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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구온난화 취약성 100개국 중 20위
한국의 지구 온난화 취약성은 세계 100개국 중 상위권인 20위로 평가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는 최신호(16일자)에서 유엔 산하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전세계 과학자에게 국가별 기후 변화 대응력 순위를 매겨달라고 요청했으며, 컬럼비아대 국제지구과학정보네트워크센터(CIESIN)가 국가별 대응력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환경 노출 정도 등을 종합해 이 같은 순위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지구 온난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 1위는 노르웨이가 꼽혔다. 노르웨이가 북극 빙하의 해빙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최다 배출국가인 미국은 9위에 들었다.
경제 성장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는 각각 52위와 74위에 그쳐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타격을 상대적으로 덜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