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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SOS.... 도와주실분 계시나요?

조회 수 1688 추천 수 0 2008.06.13 16:07:43
인천에서 맑은 웃음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백미정 안젤라 수녀입니다.
고민을 하다가 용기를 내어서 도움을 청해봅니다.

저희 공부방에 윤해라(8세)라는 아주 고운 아이가 있습니다.
유치원도 다니지 못해서 한글을 몰랐었는데 매일매일 붙들고 하니까
요즘에는 제법 읽고 쓴답니다.

엄마의 빛으로 올 초까지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학교에 입학못했었는데
3월에 어렵게 주민등록을 다시 살려서 다행히 학교에 잘 다니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예쁘게 적응하고 있네요.

해라는 이혼한 엄마는 연락이 되지 않고 외할머니와 살고 있는데
외할머니께서 바다에서 굴을 따다가 팔아서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할머니가 몸이 않좋아서 일을 제대로 못하셨답니다.
그래서 작년 10월부터 월세비를 내지 못했는데
집주인이 너무 괴롭게 해서 15일 전부터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할머니가 해라를 데리고 찜찔방을 전전 긍긍하고 있답니다.
아침에 아이 학교 보내고 할머니는 바다에 나가서 굴을 따와서 팔고
밥은 굴파는 노천에서 해먹고 잠은 찜찔방에서 잤는데
여름에는 비수기라서 오늘은 바다에도 나가지 못했다는 군요.
낮에 갈곳이 없어진 할머니를 공부방 사무실 한곁에 자리를 내드렸더니 단잠을 주무시고 계십니다.
저녁에는 며칠동안 공부방 교사 집에서 머물도록 부탁해 놨는데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고.... 참 안타깝네요.
할머니가 지금 가을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계시고
해라가 5월부터 아동수당을 받게 되어서 밀린 월세만 해결이 되면
할머니와 해라가 헤어지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계속 이러한 상태라면 그룹홈을 알아보고 해라를 보내야할 것 같습니다.
해라는 지금 다른곳으로 보낼까봐 불안해 하네요.

밀린 월세는 2,200,000누구 천사가 되어주실 분 계신지요?
천사가 되어주실 분은
저에게 (010-9596-2199) 연락을 주시거나
농협 130034-56-139895으로 보내주시면 해라의 얼굴에 웃음꽃이 다시 피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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