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를 빕니다.
경기지구 수원프란치스코 형제회 정자꽃뫼구역이
1박2일 성거산으로 피정을 다녀 왔습니다.
성거산 수도원 입구 연못에는 얼음 속으로 타우 십자가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타우 십자가는 자연스럽게 얼음이 얼면서 형성된 십자가였습니다.
놀라움과 기이함을 뒤로 하고
우리는 점심을 짓고 미사를 드리며 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피정은 성거산의 이상호 세라피노 신부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함께 사시는 김영길 맛세오 수사님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자유로운 프로그램으로 미사와 강의, 친교와 기도 등이 한꺼번에 어우러진
피정이었습니다.
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성거산 줄무덤에 들러
모든 프란치스칸들과 순교하신 분들을 위해 정성껏 기도를 바쳤습니다.
바람 형제가 함께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주님께서 구역식구들과 함께 해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꽃메정자구역에 내리시는 하느님의 축복이
형제 자매님들의 얼굴에 가득 묻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