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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구

독도전투

조회 수 5858 추천 수 0 2016.04.19 18:21:35

지금부터 거의 반세기전의 일을 한번 올려본다.

 1968년 1월 초 속초 앞바다에서 우리 해군 함정 56함이 동해안 속초 부근 앞 바다에서 적의 포화에 격침된 사실을 기억하는분들은 별로 없을 것이나 미 정보함 프에블로호의 5월 납북 사실은 기억하시는 분들은 많을 것이다,

 그 사건의 발단이 어디서 일어난지는 모르고 지났을 것이다,

그 사건의 발단을 찾아보면 1967 년 12월 말 울릉도 서북방에서 적의 간첩선과 일전으로 적함이 격침된 사실이 있었다,

그 적함이 어디서 와서 어떻게 발견되고 전투가 벌어진 지에 대하여 사건의 발단을 추적 해 본다,

1967년 연말을 기하여 적들은 독도에 침투할 목적으로 선박(쾌속정)을 출동시켜 독도에 입항을 기도했다,

그러나 당시에 독도에 근무하던 경찰관들의 사전 탐색으로 적이 오는것을 인지하고 전투 준비를 완료하고 있었다,

침투할 장소는 2개소 즉 앞 뒤 물고 뿐인지라 전방의 물고는 경비병력들이 교대시나 방문객들이 다닐 수 있는 곳이며 뒤 물고는 비상용으로만 사용하며 지형을 모르면 찾기도 힘들고 올라오는 길도 험하여 침투가 어려울 줄을 알고 전방에는 당시에 보유하던 CAR 50 을 설치하고 뒤에는 CAR 30 을 배치 완료 하던 중 적들이 보트를 내리기 위하여 점등을 하는 사실을 확인,

 당시 개인 화기인 칼빈총과 M2 그리고M1소총으로 무장을 하고 수류탄을 준비하여 아래있는 물고로 출동, 적이 오기를 대기 하고 있는데 마침 적은 우리가 예상 한데로 앞 물고로 와서 입항을 하려니 해안 절벽과 바위가 많이 있어 이를 확인하고 나중에 도주를 위하여 독도에 도착한 보트가 점등을 하기에, 정확한 조준으로 적을 섬멸 해야하는데,

성급한 대원이 적이 도망하려는 줄로 오인, 자신의 소총을 발사를 하니 보트를 후진 시키려다 그대로 도주,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쏘고 해 보지만 적은벌써 저만치, 뛰어 올라오니 중화기인 CAR50은 사용방법을 몰라 발사를 하지 못하고 있기에 2년전 군대에서의 실력을 발휘해 보았지만 적은 사정거리 밖으로,  실탄이 발사되면서 신호탄이 착지장소를 알려 주지만 사정거리 밖으로 도망간 그들을, 

사실은 맞은지 아닌지 야간이어서 확인 불가한 상태인데다 탄피가 총신에 엉겨붙어 사용불가,

다급한 마음에 CAR30 을 가져와서 발사 해 보았지만 성능이 낮은 무기로는 협박? 밖에

 그러나 그것마져 탄피가 붙어 격발 불가,

그동안 적의 보트는 모선에 가서 보트를 싣느라 점등을 하기에 우리들은 멍하니 구경만 하고 S,O,S 를 취하려니 발전기(콤프레셔)를 가동 하려는데 이것도 즉시 되는게 아니고(원래 급하면 잘 안도는게 정상)한참 만에야 겨우 점화 

당시 모르스 부호로 송신을 하니 부산 해경과 서울 치안국에서 수신, 잠시 후 강원도에서 항공기를 보낸다는 답신으로 겨우 안심하고 있는데 적함은 벌써 울릉도 서안을 지나고 잠시 후 울릉도서북방에서 함포와 항공기 조명으로 포탄이 날으는 것을 육안과 1대있는 쌍안경으로 돌려가며 확인 하면서 농담이 나오기 시작 했다 "연말연시와 성탄절에 어버이 수령에게 보낼 선물이 실패로 돌아 갔다느니",  서로 웃으며 이야기들을 하면서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잠시 후 평양에서 방송되는 라디오를 시청하니 "남조선 괴래도당들이 울릉도 앞 공해를 지나는 자신들의 선박을 격침, 어떠한 보복이라도 감행할 것"이라는 악의에 찬 방송이흘러 나왔고

이듬해 함정 격침과 정보함 납북 사건들이 발생한 사실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지났던 시간들 이었지만 항상 긴장속에서 살아야 할 시간 들인데 지금의 형세들은?,

당시 울릉 경찰서 에서는 수고 했다는 격려의 말 한마디 없었고,모든 사실을 은폐하려고만 하는 모습들이, 현제까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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