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 하리라 "
/천상병 귀천
1월 19일 선종하신 조재식(치릴로) 형제님께서는
1990년 9월 16일 석남동성당에서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으로 입회를 하였으며,
1994년 7월 24일 석남동성당에서 종신서약식을 하였습니다.
1991년 10월 17일-1995년 3월 26일 인천형제회 유기서약반 수련담당으로 봉사하였고,
1995년 3월26-1997년 4월 인천형제회 13대 회장과 1997년 5월 25일 -2000년 5월까지
인천지구형제회 초대회장으로 봉사하였습니다.
인천지구형제회 초대회장으로 봉사하시면서 힘이 드셨지만
재속프란치스코 회원으로서 근면 성실하게 열심히 봉사하셨던 분이라고
함께 봉사하셨던 봉사자들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재속프란치스칸으로써 열심히 삶을 사셨던 조재식(치릴로) 형제님이
프란치스칸 가족과 더불어 평화와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형제적 사랑으로 기도를 청합니다.
주님 !
조재식(치릴로)의 영혼을 위로 해 주소서 !
/미사 공동집전 : 석남동 주임 김창재 다미아노 신부
/약력 소개 : 인천지구 이동훈 안드레아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