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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평창보게시판

어른이 변하면 청소년이 달라집니다.

조회 수 6148 추천 수 0 2006.12.15 13:42:12
- 1분이면 마음이 열립니다.

1분은 아빠가 신문 한 면을 다 읽기에도 빠듯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다 듣기에도
부족한 시간.
그러나, 아이를 꼭 안아주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1분은
진심을 전하기에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 마음은 있는데 시간이 없다면

마음은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대화를 못한다는
아버지에게 자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일찍와도 TV 아니며 신문만 보고,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성적표 나온 날만 대화하자고 하면서......"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표현을 안하는 것이겠지요?

표현하지 않는 '마음'은
옷걸이에만 걸려있는 명품 같은 것입니다.


- 마음을 여는 약속

-어른이 먼저 시작합시다-

이 세상에 자기 자식을 사아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자녀들도 부모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것을 느끼지 못할까요?

부모, 자녀 간에 세대차이 때문에 가치관이 다르고,
대화가 되지 않는다면서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아닐까요?

자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한 가정의 부모로,
한 지역의 이웃으로, 그리고 진정한 어른답게
먼저 마음을 여는 약속을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른이 변하면 청소년이 달라집니다.
이제 우리 어른부터 달라집시다!!



* 마음을 여는 약속 1 : 존경받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아이들이 배울까봐 아이들 앞에서 냉수도 함부로 마시지 못한다고들 하지요. 부부농사를 잘 짓는 것이 올바른 자녀양육의 지름길이자, 자녀교육의 시작입니다.

- 일주일에도 두 번 이상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겠습니다.

자녀가 바빠서 대화할 시간이 없으십니까?
그럼, 저녁식사를 같이 해보세요. 방법이 보일 것입니다.
미리 즐거운 식사가 될 수 있게 대화주제를 잘 고르는 센스는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장합니다.

- 실수를 인정하고 당당히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주겠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요.
실수는 가리면 가릴수록 더 잘 보입니다. 부모의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는 정직한 사과는 자녀에게 실천하는 자세를 가르쳐줍니다.


* 마음을 여는 약속 2 : 칭찬하고 끌어안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 아이의 잘못을 꾸짖기보다는
잘한 행동에 대해 칭찬하겠습니다.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기에 급급하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칭찬해 줍시다.
지나친 꾸지람은 반성보다 반감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작은 칭찬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줍니다.

- 거친 말, 거친 행동에 앞서 한 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흥분상태에서 쏟아낸 말은 되돌릴 수 없지요.
가슴에 상처로 남는 말은 자녀를 외롭게 하고, 무의식 중에 따라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극단적인 말이나 행동은 하지 맙시다.

- 아이의 인사를 기다리기 전에 하루에
한 번쯤은 아이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인사하겠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가장 자주 부르게 되는 때는 언제입니까?
아이를 꾸짖을 때가 아닌가요? 다정하게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리고 뒤돌아보는 아이와 눈을 맞추고 웃으세요^^
인사는 사랑의 시작이며 관심의 큰 표현입니다.


* 마음을 여는 약속 3 : 마음을 나누는 이웃이 되겠습니다.

- 다른 아이도 내 자녀처럼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내 가족만의 행복과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은 삭막한 사회를 만들게 됩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는 일은
내 자식 귀한 만큼 다른 집 아이들도 귀하고 소중한게 여기는 것 아닐까요?

- 상냥하고 따뜻한 미소로 이웃을 배려하겠습니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도 이웃이 멀게만 느껴지나요? 좋은 이웃은 내가 하기에 달려있습니다.

-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내 몸처럼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지금의 행복이 영원할까요?
우리의 의지로는 거부할 수 없는 질병이나 노화로
고통받는 사람들,
홀로설 수 없는 어린이, 각종 범죄의 피해자들...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도 많습니다.
돌봄, 정...이러한 감정의 아름다움,
이제는 당신이 느낄 차례입니다.


* 마음을 여는 약속 4 : 지킬 것은 지키는 아른이 되겠습니다.

- 남이 보지 않아도 질서와 양보를 실천하겠습니다.

무단횡단, 끼어들기, 과속...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어른의 행동 하나하나를 우리의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 술과 담배로 가족과 이웃을 불편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아침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맡게 되는 냄새.
지나가다 맡게 되는 담배연기는 너무 괴롭습니다.
즈금씩 줄이고 하지 않는 것이 가족과 이웃을 위한 배려입니다.

- 내가 먼저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사람도 용기를 갖고 상대방이 알 수 있듯이,
고마움도 미안함도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부딪치거나 상대의 발을 밟았을 때 사과의 말 한마디, 자이양보를 받았을 때 감사의 말 한마디는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듭니다.


* 마음을 여는 약속 5 : 정의로운 여른이 되겠습니다.

- 나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어제 제2의 하인즈 워드를 꿈꾸는 수많은 아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Let's go together'

- 다른 사람의 장애를 나의 아픔처럼 여기고 봉사하겠습니다.

몸의 장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생활하기에 불편하다는 것 뿐이지요. 신채적 장애를 이유로
차별하는 행동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오히려 장애를 비딱하게 보는 마음의 장애가 더 큰 병입니다.

-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무관심과 몰이해는
어려움이나 위험에 처한 사람들의 외롭고, 절망감에 빠뜨립니다.
우리에게는 작지만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때로는 생존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죠.



<내가 만약 아이를 키운다면>

-다이에나 루먼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 데 관심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맞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맣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떡갈나무 속의 도토리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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