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프란치스코회를 간략히 호칭할 때의 명칭은 "재속3회"입니다.
'재속회'라는 명칭은 틀리는 명칭입니다.
예를 들면 '군인'을 '경찰'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군인'과 '경찰'의 임무가 국민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는 큰 임무는 같지만
조직이라든지 운영방법이라든지 그 조직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혼돈해서 부르면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왜냐하면 '재속회'라고 불리는 교회 내의 다른 단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프란치스코 가족의 일원으로 "그리스도 왕직 선교 재속회"가 들어와 있습니다.
Pax et Bonum은 '평화와 선(또는 착함)'이라는 라틴어이며
이것을 영어로 하면 Peace & All good이라고 합니다.
&표시는 and라는 표시입니다.
라틴어로 표기해도 괜찮고 영어로 표기해도 되며 우리나라 말로 '평화와 선'이라 해도
괜찮습니다.
이 "평화와 선"이라는 말은 프란치스칸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사용하는 우리의 정체성을
간단히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의 공식 표시는 우리들이 유기서약이나 종신서약 때 받는 뱃지와 같은 모양이고
국가 홈피에 사용하고 있는 표식은 국제형제회에서 도안하여 사용하고 있는 표식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것을 사용하드라도 괜찮습니다.
어느 것이라도 타우 십자가와 그리스도의 못박힌 손과 성프란치스코의 상흔을 입은 손이
서로 교차하고 있는 모양이므로 어느 것을 사용하드라도 무난하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