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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할머니의 글

조회 수 624 추천 수 0 2008.07.04 22:31:48
sbs에 올린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할머니의 글)
이런 내용의 글도 있어 올립니다. 보시고 각자의 "화해와 민주적 생각"에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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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년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하고 살기 좋아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과연 얼마나 더 나아지고 좋아질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앞섭니다.
가난하고 보 잘 것 없는 사람입니다만 저는 여태껏 60년대 배고팠던 기억을 잊지 않고 오늘 이만큼 살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지 불안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남북이 갈린 것은 운명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영 호남이 갈리더니 노, 사간의 갈등 .....빈, 부와의 반목...... 모든 게 흑백논리로만 통하는 융통성 없는 감정 대립,
상대에 대한 배려 없이 무차별적으로 몰아가는 여론과 걸핏하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문화라는 이름으로
질서를 무시하는 사람들...
물론 큰 소리를 내고 아우성쳐야 통하는 정부나 기업에도 문제는 있겠지요.
그런데 자신들의 의사가 중요한 만큼 타인의 불편과 의사에는 왜 관심이 없는 걸까요.

반미도 모자라 반 정부 운동까지......도대체 누굴 위해서 일까요?
우리가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고 이만큼 이라도 평화로울 수 있는 건 6.25때 목숨 걸고 싸워준 우방들
특히 미국덕분이 아니던가요?
이제 우리가 열 번짼지 열한 번짼지의 경제대국에 올랐다고 미국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본의 식민지 때는 잊지 않고 친일인사 잡아내 과거사청산 하자면서
6.25전쟁 때 공산당에 붙어 무고한 양민을 괴롭히고 죽게 한 공산 주의자들은 같은 동족이어서
용서하고 잊어야 된다는 건가요.

10년 햇볕정책은 정책이 아닌 조폭에게 시달린 상인처럼 대책 없이 퍼주기만 했던 거 아닌가요.

공산주의가 옳아서 노동자 농민이 잘 살게 되었다면 지금 북한은 지상 천국이어야 하고
우리나라 사람은 북한으로 가기 위해 목숨 걸고 한탄강 건너야 하는 거 아닌가요?
북한 이념에 동조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반미감정 조장시키는 사람들 북한으로 가십시오.
이 나라에서 불쌍한 북한동포 팔아가며 편가르고 불목하게 만들지 마시구요.

지금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건 미국도 일본도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동족이라고 손 내밀고 퍼주어도 이념이 변하지 않는 한
북한은 우리의 적이 란걸 아셔야 합니다.
그 이념은 그럴듯하지만 현실을 보세요. 지금 굶주림에 죽어가는 동포를....
우리가 힘을 길러 그들을 구하려는 생각은 안하고 같이 동질화 되자는 겁니까?
조폭에게 뜯기면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힘을 기르고 방법을 찾아야 옳을 텐데
같이 그 집단에 들어가 깡패가 되어 자멸하자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촛불 집회가 아무리 순수했다고 하지만 막무가내로 변질되어가고 지금 앞장선 사람들 누군지 살피세요.
지구상에서 퇴화 되어가는 공산주의 이념이 왜 우리나라에서만은 그럴듯한 포장으로 변질되어
순수한 학생들과 종교인들에게까지 오염시켜 건수만 있으면 투쟁하듯 거리로 내몰고 있는지........
정말 정치고 뭐고에 관심 없는 이 늙은 사람이 봐도 뻔히 불순세력이 개입된 듯 싶은데 그런 말 하면
5, 6공 시절의 얘기라고 더 매도하는 게 하도 답답해 이 글을 쓰는 겁니다.

친일 한 사람 물론 나쁘지요. 그럼 6.25때 빨갱이는요..........?
같이 과거사 청산 합시다.
친일 했던 사람들이 혹은 그 후손들이 잘 사는 거 그릇된 역사이며 바로잡지 못한 거 나쁘지요.
그렇듯 빨갱이들은 같은 동족의 가슴을 죽창으로 찌르고 죽이고 했는데 그 사람들 후손들
다시 이념 정비해서 나라를 들쑤시는데 왜 가만 두어야 하나요?
같은 동족이라서요?
북한 동포가 불쌍해서 구해야겠으면 힘을 기르고 올바르게 의사전달 하고 평화롭게 해결합시다

과거를 청산하려면 똑같이 해야 하고
은혜를 입었으면 감사 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효순, 미순양의 죽음! 물론 안타깝고 마음이 아픔니다. 그럲다고 촛불들고 거리로 나가야 합니까?
그렇다면 서해교전에서 죽은 우리 장병들의 죽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어느 때부터 국군장병들의 죽음이 미국장갑차에 치어 죽은 소녀들의 죽음만도 못하게 되고
자신들의 의견이 정의롭다면 거리에서 의경들을 때려도 정당하다는 듯 방송하는 사회가 되었는지요.
고의인지 실수인지 모르지만 오래 전 장갑차에 죽은 학생들 때문에
미국을 질타하고 무조건적으로 반미 감정에 온 국민을 몰아 가는사람들....
우리나라에서 이민간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서 젊고 꿈 많은 학생들 30여명이 떼죽음 당했을 때
미국민들은 어떻게 했나요? 촛불 들고 한인거리에서 한국인들 물러가라고 소리쳤나요?
아니지요? 죽인 학생의 묘 앞에도 꽃을 놓아주었고 용서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촛불이 아니라 횃불 들고 석유통 매달고
태평양 건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미국을 태워버리겠다고........지금 하는 모양으로 봐서는요.

서로 미워하고 질타하고 의심하고 반목하게 하는 거 막가자는 이북 공산당이 하는 짓입니다.
제발 평화롭게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하고 많은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 합시다.
초등학생이 할아버지뻘 되는..... 젊은 여자가 아버지뻘 되는.....대통령을 향해 상소리를 해대는 세상!
그것이 민주시민의 자세인 것처럼 자랑스러워하는 세상!
참으로 이 땅에 도덕도 예의도 말살된 것 같아 마음 아프고 불안합니다.

앵벌이 시키듯 철없는 애들까지 거리로 데리고 나와야 할 만큼 수입 소가 문제입니까?
저는 돈 없어 쇠고기 못 먹어서 그런지 들어오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면 쇠고기 값 떨어 질 거고.그 때는 먹을 수 있겠지 싶어서요.
저는 친척 중에도 미국에 이민간 사람 없고 자녀도 유학을 안 보내서 모르겠는데
보낸 사람들이나 교민들 중에도 광우병 걸렸단 얘기 들어보지 못했는데요.....
반대한다고 앉아계시던 몇 의원님들 자녀도 미국 유학 중인 걸로 아는데 그분들 혹시
자녀는 광우병에 걸려서 그러시나요?

서로에게 격려하고 기다릴 줄도 알고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이런다고 우르르, 저런다고 우왕좌왕, 이간질 시키고 반목시키고 그런 정치의 시대는 갔으면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입니다.

우리 국민은 정말 힘들고 고달프고 가난했던 60년대를 넘어 지금 이렇게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 보지 못한 사람은 배고픈 설움이 얼마나 큰지 모를 겁니다.
그 시절 피땀 흘려 오늘을 있게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성숙한 자세로 자유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후손들에게는 평화로운 민주국가를 물러주고 싶습니다

요셉

2008.07.08 17:23:38
*.120.100.103

공감하고 동감하는 바입니다! 어서 빨리 혼란이 진정되어 이땅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다시 찾아오기를 빕니다.
서로 용서하고 , 서로 기다려주면서,,,,,,,,

시몬

2008.07.08 17:23:38
*.152.186.165

+평화를 빕니다 !

너무나 올른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꼭 이루어주시길 주님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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