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와 선!
25세에 월남한 후 60여년간을(재속회 생활 40여년) 오로지 공소 전교활동 등 하느님 사업에만 전념해 오시던 박정남 세실리아 자매(진주프란치스코형제회, 산청 단계공소 전교회장)가 2012. 8.5(일) 새벽 선종하셨습니다.
지난 5월 5일 단계공소에서 있었던 구순축하미사 당시만 해도 아주 정정하셨는데, 하느님께서 이제는 자매님을 직접 품에 안아주시고 싶으셨던 모양입니다.
산청장례식장 빈소에는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님을 위시한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들, 재속회 회원들, 산청성당 신자들이 찾아와 조문과 연도로 고인을 애도했고,
오늘 아침 8시에 단계공소에서 거행된 장례미사(장병욱 산청성당 주임신부님, 윤행도 교구청 관리국장 신부님 공동 집전)에도 진주형제회 이병우 영적보조 신부님, 육옥영 봉사자와 평의원들, 그외 많은 재속회 회원들, 일반 신자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영원한 재속프란치스칸이셨던 박정남 세실리아 자매님, 천국에서 프란치스코 성인과 함께 주님을 직접 뵙고 찬양하는 기쁨을 누리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박 세실리아 자매님, 주님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십시오. 우리 모두 두손 모아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