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형제회 로마 총본부에서 정.평.환위원회를 전담하고 있는
아일랜드 출신인 프란치스코 오코너 신부가 2월 중순
업무 협의차 작은형제회 한국관구를 방문 했다고 한다.
그는 한국인들이 기아 및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호소햐면서
다음과 같이 3월 10일자 평화신문에 호소했다.
"9.11 뉴욕 테러보다 더 끔찍한 테러는
지구상에서 매일 수만명이 굶주림과 인권침해 등으로 죽어가는
현실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테러와의 전쟁보다 더 시금한 것은 가난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신생아의 25%가 에이즈에 감염된 채 태어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소수 종족들은 극심한 인권침해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등 몇몇 국가들을 겨냥한 서방세계 경제제재 조치의 피해자는
그 나라의 힘없는 국민들이지 정치 지도자가 아닙니다.
이 같은 '죽음의 문화'와 싸워나가는 작은형제회의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