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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칸 성인/성지




축일:5월24일


아씨시의 성프란치스코 대성당 봉헌 축일


Dedication of the Basilica of Saint Francis of Assisi





성 프란치스코의 영적인 자녀들과 모든 신자들의 신심 때문에 성인의 유해를 잘 보존하기 위하여


교황 그레고리오 9 세는 프란치스꼬가 죽은지 2년이 지난 후인 1228년 3월


성인을 위한 무덤 성당을 짓도록 명하였으며, 엘리야 수사에게 공사의 책임을 맡기면서


1228 년 6 월 16 일성인이 새로 묻히게 될 대 성전의 머릿돌을 축성하였다.



1230 년 5 월 25일 성인의 유해는 장엄하게 새로운 대성전으로 옮겨졌다.


인노첸시오 4 세가 이 성전을 축성하였다.


여러 세기를 통하여 이 프란치스칸 건축물은 온 세상의 수많은 순례자들의 목적지가 되어왔다.



베네딕도 14세는 이 성 프란치스코 성당을 대성당(patriarchal basilica)과


교황 기도소(papal chapel)로 지정하였다.


요한 23 세는 제 2 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을 위한 준비 기간 동안 이 성당에 순례하였다.


(작은형제회홈에서www.ofm.or.kr)





1227년 3월 19일 우골리노 추기경이 그레고리오 9세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레고리오 9세 교황이 첫 번째로 마음먹고 있었던 것은 아시시의 이 “가난뱅이”를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었다.


1227년 5월 30일 Giovanni Parenti가 성령강림 총회에서 총봉사자로 선출되었다.



1228년 4월 29일 “Recolentes”라는 교황칙서를 통해서, 그레고리오 9세는 프란치스코를 기념하여


“specialis ecclesia”(특별한 교회)를 세우기로 결정하였다.


7월 16일 그는 프란치스코를 시성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아시시를 방문하였다.


7월 19일 회칙 “Mira circa nos”를 통해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성인으로 선포하였고,


10월 4일을 프란치스코를 기념하는 고정된 축일로 선포하였다.



같은 시기에 그레고리오 9세는 아시시의 서부 쪽에 그가 세우게 한 대성당의 주춧돌을


“collis inferni”라고 하는 곳에 놓는데,


그는 이 곳의 이름을 “collis paradisi”라고 개명하였다(*).


또한 엘리아의 지시로 세겹으로 된 교회가 기록적인 시간 내에 건축되었다.


이 교회는 성인의 매장소와 2개의 덧 씌워진 성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두 개의 성당 중 하나는 무덤 성당이고 다른 하나는 수도원 성당이다.


무덤 성당은 1230년 5월 25일 프란치스코의 유물을 장엄하게 이전하기 위하여 준비되었다.



(*)‘collis inferni’라는 말은 ‘지옥의 언덕’이라는 말인데, 그곳이 화장터가 있었던 자리라 한다.


그래서 이런 말이 붙여진 것이며, 거기에 그레고리오 9세가 성 프란치스코를 기념하는 대성당을 지으면서


그 이름이 ‘collis paradisi,’ 즉 ‘천국의 언덕’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



1939년 프란치스코는 이태리의 주보 성인으로 선포되었고,


1980년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생태학의 주보성인으로 선포되었다.


(작은형제회.프란치스칸강좌에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10월4일.게시판1403번,


*성 프란치스코의 거룩한 상흔 축일:9월17일.게시판1369번.





성당은 예루살렘에 있는 그리스도의 무덤을 본 딴 양식으로 성인의 유해를 담은 관을 중심으로 성당을 지었다.


성당은 겉의 모양뿐만 아니라 성당이 지닌 의미 또한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살아 생전 프란치스꼬는 당시에 ’지옥의 언덕’이라 불리던 곳을 자신이 무덤으로 선택하였다.


이곳은 중세가 지날 때까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집행하던 장소로 도시의 성 벽 밖에 위치해 있었다.


복음서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처한 장소는 도시밖에 위치해


"해골산"(마태 27,32; 마르 15,21; 요한 19,17)이라고 불렀듯이,


아씨시 역시 교수대가 있던 언덕은 도시의 서쪽에 위치한 성 벽 밖에 있었던 것이다.



프란치스꼬는 백성들에게는 형벌이 이루어져 혐오감을 주는 곳이지만,


복음으로 회심한 프란치스꼬에게 있어서 이곳은 그가 본받아야 할 전형인


그리스도의 수난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곳이 되었다.


오직 성인의 뜻만이 교황 그레고리오 9세, 엘리야 수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었고,


처형장을 도시의 다른 곳으로 옮기게 함으로서 아씨시의 서쪽 언덕 위에 대성당을 지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 프란치스꼬의 무덤은 예루살렘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 성당과 유사하다.



1230년에 무덤과 아래층 성당의 형태가 완성되자 바로 성인의 유해를 모셔올 계획에 따라


5월 25일에 이장하였으며, 아래층과 위층으로 된 2층 구조의 이 대성당은


1253년 5월 25일 교황 인노첸시오 4세에 의해 장엄하게 축성되었다.


여러 세기를 통하여 이 대성당을 온 세상의 수 많은 순례자들의 목적지가 되어 왔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홈에서 www.ofmconv.or.kr)





여기 보이는 것이 엘리아 형제가 성인의 유해를 보존하기 위해 지은 성 프란치스꼬 대성당입니다.


1228년 6월 17일, 성인의 시성식 다음날, 교황 그레고리 9세의 축성으로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성인의 유해는 1230년 5월 25일,


지금은 산타 글라라 대성당에 포함되어 있는 성 죠르지오 성당으로부터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성 프란치스꼬 대성당의 윗층 모습. (basilica superiore san francesco.)



벽면은 지오토가 그린 프레스코화로 되어있습니다.





Legend of St Francis: 4. Miracle of the Crucifix - GIOTTO di Bondone


1297-99. Fresco, 270 x 230 cm. Upper Church, San Francesco, Assisi



성 다미아노 십자가의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듣는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야, 가서 무너져 가는 나의 집을 고쳐라." (세동료 5,13) 1205년(말)





Christ crucified wih St. Francis and friars in compassion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곧 우리의 연약함이며
매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권고5)



형제 여러분, 우리 모두 당신 양들을 속량하기 위해
십자가의 수난을 감수하신 착한 목자를 바라봅시다.
주님의 양들은 고통과 박해, 모욕과 굶주림, 연약함과 유혹,
그리고 다른 갖가지 시련 가운데 주님을 따랐기에, 주님한테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업적을 이룩한 분들은 성인들이었지만
우리는 그들의 업적들을 그저 이야기만 하면서
영광과 영예를 받기 원하니, 이것은 하느님의 종들인 우리에게 정말로 부끄러운 일입니다.(권고6)





GIOTTO di Bondone
Panoramic view of the frescoes
1320-40. Fresco. Lower Church, San Francesco, Assisi




이것이 대성당 하층 성당 모습입니다.


치마부에가 그린 유명한 프란치스코 그림이 왼쪽에 있습니다.





Madonna Enthroned with the Child, St Francis and four Angels - CIMABUE


1278-80 Fresco, 320 x 340 cm. Lower Church, San Francesco, Assisi



복되신 동정마리아께 드리신 인사.



성프란치스코



거룩한 부인이요 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 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 기뻐하소서.



그리고 거룩한 모든 덕행들이여,
당신들도 기뻐하소서.
성령께서 당신의 은총과 비추심으로
당신들을 믿는 이의 마음에 부어 주시어
당신들로 인해 불충한 이가 하느님께 충실한 자 되게 하리이다.





성 프란치스코 유해가 안치 되어 있는 곳



우리 사부 성 프란치스꼬의 축복 (2첼라노 191)


오! 지극히 사랑하는 형제들, 그리고 영원히 축복받은 아들들,
내 말을 듣고 여러분의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
우리는 큰 것을 약속했고 우리에게는 더 큰 것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약속한 것을 지키고 약속된 것을 갈망합시다.
쾌락은 일시적이고 형벌은 끝이 없습니다. 고통은 짧고 영광은 영원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힌 사람은 적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아멘.


(작은형제회 홈에서 www.ofm.or.kr)






The Cross that spoke to St. Francis.



1205년(말) 성 다미아노 성당에서의 계시
"프란치스코야, 가서 무너져 가는 나의 집을 고쳐라." (세동료 5,13)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느님이시여,
내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소서.



주여,


당신의 거룩하고 진실한 뜻을 실행하도록
올바른 신앙과


확고한 희망과


완전한 사랑을 주시며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아멘.





태양의 찬가



1)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여!


찬미와 영광과 칭송과 온갖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옵고,



2) 호올로 당신께만 드려져야 마땅하오니 지존이시여!


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여이다.



3) 내 주여!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 중에도,


언니 해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


그로 해 낮이 되고 그로써 당신이 우리를 비추시는,



4)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한 광채에 번쩍거리며,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 지존이시여!



5) 누나 달이며 별들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빛 맑고 절묘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하셨음이니이다.



6) 언니 바람과 공기와 구름과 개인 날씨, 그리고


사시사철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저들로써 기르심이니이다.



7) 쓰임 많고 겸손하고 값지고도 조촐한 누나


물에게서 내 주여 찬미를 받으시옵소서.



8) 아리고 재롱되고 힘세고 용감한 언니 불의 찬미함을


내 주여 받으옵소서.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



9) 내 주여, 누나요 우리 어미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


그는 우리를 싣고 다스리며 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모든 가지 과일을 낳아 줍니다.



10)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 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 내는


그들에게서 내 주여 찬양받으사이다.



11)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


지존이시여! 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로소이다.



12) 내 주여! 목숨 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 죽음, 그 누나의 찬미 받으소서.



13) 죽을 죄 짓고 죽는 저들에게 앙화인지고,


복되다, 당신의 짝없이 거룩한 뜻 좇아 죽는 자들이여!


두 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로소이다.



14) 내 주를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드릴지어다.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어다.


(최 민순 신부 역)





♬태양의 찬가































Dedication of the Basilica of Saint Francis of Assisi


This sounds like it is a feast about a building, but it really is about Saint Francis. Because of the remarkable witness that St. Francis has made to the world, a magnificent church was built in his honor. The Cornerstone was laid the day after Saint Francis’s canonization in Assisi in 1228. A tribute of the world for one who chose to leave the world behind, a tribute of thousands who loved and revered this simple and holy man for his goodness, his simplicity and his unswerving devotion to God.


In 1253 on the 25th of May Pope Innocent IV solemnly consecrated the Church. Seven years later to the day, the remains of Saint Francis were taken from the chapel of Saint George and placed in the new church. Day after day, the church is filled with pilgrims from all parts of the globe who come to visit Saint Francis. For he still lives, his spirit is here as it is in all of Assisi. His laughter and his singing, his love for the poor, his care for the sick, always his oneness with those who are the little ones.



Such a tribute to a poor, little man who gave up everything and has gained the whole world. On March 25, 1754 Pope Benedict XIV raised the patriarchal basilica to the dignity of a papal cha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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