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주님의 평화
주님께서는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에 87년간의 이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죽음 자매를 받아들이신 저희 부친 기세민(파스칼)을 받아주셨습니다.
한 달간 암으로 투병하시던 부친의 병간호와 선종으로 경황이 없던 저희 가족들을, 먼 거리까지 달려오시어 기도 안에서 기억해 주시고 형제회 별로 또 개인적으로 함께해주신 경기지구형제회 봉사자님과 단위형제회 봉사자님들, 그리고 형제자매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형제적 사랑으로 부친께서는 축복 속에 하느님 품으로 가셨고, 저희 가족들은 큰 위로를 받고 평화로이 부친을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맡겨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랑에 기도와 삶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이나 사정상 부득이 글로 인사를 대신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인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기프란치스코 형제
자비하신 주님!
파스칼 아버님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생전의 수고를 갚아주시며, 하느님의 뜰에서 꽃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