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루도비코 형제회 3월 알림방
2008년 3 월 16 일 성지주일
복음적 생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살도록 불림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프란치스칸 생활, 프란치스칸 정신입니다. 우리 생활양식, 우리 목적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는 1회, 2회, 3회 모든 프란치스칸들이 모두 같습니다.
프란치스코에게는 단 하나의 정신이 있었고, 그 프란치스코의 정신이 프란치스코로 하여금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생활하게 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복음을 따라 생활하기를 원했고, 그분으로서는 이것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분은 한 번도 복음에 대한 특별한 정의나 멋진 설명을 시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보다는 복음을 따라 생활하는 것, 복음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단순히 묵상이나 전례 독서, 혹은 주일 미사에서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매일 생활의 중요한 지침이 되게 하는 것이 그분의 유일한 관심사였지요.
예수님이 행동하셨던 방식, 이것이 프란치스코가 원하신 행동방식이었습니다.
복음을 따라 생활하는 것, 이것은 프란치스코에게도, 우리에게도 참으로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것이 교회 안에서 특정한 생활양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복음적 삶의 모델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도들의 삶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이 영위한 삶입니다. 복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도라 불리는 몇몇 사람들이 매일 일상에서 예수와 함께 하는 삶이 복음적 삶의 모델입니다.
복음적 삶에는 어떤 특정한 임무가 없습니다.
복음에서 그들이 무엇을 합니까? 어떤 의미로 그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가끔 바리사이파들이 제자들에게, 심지어는 예수님에게도 그런 불평을 할 정도입니다. 하긴 그들도 무엇인가를 합니다만 그건 어떤 특정한 임무나 직업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냥 스승과 제자로서 함께 생활할 뿐입니다.
이건 일종의 학교입니다. 예수님이 스승이십니다.
그분이 무엇인가를 가르치시니 까요. 무엇을 가르치십니까?
그분은 생활양식, 삶의 진리, 행복의 비결을 가르쳐주시고, 제자들은 그것을 배웁니다. 제자들은 이해하려고 애를 쓰지요. -노력 말입니다. 가끔은 자기들이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얼마 안 되어 진짜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곤 하지요. 제자(Disciple)란 무슨 뜻입니까? 이 말은 학생이라는 고대 라틴말에서 비롯합니다. 그들은 모두 학생들입니다. 그들은 하루 종일, 매일 매일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바, 행동하시는, 그것을 배웁니다. 그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예수님과 같은 것을 하고, 같은 방식으로 생활하고, 행동하고, 움직이고, 옷 입고, 먹고, 마시고, 그분이 쉬셨던 것처럼 그들도 휴식을 취합니다. 이것이 학교가 의미하는 바입니다. 이것이 복음적 생활의 모델입니다.-예수와 제자들의 공동체.
그러므로 이 학교의 주요 교과서는 복음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 복음을 읽고, 복음에서 나오는 상황과 더불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상황들을 이해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우리의 삶과 복음에 나타나는 삶을 연결시키고, 복음서에서 발견하는 정신을 우리 것으로 삼고,
복음에서 살아 움직이는 숨결을 우리가 숨 쉬는 것, 이것이 복음적 삶입니다.
Jean Francois Godet, ofm 강의록에서
♡♡♡ 공지사항 ♡♡♡
♡ 회계 교육이 있습니다.
일시 - 2008년, 3월 29일 14시-16시, 강사-국가회계
장소 - 세류동 성당
♡ 정평창보 담당, 평화의 기도를 위한 예비모임
위 일정과 같습니다.
♡ 서기, 선교담당 교육
일시 - 4월 12일 14시-16시
장소 - 세류동 성당, 강사- 국가 서기
♡ 양성자 학교 개강입니다.
4월 첫째주 토요일부터 6월 마지막 토요일 까지.
매주 토요일 16시-17시30분(셋째 주는 지원반 강의로 쉽니다.)
♡ 구역장 연수 교육, 5월 25일에서 5월 10일로 변경,
시간 9:30-16:00 까지, 구역장님들 일정 조정해두세요.
♡ 태안 기름제거 동참 하실 분...매주 토요일 오전7시 정동출발
연락처 -이길용 형제 010-5071-9788
♡♡♡ 평화와 선 ♡♡♡
♡ 봄을 기다리며 제기동에서 지원반 여러분과 평의원들이 나눔을 가졌습니다.
수사님이 끓여주신 맛있는 동태찌개,
그 맛은 그날 참석하신 분들께는 잊지 못할 사랑이었습니다.
3월 2째 주 일요일-3월 9일. 지원반 5분(많이 참석치 못함에 아쉬움이...), 평의원 4명.
조촐했지만 사랑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사도직 활동을 열심히 해주는 덕분으로 별도관리자 어르신들이 무척 기뻐하십니다.
곽상오 카타리나님, 의지할 곳 없는 상황인데도 매주 방문, 목욕봉사해주는 마르셀라님, 말벗해주는 회장님, 부회장님, 지압해주시는 베드로님, 많은 분들 덕분에 잘 지내고 계시고,
소경옥 아가다님, 실제적 도움을 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찾아뵙는 분들에게 사랑 가득한 눈길을 보내시죠, 며느님이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셔서 안타깝구요, 원곡구역 홧팅!
최두봉 율리엣따님, 멀리 계셔서 찾아뵙기 어려웠는데 다녀오신 베드로님 감사*^^*
천경남 루치아님, 부회장님이하 본오동에서 자주 방문하셔서 외로움이 덜하시고..
박명옥 비르짓다님, 많이 편찮으십니다. 원곡구역에서 챙겨주시지만 기도 부탁드려요.
민옥순 마리아님 여전히 의식 불명 이예요, 대학동 구역, 부회장님 수고하십니다.
최성룡 헬레나님, 뭐든 주고 싶으셔서 안달이십니다. 건강은 좀 좋아지셨어요. 월피구역 홧팅!
김병순 마리아님 부군께서 중환자실에 계셔서 어려움이 많으세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려요.
이 밖에도 소개 못한 어르신들, 방문하신 여러분들 기쁨 가득한 부활 되세요*^^*
다음엔 장기 결석자님들 방문도 해주심이.....
♡ 임정숙 카타리나 자매님 서울 야고보 형제회로 전출이십니다. 떠남은 은총이라지요?
♡ 성가를 잘하시거나 음악적 소질을 달란트로 받으신 분, 회장님을 만나주세요.
구역에서 안건, 월례회 전후로 성가를 베웠으면 하십니다. 지침서에 모르는 성가 많으시죠?
♡ 우리 형제회(안산 루도비꼬 준비형제회) 회원 현황입니다.
지원반-17명, 입회1반-19명, 입회2반-5명, 유기반-2명, 영속적양성반-39명, 별도관리자-14명입니다. 양성자 출석율은 좋으나 영속적 양성반, 분발하심이....
♡ 우리 형제회 한 달 살림입니다.
전달 이월금 - 537,120 수입 - 873,000원, 지출 -665,400원, 잔액 - 714,720원
수입액,의무금843,000
지출액,성당사용료50,000, 지도비(2개월분)100,000, 원호비50,000, 접대비(구정 인사 선물)186,400의무금240,000, 회의행사비39,000, 총 계665,400원
*밀린 회비를 목돈으로 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 오늘, 겉옷을 깔아드리고 종려나무 흔들며 환호했던 따름이 십자가의 길에서도 부활의 길에서도 늘 한결같기를 기도드립니다. 힘차고 멋진, 사랑 가득한 부활 되세요 ♡♡♡
메크틸드: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회원님들의 활동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03/25-18:58]-
"따라 산다."는 것은 "모방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대로 "복사"한다는 뜻임을
우리는 깊히 새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그대로 복사하여 사시는 안산 형제회 회원님들"께
-아자, 아자, 아자-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