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바쁘고 제 할 일도 못해 허덖이는 제가 3년동안 지구 회원들의 양성을 맡아 봉사해야 되다니 시간이 지날수록 그 중압감과 책임감은 목을 조릅니다.
항상 숨이 차네요. 하지만~ 주님은 왜 똥,오줌도 제대로 못가리는 거지같은 나에게 이런 중책을 맡기셨을까,
오늘 영성교육 때 황요셉 신부님께서 자기 힘을 주지 말고 '힘 빼!'라는 말과 고통도 선물이란 말씀을 떠올리며 아무것도 아닌 내 힘만으로 버둥대던 허약한 몸에 힘을 좌악 빼며 성령을 초대합니다 .
시시껄렁한 저의 의지 냅다 버리고 힘도 쏘옥 빼겠나이다.
지구 양성 맡아 마치 영남지구 모든 회원들의 양성을 완전화 한다는 악다구니 잔뜩 배긴 똥고집울 털어버리고 모든 일가운데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고 모두 해주시기를 해파리처럼 힘을 빼고 당신께 의탁합니다.
외톨박이처럼 멀리 떨어진 영남지구의 모든 회원이 성령의 이끄심으로 우리 사부님따라 더욱 우리주님 곁으로 훨훨 날아,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구 양성담당인 제가 지구 양성을 불사르는, 활 활 태우는 작은 불쏘시개가 되게 하소서. 아멘!
바보 쪼다 정용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넋두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