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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평창보자료

[환경]유해환경속의 환경호르몬과 아이들의 생활

조회 수 4038 추천 수 0 2004.06.12 09:41:11
4. 생활 공간 내의 유해물질 피하기


1) 좋은 먹거리의 섭취

좋은 먹거리란 두 가지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하나는 인체의 모든 기능을 교란시키는 유해 물질이 든 음식물을 피하는 방법이며, 또 하나는 생명 작용을 활발하게 해줄 수 있는 귀중한 영양분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인체의 모든 기능을 교란시키는 유해 물질은 앞서 읽을 거리에서 자세히 소개했듯이 농약, 화학 비료, 식품 첨가물, 포장재에서 나오는 환경 호르몬, 축산물에 들어 있는 항생제와 기타 화학 물질 등이 있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을 비롯하여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식품, 제철 먹거리가 아닌 것, 수입 식품은 더욱 이런 문제가 심하다.
무공해 식품 전문 판매점이나 생활협동조합에서는 방부제나 식품 첨가물을 쓰지 않은 장류, 유지류, 천연 조미료, 반찬류, 과자, 국수 외에도 다양한 가공식품을 구할 수 있다.
육류, 우유, 유제품 등 축산품 및 축산 가공품에는 농산품이나 수산품보다 훨씬 더 유해 물질이 농도 높게 들어 있다. 비교적 유해 물질의 농도가 낮은 것을 역시 무공해 식품 전문 판매점에서 구할 수 있다.
생명 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천연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골고루 먹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양이 풍부한 음식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육류처럼 동물성 단백질이 많이 든 식품을 뜻하지는 않는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칼슘 외에도 우리가 이름도 잘 모르는 많은 미량 원소들이다. 이런 미량 원소는 오히려 곡류나 채소류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 똑 같은 식품이라도 어떻게 재배했느냐에 따라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가 달라진다. 같은 쌀이라도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 것과 화학 농법으로 재배한 것은 그 안에 함유된 영양소의 양과 종류에 있어 엄청난 차이가 난다. 물론 유기 농법 재배한 것이 훨씬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 곡류와 콩류를 중심으로, 역시 제철에 유기 농법으로 키운 다양한 야채와 양식이 아닌 자연산 해조류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권한 만한 방법이다.

2) 실내 유해물질 줄이기

가. 새로운 물품 구입은 신중히 한다.

뭐든지 새로 구입하는 제품에는 독성이 강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봐도 거의 틀림없다. 그러니까 되도록 새로운 물품 구입은 피한다.
아이가 커서 책상이나 침대 같은 것이 꼭 필요해졌다면 어쩔 수 없이 구입해야겠지만, 이 때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좀 흠이 나거나 더러워졌더라도 진열된 제품을 사는 것이다. 대부분의 유해물질이 휘발성이기 때문에 공장에서 막 만든 것보다는 매장에 오래 놓여 있었던 것이 유해물질을 어느 정도 발산해버렸기 때문에 해가 적다. 또 새로 나온 모델보다는 생산되고 나서 시간이 많이 지난 제품 쪽이 안전하다. 이 방법이 불가능하다면 구입한 제품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가능한 한 오래 잘 말렸다가 쓴다.

나. 새로 산 의류는 꼭 세탁하고 드라이클리닝은 용제를 충분히 휘발시킨다.

세제는 반드시 천연세제를 사용하고 직접 피부에 닿는 종류는 반드시 한번 삶아 빨아서 입는다. 드라이클리닝을 새로 한 옷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며칠 두어 드라이클리닝 용제를 충분히 휘발시킨 후 입는다.

다. 불필요한 유해물질을 방 안에 들이지 않는다.

일부러 유해물질을 들여놓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알게 모르게 그렇게 하는 일이 없지 않을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살충제, 방향제, 탈취제, 곰팡이 제거제, 얼룩 제거제, 가구 광택제 등 다양한 합성물질을 사용한 가정관리 제품들이다.
모기 등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살충제는 아주 안 쓸 수도 없고, 쓰면 짧은 시간에 인체에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골치 아픈 유해물질이다. 살충제의 피해는 대단히 일반적인 것이지만 사람들은 여기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샤시와 방충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방충망만 확실하게 하면 모기나 파리가 그리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한 두마리 들어오는 것은 충분히 파리채 등으로 잡을 수 있다.
최근 방향제가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 스프레이식으로 방 안에 뿌리는 것, 나무 조각품, 종이 장식, 말린 꽃 등에 스며들게 해서 장식용을 겸하는 것, 액체를 용기에 담아 증발되게 하는 것, 초에 섞어서 태워서 향기를 내게 하는 것, 그리고 요즘에는 화장지, 의류, 문구류에까지 지속적인 향내가 나도록 만든 것들이 속속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
방향제들에 가장 일반적으로 함유된 독성은 앞서 나왔듯이 기억력 감퇴 등의 현상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방향제들이 계속 개발되어 나오기 때문에 어떤 성분인지 밝혀져 있지 않은 것이 더 많다. 앞서도 보았듯이 인체가 익숙해져 있지 않은 화학물질이 바로 독성 물질이다. 그러니까 어떤 성분이든 최근에 화학적으로 합성되었다면 인체에는 좋을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탈취제에는 암모니아와 포름알데히드가, 가구나 벽, 바닥의 얼룩을 제거하는 약제에는 트리클로로에틸렌이, 변기 청정제에는 황산수소나트륨이, 살균소독제인 락스에는 염소와 포름알데히드가, 모든 스프레이 물질에는 트리클로로에탄이 들어 있다. 각각의 독성을 알고 싶으시면 도표를 참조하시면 되지만, 한 마디로 말해 뭔가 특별한 화학물질 제품은 대개 우리의 몸, 마음, 머리에는 해가 된다고 봐서 무방하다.
편리하고, 집안을 깔끔하게 유지해주는 것 같아서 무심코 써오던 물건들이다. 이제 그런 물질의 독성을 아셨으면 선택이 남아 있다. 얼룩 한 점 없이 깨끗하고, 그윽한 향기가 넘치며, 소독 냄새도 끊이지 않아 청결감을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모든 가족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병들게 하는 집안 분위기가 더 중요한가? 그렇지는 않더라도 건강한 체력, 맑은 정신과 좋은 두뇌를 유지하게 해주며 의욕과 행복감을 주는 집안 분위기가 더 중요한가?


라. 덜 유해한 재료를 쓴 물품을 선택한다.

벽지로는 한지 벽지가 합성 제품보다 훨씬 덜 유해하다. 바닥재도 나무 바닥재가 덜 유해할 뿐 아니라 정전기 발생을 방지해주어 (합성 바닥재는 발바닥, 혹은 앉는 부분에서 정전기를 발생시키므로, 바닥재와 접촉하는 동안은 끊임없이 전자파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결과를 낳는다) 훨씬 건강에 좋다. 여기에 도료를 칠하면 역시 합성 제품이므로 콩기름을 먹일 수 있다면 더욱 좋다.
합성 섬유로 만든 옷이나 이불은 공기가 안 통하고 땀을 흡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서 몸에 해로운 양이온을 주로 흡착하는 것 외에도 그 자체로서 유해물질을 낸다. 그러니까 섬유 제품은 100% 천연 섬유를 쓰는 것이 좋다.


3)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유해물질을 없애는 방법


가. 환기를 잘 시킨다

실내에서 사는 시간이 실외에서 사는 시간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현대 생활에서 실내 환기를 잘 시켜주지 않으면 유해 물질이 누적되어 농도가 높아지므로 그만큼 더 몸?머리?마음의 피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막으려면 우선 방의 구조부터 환기가 잘 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방문과 창문, 혹은 창문과 창문이 약간 비켜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가 가장 좋다. 약간씩만 열어두어도 방 전체의 공기가 바뀌기 쉽다. 90도 각도로 마주 보고 있는 것도 좋다.
창이 아주 작든지, 시끄러워서 열어둘 수 없든지, 북창이라 겨울엔 추워서 못 열고 여름엔 열어도 공기가 통하지 않는다든지, 창 밖에 바로 건물로 막혀 있어 열어도 환기가 잘 되지 않을 때는 다른 방법을 추가해서 환기를 더욱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창문에 환기 팬을 달아주는 것이지만 소음 때문에 작은 공간에는 추천할만한 방법이 못된다.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천장에 매다는 환기 팬이다. 창문에 다는 것보다는 조용하지만 역시 약한 소음이 있다. 그래도 천장이 높고 방이 넓은 편이어서 책상과 침대 등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분 윗 쪽을 피해서 달 수 있다면 다는 것이 좋다.
방안에서 공기의 흐름이 제일 약한 곳쯤에 물로 공기를 씻어내는 타입의 공기 정화기 같은 것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기 세척식 정화기는 구조가 간단하여 모터 소음이 적고 전기를 많이 쓰지 않으며 전자파가 약해서 책상이나 침대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둘 수 있다면 방에서 쓰기 좋은 편이다.
그래도 제일 좋은 방법은 늘 적절히 문을 열어두어 방 안에 기계를 쓰지 않는, 자연스러운 공기의 흐름을 항상 만들어주는 일이다. 실내 환기는 24시간 개념이다. 어쩌다 한번 문을 열어주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두어야 한다.
주방은 특히 환기를 신경써야 하는 공간이다. 가스 불을 사용할 때는 가스 레인지 위의 환기 팬을 반드시 틀어야 한다. 환기팬은 될 수 있으면 성능이 좋은 제품을 쓰고, 수시로 점검하여 기름때가 끼어 있지 않도록 손질한다. 이와 동시에 반드시 창문이나 문을 양쪽으로 열어 환기를 철저히 시킨다. 부엌이 좁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이면 창문에 다는 환기 팬을 추가 설치하여 환기에 만전을 기한다.
이렇게 하려면 아무래도 시끄러워지며 실온도 내려가므로, 가족이 많이 있는 시간에 요리를 많이 하는 것은 피하고 낮 시간 같은 때 시간을 정해서 집중적으로 필요한 만큼 음식을 만들어 두었다가 그때그때 데워 먹는 것이 좋다.


나. 자연의 소독법을 이용한다

다음으로 아주 쉽고 효과적이면서도 우리 생활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방법이 있다. 햇볕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내다 너는 것이다. 햇볕에 내다 널면 자외선으로 인해 병균, 곰팡이 등 미생물이 살균되는 효과도 있으며, 유해물질이 외기로 발산되는 효과도 크다. 따라서 새로 산 것은 새로 산 것대로 바깥 외기에 충분히 두었다가, 방 안에 오래 두었던 것은 일주일이나 한달 간격으로 바깥에서 햇빛과 바람을 쏘인 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햇볕에 두면 변색하거나 뒤틀리는 것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린다. 예전에 우리 어머니들은 집안 일에 허리가 휠 정도이면서도 틈틈이 이불이나 옷가지, 책 같은 것들을 바람을 쏘인 후 사용하시곤 했다. 이런 일을 ‘거풍’한다고 했었다. 요즘은 아파트 등 공동 생활에서 미관을 생각해서인지 베란다에 이불을 내다 너는 집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바로 이웃 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중산층 거주지에서는 베란다에 이불을 내다 넌 집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어째서 우리나라에서만 이런 건강한 풍경이 없어져 가는지 모르겠다.

다.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물질

가장 일반적인 것이 식물이다. 벤자민, 스킨다부스, 고무나무 등 푸른 잎이 무성한 화분은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산소까지 내주어 방안의 공기를 청정하게 해준다. 그러나 꽃이 피는 식물은 꽃가루 독성이 있으며, 공부방에 바람이 잘 통하지 않고 볕이 잘 들지 않으면 화분의 흙에서 생기는 곰팡이가 오히려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한다. 쉽게 재배할 수 있고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식물로서 기둥 선인장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전자파를 막아주고 음이온을 내주기 때문에 뉴욕의 증권 시장에서 선호된다고 한다.
숯은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음이온을 내주며 전자파를 막아주고 인체의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등 적절히 사용하면 건강과 두뇌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물질이다. 숯을 골판지로 된 박스나 와이셔츠 통 같은 종이 상자에 가득 넣어 학생이 공부하는 책상 발치에 두거나 침대 밑에 많이 두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로회복이 잘 되어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맥반석도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원적외선을 내어 세포 활성화를 촉진시켜주므로 몸과 두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대단히 좋은 물질이다. 최근 맥반석을 이용한 여러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는데, 그 중 상당수가 플라스틱 등 합성물질과 배합되어 상품으로 개발된 것이거나 전열기를 달아 침대나 전기 방석으로 가공한 것이 많다.
합성물질은 대체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앞서도 반복해서 말했고, 전열기 제품은 가전 제품 중에서도 가장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최근에는 전자파를 ‘완전 차단’했다는 광고와 함께 나오는 제품도 많은데, 글쎄,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지, 나 같으면 사용하기 불안할 것 같다.)
이런 것들보다는 미관이 좀 나쁘고 쓰기가 만만치 않아도 맥반석 원석을 바구니에 담아 방에 들여놓든지, 원석을 적당한 두께로 판을 만들 것을 이불 밑이나 의자 방석 밑에 깔든지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맥반석 원석을 구하려면 맥반석 제품 전문 판매점에 부탁을 하면 오히려 가공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공기 정화기나 음이온 발생기, 아니면 단순한 가습기에 허브 등 유해물질 흡수효과가 있는 식물 엑기스를 넣어도 상당히 효과가 있다.


4) 몸 안에 들어 온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방법

우리의 신체는 많은 유래 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을 갖추었으나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양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기능에 부담을 준다. 그래서 독성이 몸 안의 세포, 조직, 혈액 속으로 퍼진다. 그렇게 되면 신체는 유해 물질을 없애는 능력도 점점 잃는다.
따라서 적절한 해독 방법을 일상적으로 익혀두면 유해 물질이 우리 몸과 마음을 약하게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먼저 해독 효과가 높은 음식물을 통해 해독하는 방법.
신체의 해독 기능은 적당량의 영양소, 즉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 지방산과 단백질을 섭취하면 훨씬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몸이 약해져 있을 때는 소화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주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소화가 잘 되는 형태로 조리해야 한다.
불로 조리하지 않는 날 것은 나쁜 물질을 효율적으로 몸밖으로 내보낸다. 생수는 신장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생야채즙은 효소와 무기질, 특히 소화와 배변을 자극하는 칼륨이 풍부하다.
식품 중에서는 특별히 해독에 효과적인 식품들이 있다. 우리나라 식단에 전통적으로 많이 쓰여 온 마늘, 녹두, 메밀, 도토리 묵, 미역, 다시마, 북어 등과 오이, 참외, 수박 등 이뇨 작용이 있는 과일이 그것이다.
녹두, 메밀은 해독 효과가 대단히 높아, 한약에서는 약을 먹을 때는 금하는 경우가 많다. 약은 식품과 달리 어느 정도의 독성(부작용)을 지니고 있는데, 녹두나 메밀을 먹으면 그 독성을 너무 효과적으로 제거한 나머지 약효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 보조 식품들은 대부분 해독 효과가 대단히 뛰어나다. 현대의 병은 인체의 독이 되는 물질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독 작용이 뛰어난 건강 보조 식품일수록 광범위한 증세를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고치는 힘이 크기 때문이다.
식초콩, 클로렐라, 프로폴리스, 동충하초, 오가피, 영지버섯 등 요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는 건강 보조 식품들은 모두 중금속과 독성 물질을 분해, 배설시키며 생체에 활력을 주고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것들이다.
우리 조상들은 감기에 걸리면 소나무 숯가루를 물에 타셔 마셨다. 숯의 독성 물질 제거능력은 탁월하다. 모든 정수기에 반드시 숯이 들어가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식용 숯가루는 웬만한 건강보조식품 전문점이나 무공해 식품 판매점에서 구할 수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해독 기능이 크게 강화된다. 근육을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쓰는 운동, 즉 걷기, 줄넘기, 체조 등을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현대인의 조건에 적합한 운동이다. 이런 운동들을 공기가 맑은 야외에서 하게 되면 더욱 운동 효과가 커진다.
사우나나 한증은 땀을 통해 독 물질을 내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명상, 기도, 긍정적이며 사랑에 찬 마음가짐을 통해 뇌 안에서 엔돌핀 같은 물질이 많이 나오게 되면 독성 물질의 효과를 크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5. 오염 물질의 영향 넘어서기


1) 명상과 기도

명상, 기도 등에 집중하게 되면 뇌파가 낮아져 알파-파(α-波)로 변하는데, 이때 뇌 안에서는 엔돌핀처럼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는 호르몬이 다량으로 분비된다.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신체 기능도 강화되고 면역력도 높아져 병에 잘 걸리지 않게 되며, 머리도 명석해지고 웬만한 일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다. 신실한 종교인 가운데 세상의 어려움을 해치고 성공한 인물이 많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2) 틈새 시간을 이용한 운동

틈새 시간을 이용한 운동은 간단한 체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체조로 무슨 운동 효과가 있겠느냐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우리가 원하는 운동 효과, 즉 근육을 꾸준히 유지하고 면역력을 키우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체조가 가장 탁월한 운동이다.

3) 아침 몸 풀기

가. 아침의 기운으로 온 몸을 새로이 씻어내자

먼저 방 안의 공기를 새로이 간다. 아주 춥지 않으면 바람이 잘 통하게 문이나 창문을 조금 열어둔다.
이부자리에 앉은 채로, 혹은 침대 끝에 걸터앉아서 등을 편안하게 펴고 턱을 약간 당기듯이 앉는다. 머리 꼭대기부터 이마, 눈, 코, 귀, 입, 목, 어깨, 가슴, 명치, 배꼽, 단전, 허벅지, 종아리, 발, 발바닥까지, 한 군데 약 5초에서 20초까지 자기가 편안한 만큼 의식을 집중한다. 의식을 집중하는 방법은 그 부위를 생각하면서 그 부위에서 힘을 빼주면 된다.
의식을 집중해 가는 동안 맑고 시원한 아침 기운이 머리 꼭대기에서 시작하여 의식이 가는 곳을 따라 발바닥까지 내려오면서 온 몸이 깨끗하게 씻긴다고 상상한다. 자기가 가본 적이 있었던 기분 좋고 상쾌한 야외의 공기를 연상하면 더욱 좋다.

나. 온 몸을 깨운다

앉은 채로 머리 꼭대기부터 밑으로 내려가면서 온 몸을 문지르거나 두드려준다. 방법은 너무 세게 하지는 말고 자기가 해봐서 시원한 느낌이 나는 대로 하면 된다. 두드리거나 문질러 가는 도중 어느 부분을 할 때 더 기분이 좋아지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머리 꼭대기를 주먹으로 가볍게 치면 위장 부위가 갑자기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위장에 관계된 신경이 머리 꼭대기에도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더 기분이 좋은 부위는 좀 더 해주어도 좋다. 관련 신경을 부드럽게 자극해주면 약한 내장 기관이 좋아진다.

다. 전신 세포에 활력을 주는 체조

요가나 맨손체조의 기본 동작 몇 가지만 해도 전신이 깨면서 온 몸이 또 하루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대비를 하게 된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목, 어깨, 허리, 엉덩이, 무릎, 손목, 발목 등의 관절만 몇번씩 굽혀주거나 돌려주어도 된다. 요가 중에서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며, 아침에 특히 좋은 동작 중에 거꾸로 서기가 있다. 자세한 것은 시중에 나와 있는 요가책을 사서 보면 알 수 있다.


4) 좋은 식사 습관

가. 소?소?소(素?小?笑)

‘소소소(素?小?笑)’. 소박한 먹거리로, 조금, 웃으면서 먹는 것.
음식을 복잡하게 만들어 먹는 것보다 소박한 재료로 소박하게 조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소식이 장수와 건강의 비결이라는 것은 더 설명할 필요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웃으면서 먹으라는 것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즐거운 기분이 될 때는 혈액순환도 잘 되며 소화액의 분비도 촉진되고 영양 흡수도 잘 된다.

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밥을 먹자.

사람이 어떤 것을 먹는다는 것은 자연계에서 자연의 일부로서 살아가면서 자연 속의 다른 존재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생명을 이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도 죽으면 땅으로 돌아가 역시 자연 속의 다른 존재들이 생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준다. 자연 속의 여러 존재들이 그렇게 이어져 있으면서 서로 생명에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연 속에서 나는 먹거리를 먹을 때 감사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면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뇌파가 알파파(α-波)로 변하게 되므로, 혈액순환도 잘 되고 소화액 분비도 잘 되며 머리도 맑아진다. 그런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그 먹거리는 웬만큼 오염이 되었다 하더라도 우리 몸에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의 현대 의학적 의미

음식을 잘 씹어 먹는 게 좋다는 것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가르치는 말이다. 의학적으로도 꼭꼭 씹어먹는 게 좋다는 것은 예전부터 밝혀져 있다. 우리의 침 속에는 디아스타제라는 녹말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서 꼭꼭 씹어 먹게 되면 침이 음식과 충분히 섞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침이며, 꼭꼭 씹어먹는 것의 효능이 점점 더 광범위하게 밝혀지고 있다. 침 속에는 디아스타제 같은 소화 효소뿐 아니라 강력한 살균 및 해독 효과를 지닌 물질이 들어 있어, 꼭꼭 씹어 먹게 되면 먹거리 속에 있는 농약 등 유해물질도 상당히 해독되며 면역기능도 강화된다는 것이다. 또한 천천히 느긋이 씹어 먹게 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뇌파가 안정된다는 사실도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잘 씹어 먹으면 턱의 골격과 근육이 충분히 운동을 하며, 이것은 척추의 발달과 직결된다고 한다. 즉 잘 씹어서 먹는 아이들이 척추도 튼튼하고 따라서 중추신경도 안정되게 기능을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밥이 잘 안 넘어가는 아이에게 ‘꼭꼭 씹어라, 꼭꼭 씹어라’하고 다그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제일 좋은 것은 부모가 먼저 솔선해서 가정 전체의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아무리 바쁜 현대생활이라 할지라도 식사시간에만은 항상 느긋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밥을 먹는 분위기를 지킨다면 아이들은 저절로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정신도 육체도 건강하게 자라게 될 것이다.

5) 걸음의 의미

걸음은 인간이 하는 운동 가운데 가장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운동 효과도 뛰어난 운동이다. 보통 운동들은 갑자기 많이 하면 몸살이 나는데, 공기가 아주 나쁜 데서 걷지만 않는다면, 아무리 많이 걸어도 몸살이 나는 법이 없다.
걸으면 온 몸의 근육이 골고루 발달한다. 근육이 많을수록 병과 스트레스에 이기는 힘이 강해진다는 것은 앞서도 말한 바 있다.
또 걸으면 발바닥과 발목을 지나가는 경락과 신경이 많이 자극된다. 발목에는 수험생이 약해지기 쉬운 가슴과 위장을 관할하는 신경이 많이 지나가며, 발바닥은 우리 몸의 지도라고 할만큼 모든 신경이 모여 있는 곳이다.
될 수 있으면 걷는 기회를 늘리고, 걸을 때, 이로 인해 내 몸과 마음과 머리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걷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 걷든 수험생활을 성공적으로 보내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사실만은 잊지 말자.

6) 깊은 잠을 자기 위해

하루를 마감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잠자리에 드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숙면을 취하게 하는 효과에서 큰 차이가 난다.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매일 밤 잠들기 전에 기도하는 습관이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아무래도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기 힘들다면 잠자기 전에 반드시 몸을 풀고 명상하는 훈련을 해두길 권한다. 간단하고도 효과가 있는 방법을 두 가지만 소개한다.

가. 잠들기 전 충분히 심신을 쉬게 해서 잠자는 동안 우뇌를 활성화시키자

앉거나 서서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자연스럽게 숨을 쉬며 머리에서 발끝으로 샤워기의 물을 서서히 흐르게 하는 것처럼 몸의 각 부분에서 긴장을 풀어 나간다.
머리→양어깨→양 팔→가슴→배→발→발바닥의 순서로 하는데, 각 부분의 명칭을 마음 속으로 부르면서 쉬라고 말해주며 천천히 힘을 뺀다. 몇 초 정도 힘을 빼고 다음 부위로 옮겨간다. 두어 번 반복하면서 충분히 편안한 상태가 된 다음 누워서 잠을 잔다.

나. 명상을 도와주어 심신을 안정시키는 동작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 그림과 같이 팔을 둥글게 위로 올려 손바닥을 위쪽으로 향하게 한다. 팔과 어깨에서 힘을 빼야 한다.
눈을 감고 복식 호흡을 한다. 쉽게 복식 호흡을 하는 요령은 그림과 같이 배를 비껴 아래쪽으로 풀어 내놓았다가 다시 거둬들이는 기분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 된다.
팔이 아프면 잠시 내려 그림과 같이 손을 모으고 앉은 채로 복식 호흡을 한다.
복식 호흡이 잘 안되면 처음에는 그냥 편안하게 숨을 쉬면 된다.
이 동작을 몇 번 반복하여 편안한 기분이 되면 누워서 잠을 잔다.

7) 지압과 맛사지

지압과 맛사지는 짧은 시간동안에 심신을 치유해주고 생명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제대로 소개하기는 무리이므로 관심이 있는 분은 서점의 건강 코너에서 보다 전문적인 안내서를 찾아서 스스로 익히시길 권한다. 요즘은 지역 사회의 문화 센터에서도 이런 방법을 가르치는 강좌를 많이 볼 수 있다.

8) 긍정적인 마음가짐

인간이 기분 좋은 상태에 있으면 뇌에서는 β-엔돌핀(β-endorphine)을 비롯한 뇌내 모르핀이 나오는데, 이것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노화를 방지하고 자연 치유력을 높여 주는 아주 뛰어난 약리 효과를 갖고 있다. 이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 그 효과가 뇌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확산되어 신체의 여러 기관을 건강하게 만든다.
반면 인간은 화를 내거나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강한 혈압 상승제 역할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 물질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대단히 극렬한 독성을 갖고 있다. 물론 뇌에서 분비되는 양은 극히 소량에 지나지 않지만, 항상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자주 받으면 이 호르몬의 독성 때문에 노화가 촉진되어 오래 살 수 없다. 인간이 질병에 걸리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뇌에서 분비하는 노르아드레날린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이 물질은 우리 인간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데 노르아드레날린과 β-엔돌핀은 아주 기묘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말을 듣고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뇌는 독성이 있는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하지만 ‘기분이 좋다’고 생각하면 β-엔돌핀을 분비한다.
물론 환경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은 곳에서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아드레날린을 더욱 많이 분비하고, 환경오염이 적은 쾌적한 환경에서는 저절로 β-엔돌핀이 많이 나온다. 환경오염은 인간의 행복과 불행의 감각도 좌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은 역으로도 작용한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환경오염이 심해도 마음가짐을 늘 긍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 오염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피치 못하게 오염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은 최대한 오염의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확실히 갖도록 또한 노력해야 할 것 같다.

9) 호흡

오염이 심해 건강 상태가 나빠짐에 따라 바른 호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얕은 호흡은 인간의 몸과 정신을 점점 약하게 하지만, 자연의 리듬에 맞는 올바른 호흡을 하면 심신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
깊고 조용하게, 그리고 길게 숨을 내쉬기를 계속하면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정좌하여 이러한 호흡을 처음에는 5분 정도, 차차 익숙해지면 늘려서 하는 습관을 붙이면, 자신은 대자연 속에 살아가고 있고, 또 살아가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서 우러난다. 이런 호흡법은 면역력을 키워주고 체내에 들어 온 오염물질을 해독해주는 효과도 뛰어나다.


표 우리 주변의 유해 화학 물질과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물질
소재
작 용 및 증 상
CO
담배 연기, 석탄?석유? 가스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주방 기구? 난방 기구 및 온수기, 복사기, 자동차의 매연
냄새도 없고 맛도 없어 식별이 어렵다.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과 결합, 적혈구를 손상시켜 체내 산소 부족을 일으킨다. 그러면 두뇌와 심장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다. 혈액 중 CO양이 많아지면 기력이 떨어지고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만성중독은 두통, 혼란감, 멀미, 구역질, 복통, 피로감, 현기증, 흉부 통증. 특히 정신 기능에 주는 영향이 심각하다.
NO₂

담배 연기, 가스 난방 및 조리기, 레이저 프린터, 복사기, 발전소 배기 가스, 자동차 매연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호흡기를 손상시키며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을 유발할 수 있다. 뇌와 신경 계통에도 영향을 주어서 의욕 저하와 무감각 사태를 유발한다.
특히 아동, 노약자, 아토피성 질환자, 흡연자는 NO₂에 민감하여 약한 농도로도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높다.
SO₂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 연료의 연소, 공장, 발전소, 자동차의 매연, 음식물 방부제
코 안, 입 안, 기관지, 폐 등의 점막을 손상시켜 감염되기 쉽고 무감각한 상태를 만든다. 체내 비타민 B 수준을 떨어뜨려 쉬 피로감을 느끼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며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아동, 노약자, 아토피성 질환자, 흡연자는 SO₂에 민감하여 약한 농도로도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높다.
나프탈렌

좀약, 카펫과 가구 커버용 세제, 수정액, 드라이클리닝 유액, 유리 세척제, 접착제
발암 물질로 추정되며, 마시거나 피부로 흡수하면 독성이 있다. 독성에 노출되면 두통, 멀미, 구토, 지나친 땀 분비와 혼란을 유발한다. 많은 양에 노출되면 치명적이다.

자동차 매연, 머리 염색 환원제, 페인트, 신문과 잡지 인쇄 잉크, 땜납, 파이프 연기, 노후 수도관, 교통이 복잡한 지역에서 자란 야채, 길거리 판매대에 오래 놓여져 있던 음식
자연 분해가 되지 않아 체내 축적이 된다. 노쇠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납을 많이 흡수한다. 특히 태아와 7세 미만 어린이에게 매우 위험하다. 피부를 통해서도 쉽게 흡수된다.
뇌, 척수, 신경 기능을 파괴한다. 간, 심장, 혈관, 신장, 골수에 영향을 주며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뇌파의 변화, 신경 전달 계통의 변화, 어린이의 행동 변화, 빈혈, 변비, 어린이 정신 발달 장애, 의욕 저하와 정서 불안, 피로감, 고혈압, 초조, 관절통, 식욕 감퇴.


물질
소재
작 용 및 증 상
다이옥신
제초제인 2,4,5-T 및 2,4-D, 염소 표백제, 염소 처리 유기 물질이 연소할 때, 종이 수건, 커피 필터, 생리대, 종이 기저귀, 화장지, 종이 티 백, 우유팩, PVC 계통 플라스틱이 연소할 때
맹독성이며 지속성이 강한 발암 물질. 지방질에 잘 녹아 지방 함유량이 많은 음식물에 많이 녹아 있다가 체내로 들어가면 일단 체지방 속에 저장되었다가 차차 지방이 분해되며 작용한다.
심한 피부 발진, 미각과 후각 상실, 우울증, 걷잡을 수 없는 분노의 폭발
유전자 변화, 간 손상, 면역과 신경 계통의 기능 저하
라돈
화강암, 시멘트 콘크리트
흙과 바위, 특히 화강암에서 많이 나오는 방사능 우라늄이 붕괴하면서 생긴다. 야외에서는 대기 중에 희석되지만 건물 안에서는 축적된다. 붕괴하여 미세한 분자 형태로 되어 주위의 먼지에 붙어 몸 안에 들어 온다.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 와 축적되면 방사선을 발생하면서 폐암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린덴
정원용 및 실내용 살충제, 목제 가구의 방부제
DDT와 같은 종류의 화학물질로 피부, 눈, 호흡기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계속 쪼이게 되면 피로감, 불면증, 두통을 일으키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특히 과민 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재생 불능성 빈혈이나 기타 혈액 이상 증상을 보인다.
벤젠
담배 연기, 세제, DIY 가구용 목재, 드라이클리닝 유액, 접착제, 살충제, 무연 휘발유, 합성수지, 고무, 페인트, 얼룩 제거제
석유에서 나오는 만성 유독 물질. 조금씩이라도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현기증, 피로감, 두통, 창백함, 부주의, 방향감각 상실, 식욕 감퇴를 유발한다. 중독성이 있고 기형을 일으키는 유전 인자를 만들거나 암을 유발한다. 사람의 재생 세포에 염색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재생 불능성 빈혈과 백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소
치과 치료, 일부 식수, 불소가 들어간 치약, 화학 비료로 키운 농산물, 철공소에서 나오는 연기, 홍차
많은 양이 체내에 들어오면 뼈와 치아가 손상되며 암을 유발한다. 혈액 내 비타민 C도 감소시키고 기형아 출산과 유전 인자 손상을 유발하며 신체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불소가 첨가된 물을 마시면 민감한 사람은 위장 장애가 생기고 머리가 빠지며 입 안이 헐고 손톱이 부서지기 쉬우며 근육통이 생긴다.
신경 자극을 전달하는 효소를 억제하며 칼슘이 조절하는 신체 기능도 방해한다. 위경련, 설사, 빈혈,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세, 심하면 혼수상태도 유발한다.
석면
건축의 단열재, 일부 바닥재, 교통량이 많은 지역의 대기
오래 된 건물의 자재나 설비가 낡으면서 대기 중에 석면 분자가 떠다닌다. 폐에서 분해되지 않으며 서서히 폐암이나 중피중, 흉곽암을 유발한다
붕산염
가루 개미약, 살균제, 목제 가구의 방부제
눈이 자극되고 생식력이 감퇴하며, 5~10 그램쯤만 먹어도 사망할 수 있다.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둔다.

물질
소 재
작 용 및 증 상
암모니아
담배 연기, 세제, 살균제, 드라이클리닝 유액, 섬유 유연제, 가구 및 바닥 광택제, 유리 세척제, 인쇄용 잉크, 펜 사인펜, 욕실?주방세척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며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강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미량을 지속적으로 흡수하면 우울증, 무기력증,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크실렌
드라이클리닝 유액, 욕실 및 주방 세척제, 인쇄용 잉크, 액체 구두약
약한 독성 물질로 오래 노출되면 기침, 멀미, 구토, 혼수 상태, 환각, 두통, 귀울음, 현기증 등을 유발한다.
피로감과 무력감을 일으키며 많은 양을 흡입하면 치명적
클로로포름
아파트 온수, 페인트 제거제
마취 효과가 있어 급성 중독을 일으키면 나른하고 의욕이 없어진다. 간과 신장 기능이 나빠진다.
트리클로로에틸렌
기름때 제거제, 일부 DIY 상품, 일부 드라이클리닝 유액, 방향제, 향, 욕실 및 주방 세척제, 살충제, 구두약
세포의 화학 작용을 방해하여, 피로와 무력감에 빠지게 되며 마취 효과도 있다. 심하면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가열하면 독성이 강한 증기가 증발하여 폐를 손상시킨다.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면역 기능 약화, 간 손상, 정신 손상,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화불량, 멀미, 피로감, 현기증, 심장과 간 이상을 일으킨다.
포름알데히드
접착제, 합판과 MDF 판지, 방취제, 살균제, 섬유 구김 방지 처리제, 가스 주방 기구, 헤어 스프레이, 헤어 젤, 방충제, 세탁용 풀, 인쇄 잉크, 대기오염, 물 휴지와 종이 타월, 담배 연기, 벽지, 쇼핑백을 비롯한 종이 상품
적은 양이라도 공기 중으로 발산하면 유독 가스가 된다. 우리 주변에는 이 화학 물질이 든 물건이 너무 많아 환기 상태가 좋아도 난방을 하고 있는 방안에 축적된다.
점막을 자극하며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의욕 저하, 두통, 현기증과 불면증이 생긴다. 천식을 유발하며 다른 자극에 과민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유전 인자를 변화시키며 발암성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계속 노출되면 신경조직이 파괴되고 기억력이 크게 감퇴된다.
플라스틱
플라스틱이 쓰여지는 모든 곳
합성 섬유 제품
모든 플라스틱은 알게 모르게 증기를 내뿜는다. 가열할 경우, 연질 플라스틱일 경우 더 심해진다.
발산된 증기는 플라스틱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헤어 스프레이에 들어 있는 폴리비닐피롤리돈은 임파선염, 혈액 세포 변질, 폐 질환을 유발한다.
기저귀 커버, 그릇 뚜껑, 랩, 비닐 코팅 종이 상자, 자동차 시트 등에 쓰이는 PVC는 발암물질로 기형아 출산, 유전자 변형을 일으킨다. 피부 알레르기, 호흡 곤란, 소화 불량, 코와 입 점막의 건조, 무감각, 경련 등이 나타나며 간염 및 만성 기관지염을 일으킨다.
특히 연소시에는 염화수소, 다이옥신, 포스겐 등 맹독성 발암 물질을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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