와 공신부님! 하며 반가와 하는중
몇마디 안부인사를 나눌수 있었으며

만나기 위해 정동으로 가겠다고 하니 시간이 없으니
목소리 만이라도 들어 다행이라고 하시면서
내일 출국 하신다고 하신다
10여일전 프란치스코회 70주년 행사에 참석차 입국하여 당신과 인연이
있는 여러곳을 두루 들려오셨으며



입국한날부터 저를 찾으셨는데 찾을길이 없어 예전에 살던 명동집에도
가보시고 여러방면으로 수소문 찾으시다 십여일의 시간이지나고
출국직전 이요한신부님만나뵙고 여쭤보시니
그즉석에서 전화를 주시어 통화를 하게되었으나
짜여진 일정으로 만날 시간이 없어 목소리로 만족하며 다음 통화를
하시자면서 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으셨으며
제게도 당신의 메일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주셨다

내일 출국이라니 그럼 우리와 같은 날!?
카나다행 몇시비행기냐는 나의 물음에 일본행 5시25분
우리는 저녁8시 ……….그러면 3시까지 가면 만날수 있을듯하여
다음날 부리나케 준비하여 공항에 나가보니 보이시지 않아

창구에 문의 해도 알길없어 정동으로 전화하여 확인결고 일본행
시간은 맡는데 어찌된 일인지 뵈올수없으므로 출국장에 나가기로 하고
우리의 수속을 서둘러 다 마치고 출국 수속까지 끝내고나니

남은 시간은 30여분 미친사람처럼 22번 출구를 향해 달려서

22번출구에 도착하여 집사람이 먼저 신부님께 다가가니
즉시 알아보시고



참 말로 기가 막힘니다! 참말로 기가 막힘니다!
기적 같습니다! 연발하신다
저를 얼싸안으시고 계속 하여
참 말로 기가 막힘니다! 참말로 기가 막힘니다!
기적 같습니다! 연발하신다

아마도 당신의 바람을 그분께서 들어주셨다는 뜻의 말인듯 합니다



그옆에는 인천에 계셨던 명신부님도 함께계셔서 많은이야기를 나누며
주소를 재확인 하였으며 신부님께서 명함을 주셨는데
주소와 이름 전화 이메일주소를 적은 조그마한쪽지 가로5.5cm*세로4cm
의 일반용지이며 사용한 이면지에 프린트한 명함!
그분의 가난한삶의 실천을 또다시 보게되었다



팔십의 노인이 재속형제회 세계영적지도신부 임무를 맡으시어
다녀야할곳이 너무나 많아 카나다에서 쉴 시간이 없으시다니

예나 지금이나 건강치 못한상태이신 신부님의 건강이 염려스워

여쭤보니 건강하시다면서 우리와 우리아이들(30대 중 후반)이름

까지 잊지않으시며 안부를 물으시며 근황까지 챙기신다



사진을 청해 네사람이 함께 찍은후

두분의 신부님께서 머리에 손을언저 강복을 주신후 우리 세딸도 함께

기억하시면서 강복 하셨다고 말씀하신후 출국문을 향해 가시면서

후뭇한 표정으로 연신 손을 흔들어 주시니 아쉽지만 만족스런

작별을 하고 반대편34번 출구에서3시간여 기다렸다

출국비행기에 몸을 싣고 그간의 공신부님과의 인연 그리고 함께

일했던 지난날을 희상하여 보니



6.25전쟁을 당신은24일 알았다는(카나다는 한국보다 하루가늦음)

유머의 말씀,신품과함께 한국을 지원하신일,전란으로 가난한시절

무었이든지 나누시던중 한번은 두분의 자매님께 덩어리 치즈를

나눠주셨는데 한시간여 지난후 두자매가 찾아와 신부님께서 주신 비누가

거품이 않나고 도리어 빨래를 망쳤다고 항의한 실화 이야기,



가난과 순종을 유난히 실천하신 신부님은 몇일을 굶은 듯한 그모습,

그런중 전주 모본당에서 미사중 영양 실조로 쓰러지셨던일,

72년 재속회 한국연합회(국가형제회)를 재건하신일,산청나환자요양원을

방문시 열몇시간의 완행열차와 몇시간씩 가는 비포장도로의 좁고 낮은 뻐스

고개를 펴지도 못하면서 가는 고통을 감수하시는 모습,가난을 이기려면

신용협동조합을 하여야함을 강조하신분,이루헤아릴수 없는 많은 이야기와

많은 일을하신 일,



교황님의 권유로 한국시찰오신분의 아프리카 파견 제의를 혼쾌히 받아드리신분,

30여년간 정들었던 한국을 떠나셨던 그분,을 위하여 기도만 드릴뿐

아무 도움도 못드린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건강을 위여여 기도드림니다




'누군가 널 위하여'를 첼로연주


*******아래 글은 공신부님께서 보내주신 메일과 신부님의 주소와 전화번호 입니다.*****************

----- Original Message -----
From: Andre Comtois
To: Petro Moon
Sent: Tuesday, October 16, 2007 9:40 AM
Subject: 인사


사랑하는 베드로와 분다,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공항에서 베드로 와 분다 맘나서 너무나 기뻤었지요. 정말 깜짝 놀랐읍니다. 몇일전부터 베드로 만나려고 햇지만 안 되고, 바로 그시간에 만났으니 반가웠읍니다. 더군다나 저에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몬트레얼에 도착 하자마자, 이메일일 보내드릴려고 했지만, 도저히 시간이 없었읍니다. Canada 국가 재속형제회 총회 와 장례식 과 혼닌식 준비 때문에 시간이 없었읍니다.

지금 어디 (미국이나 한국) 에 계십니까? 저는 캐나다에 무사히 도착했읍니다. 항상 베드로 와 분다를 위헤서기도하고 있읍니다. 주님께서 항상 두분의가정을 보살펴주시고 당신의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안녕히 계세요. 간사합니다.

공 안드레아 (아영) 신부

Fr. Andr? Comtois, O.F.M.
Les Franciscains
7785, ave. d'Outremont
Montreal, QC
H3N 2M1
Canada

Phone : 514-933-4243
Fax: 514-933-4244

E-mail: andre.comtois@bellnet.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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