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경기지구

신앙 고백

조회 수 9696 추천 수 0 2010.12.23 21:26:58
신앙고백

오늘도 물젖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어리석게도 한세상 살아온 과거가
죽움의 손길
뼈저린 십자가에 당신 처형하는
대못이 될 줄은
내 미처 몰랐기에 수없이 배반하면서도
그저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왔읍니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절망속에 탄식하며
고통과 시련속에 담금질 되어 오면서
예전에 미처 몰랐던 당신
당신을 하늘과 땅, 타는 사랑의 불길로
영원속에 현존하시며 다스리고 계심을
늦은 나이 이제서야 알았읍니다

그러하옵기에 이 몸
뜨거운 소망으로 불타오르는
내기도의 첫마디는
"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
벅찬 기쁨 환희의 눈물로
고행으로 깔린 인생 노정에서도
내맡겨진 당신 안에 이 한 목숨
온전한 삶 온전히 봉헌되길
소원하며 무릎꿇고 애원합니다
내 비록
불치병같이 고쳐지지 않는 온갖 허물
뼈저린 좌절과 절망으로
이제는 정말, 정말 이제는
배반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결심해도 또 넘어져
패배를 자인해야 하는 나날일지라도
그 허물조차 사랑해주시는 당신이기에
나는 당신으로 살고
당신으로 죽기를 바라나이다.

크리스티나

2010.12.24 10:51:18
*.213.152.25

아멘! 아멘!! 아멘!!!
거룩한 기도 함께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67 12월의 엽서-이 해인 [2] 아가다 2008-12-02 9622
166 2009 - 지원자 합동교육 [1] 스테파노 2009-12-12 9623
165 부고 file [4] 치릴로 2010-08-05 9633
164 전이예식 [1] 크리스티나 2008-10-07 9639
163 성 프란치스코 축일미사 김환택 2013-10-05 9644
162 차마고도(茶馬古道) [3] 아가다 2009-12-05 9645
161 10월 과천 레오형제회 소식 [1] 에스텔 2008-10-24 9647
160 사부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미사 스테파노 2011-10-04 9660
159 광명 형제회 종신 유기서약 및 평의회 회의 100차 사진입니다 file [3] 로베르또 2008-11-17 9671
158 세라핌적 사부의 눈으로--- file [2] 프란치스코 2009-12-25 9673
157 광명형제회 12월소식지 [1] 트리페나 2008-12-20 9675
156 경기지구 2009사업계획 file 크리스토폴 2009-04-16 9675
155 10월, 평화의 기도 모임 [3] 아가다 2008-10-18 9677
» 신앙 고백 [1] 대건안드레아 2010-12-23 9696
153 영명축일 축하드립니다^^ 젬마 2009-07-12 9698
152 축일 축하 드립니다.^^ [1] 이순자 2012-12-26 9714
151 안성형제회 야유회 file [5] 유승덕 2012-07-20 9715
150 성프란치스코의 여정을 따라서 file 베드로 2009-06-18 9724
149 회칙학교 개강식 . 평화의 기도 미사 [1] 엘리사벳 2010-03-11 9728
148 성탄을 축하드립니다~~~광명 형제회 file [1] 로베르또 2008-12-26 9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