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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칸 성인/성지












 


The Raising of Lazarus-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c. 1630.Oil on panel, 96.2 x 81.5 cm.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os Angeles


 


축일:12월17일


성 라자로


St. Lazarus


San Lazzaro di Betania


Lazzaro = Dio è il mio soccorso, dall'ebraico(God is my aid)


성서인물.1세기경 순교.


병원의 주보성인.


 



 


요한 복음 11장에 의하면, 그는 마리아의 오빠로서 예수님의 친구였고,


4일 동안 무덤에 있다가 예수에 의하여 죽음에서 부활하였다.


또 요한 복음 12장 1절~11절에는 베타니아의 저녁 식사 때에도 참석한 것으로 나타난다.


 


전설에 따르면, 라자로와 마리아 막달레나, 마르타, 막시모 및 다른 사람들이


노없는 배를 타고 표류하다가 남서부 골 지방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이곳에서 수많은 개종자를 얻었으며, 마침내 마르세이유의 첫주교까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도미시안의 크리스챤 박해 때에 순교하였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그는 여동생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다가, 기적적으로 치프루스에 도착하여,


키시온의 주교로서 30년을 전교하다가 그곳에서 운명하였다는 것이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라자로의 부활-카렐 파브리티우스


1642년경. 210.5×140㎝. 바르샤바 국립미술관


 


라자로의 부활은 예수님 부활의 한 예형으로 간주되어서 기원 후 3세기부터 화가들에 의하여


꾸준히 다루어진 주제 중에 하나이다.


이 주제를 다룬 대표적인 몇몇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면


로스엔젤레스의 카운티 미술관에 있는 렘브란트의〈라자로의 부활〉,


메시나 국립 미술관에 있는 카라바조의〈라자로의 부활〉,


런던 국립 미술관에 있는 세바스티아노 델 피옴보의 〈라자로의 부활〉,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게르트겐 신트 얀스의 〈라자로의 부활〉,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파브리티우스의〈라자로의 부활〉이 있다.


 


이 그림의 주제인 라자로의 부활은 죽은 이를 살려내는 기적을 기록한 요한 복음 11장 1-27절의 말씀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렘브란트 그림의 구성과 거의 비슷하지만 파브리티우스의 작품은 등장 인물이 훨씬 많다.


동굴 무덤의 배경을 어둡게 처리하였고 재미있는 것은 라자로가 누운 석관(石棺)의 뚜껑 위에


긴 옷을 입은 예수님이 맨발로 올라 서 있는 모습이다.


 


사실은 라자로의 발치에 서 있던 예수님을 작가는 존경의 표시로 석관 위에 배치하였는지도 모른다.


또한 부활 기적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깨우는 이와 깨어난 이가 세로 축을 이루게 하였고,


예수님께서 치켜올린 팔의 명령을 좇아서 라자로가 상체를 일으킨다.


죽은 자가 눈이 떠있는 모습도 보인다.


 


렘브란트는 라자로가 예수님 말씀의 힘에 의하여 깨어나는 장면을 그렸다면


파브리티우스는 예수님께서 죽음의 영토에 던져 넣은 생명의 빛에서


라자로가 기운을 얻어 깨어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죽은 라자로가 눈이 열리는 순간에 석관을 에워싼 구경꾼들의 놀람과 동요의 몸짓과 감정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다.


 


예수님의 외침과 손짓에 라자로는 깨어났다.


어두운 동굴 무덤 한 복판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손짓 하나로 죽음에서 삶을 건져 올리는 기적은


라자로가 나흘 간의 어둠을 털어 내고 죽음에서 깨어나는 감동적인 장면인 것이다.


이 그림은 인간은 제 힘으로 관 뚜껑을 열 수 없으며,


주님의 도움 없이 죽은 몸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교훈을 주는 종교화이다.


(글.정지풍신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너는 이것을 믿느냐?” (요한 11, 25-26)


 



 


라자로의 부활-안젤리코(ANGELICO, Fra)


 


안젤리코:초기 르네상스 이탈리아 화가


원래 안젤리코의 수도명은 ’Fra Giovanni di Fiesole’이고 속명(俗名)은 ’Guido di pietroda Mugello’이다.


그는 1387년 비키오(Vicchio)에서 출생하였고, 1407년 피에조레의 도미니코(Dominic)회 수도원에 들어갔다.


피렌체, 로마, 오르비에토(Orvieto)에서 활동하였는데 작품은 모두 종교화이다.


 


그의 작품의 특징을 보면 깊고 경건한 신앙이 넘쳐흐르고, 천상적인 맑음과 밝은 미를 표현하고 있다.


이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각별하게도 색감이 강한 장미색을 즐겨 썼으며,


가끔 금색 바탕을 사용하여 고딕의 향취를 나타내곤 하였다.


안젤리코의 대표작은 피렌체의 산 마르코(S. Marco) 성당 내부 벽화와


오르비에토 성당의 부속 건물인


마돈나 디 산브리히오 예배당(Madonna di S.Brixio chapal)의 벽화를 들 수 있다.


 


이 그림은 요한 복음 11장 38-44절의 말씀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림을 보면 두 여인이 예수님 앞에 꿇어앉아 있는데 이 여인들은 라자로의 두 여동생 마리아와 마르타이다.


예수님의 뒤편에 서 있는 제자들과 왼쪽 끝에 있는 두 사람은


다시 살아난 라자로를 보고 몹시 놀라 당황하고 있다.


예수님이 손을 뻗고 있는 쪽에는 죽은 뒤에 입는 수의(壽衣)로 온몸을 감싼 라자로가


다시 살아나 사람들 앞으로 걸어 나오고 있고 라자로 뒤쪽은 바위 동굴이 보인다.


 


’라자로의 부활’이란 주제는 부활을 꿈꾸는 예술의 인간적인 예형으로


기원후 3세기에 화가들에 의해 자주 다루어진 주제 중의 하나이다.


화가 안젤리코 자신도 그림을 그리면서 부활을 꿈꾸었는지도 모른다.


 


오늘날 미술가의 주보이신 안젤리코는 그림을 그릴 때 자기를 표현하려 하지 않고


자기를 철두철미하게 비우고 종교적인 신비,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 성탄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그것을 풀어 내고자 하는 그러한 종교적인 예술가로 그의 작품은 아름다운 문화 유산으로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글.정지풍신부)


 


*복자 프라 안젤리꼬축일:2월18일(3월18일).게시판969번,1624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St Lazarus between Martha and Mary-UNKNOWN MASTER, Spanish


Panel.Museo Lazaro Galdiano, Madrid


 


요한 복음 11장에 의하면, 그는 마르타와 마리아의 오빠로서 예수님의 절친한 친구였고,


4일 동안 무덤에 있다가 예수님의 기적으로 다시 살아났다.


그 후 예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따랐으며


예수 승천 후에는 30년간 주교로서 설교와 많은 희생을 바쳤다고 한다.


 


또 요한 복음 12장 1절~11절에는 베타니아의 저녁 식사 때에도 참석한 것으로 나타난다.


전설에 따르면, 라자로와 마리아 막달레나, 마르타, 막시모 및 다른 사람들이


노없는 배를 타고 표류하다가 남서부 골 지방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이곳에서 수많은 개종자를 얻었으며, 마침내 마르세이유의 첫주교까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도미시안의 크리스챤 박해 때에 순교하였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그는 여동생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다가,


기적적으로 치프루스에 도착하여, 키시온의 주교로서 30년을 전교하다가 그곳에서 운명하였다는 것이다.


로마 베드로 대성당에는 그의 다리 하나와, 같은 로마의 예수 성당에는 그의 팔 하나를 보관하고 있다.


성인은 마르세이유의 수호성인이다. (우표로보는 성인전에서)


 


*성녀 마르타 축일:7월29일.게시판1293번.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7월22일.게시판1284번.


 



 


복음서에는 ’용서받은 죄 많은 여자’ 마리아와


마르타의 동생인 베타니아의 마리아 그리고


글레오바의 아내 마리아가 등장하는데


앞서 말한 ’죄 많은 여자’가 마리아 막달레나인지 아닌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전승에 따르면


서방교회는 마리아 막달레나를 ’용서받은 죄 많은 여자’로 보고,통회와 관상의 이상적인 모델로 공경해 왔다.


성령강림 후, 마리아 막달레나는 성모 마리아와 성 요한 등과 함께


에페소로 가서 선교하다가 그곳에서 선종하여 묻혔다.


 



 


Christ in the House of Martha and Mary-TINTORETTO.


1570-75.Oil on canvas, 200 x 132 cm.Alte Pinakothek, Munich


 


예수의 일행이 마르타의 집을 들렸을 때에 마르타는 귀한 손님이 오셨기에


음식을 준비하느라고 여념이 없었지만,


동생 마리아는 손님 대접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는 데만 열중하였다.


이 모습에 화가난 언니 마르타는 예수께와서 동생 마리아에 대해 예수께 불평을 터트려 놓았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가지 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이 그림의 배경은 널찍한 실내이고, 의자에 앉아 이야기 중인 예수님과 바닥에 앉아서


열심히 말씀을 듣고 있는 마리아가 보인다.


마리아의 바로 위쪽에는 언니 마르타가 울화가 잔뜩 치밀어 불만스런 표정으로


무언가를 따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세 주인공이외에도 화면 뒤편에는 손님을 맞기위해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이 보여진다.


 


이 성서귀절(루가10,38-42)의 내용은 관상 생활과 활동생활을 대조하는 것이 아니라,


관상생활을 다만 강조하는 것이다.


이 둘을 서로 올바르게 결합시키는 방법을 지시하고 있는 것이다.


종종 사람은 활동을 하는데 빠져 자아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활동은 기도를 하기위해 가끔 중단되어야하고 , 또한 기도는 생활안에 다시 활동으로 현실화되어야 한다.


부산한 활동은 기도시간을 무시하거나, 단축하고 침묵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며,


결국 활동 자체의 힘마저 잃어버리게 한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주님이 특별한 방법으로 한 영혼에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그 순간에는


주님께 온전히 마음을 열어 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No. 25 Scenes from the Life of Christ: 9. Raising of Lazarus-GIOTTO di Bondone


1304-06.Fresco, 200 x 185 cm.Cappella Scrovegni (Arena Chapel), Padua


 


요한11,1-45


1 마리아와 마르타 자매가 사는 베다니아 동네에 라자로라는 병자가 있었다.


2 앓고 있는 라자로는 마리아의 오빠였다.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아 드린 적이 있는 여자였다.


3 마리아와 마르타는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앓고 있습니다" 하고 전했다.


4 예수께서는 그 전갈을 받으시고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


그것으로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느님의 아들도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 예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고 계셨다.


6 그러나 나자로가 앓는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서 더 머무르시다가 이틀이 지난 뒤에야


7 제자들에게 "유다로 돌아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8 제자들이 "선생님, 얼마 전만 해도 유다인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하였는데 그 곳으로 다시 가시겠습니까?" 하고 걱정하자


9 예수께서는 "낮은 열 두 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낮에 걸어 다니는 사람은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10 그러나 밤에 걸어 다니면 빛이 없기 때문에 걸려 넘어질 것이다" 하시며


11 이어서 "우리 친구 라자로가 잠들어 있으니 이제 내가 가서 깨워야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12 그러자 제자들은 "주님 라자로가 잠이 들었다면 곧 살아나지 않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13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라자로가 죽었다는 뜻이었는데 제자들은 그저 잠을 자고 있다는 말로 알아 들었던 것이다.


14 그래서 예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다. "라자로는 죽었다.


15 이제 그 일로 너희가 믿게 될 터이니 내가 거기 있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이다. 그곳으로 가자."


16 그 때에 쌍동이라고 불리던 토마가 자기 동료인 딴 제자들에게 "우리도 함께 가서 그와 생사를 같이합시다" 하고 말하였다.


17 예수께서는 그 곳에 이르러 보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이미 나흘이나 지난 뒤였다.


18 베다니아는 예루살렘에서 오리밖에 안 되는 곳이어서


19 많은 유다인들이 오빠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마르타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 예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마르타는 마중을 나갔다. 그 동안 마리아는 집 안에 있었다.


 



 


21 마르타는 예수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지금이라도 주님께서 구하시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하느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23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24 마르타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5 예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26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르타는


27 "예, 주님,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된 그리스도 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8 이 말을 남기고 마르타는 돌아 가 자기 동생 마리아를 불러 귓속말로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고 일러 주었다.


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벌떡 일어나 예수께 달려 갔다.


30 예수께서는 아직 동네에 들어 가지 않으시고 마르타가 마중 나왔던 곳에 그냥 계셨던 것이다.


31 집에서 마리아를 위로해 주던 유다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그가 곡하러 무덤에 나가는 줄 알고 뒤따라 나갔다.


32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에 찾아 가 뵙고 그 앞에 엎드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예수께서 마리아뿐만 아니라 같이 따라 온 유다인들까지 우는 것을 보시고 비통한 마음이 북받쳐 올랐다.


34 "그를 어디에 묻었느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시자 그들이 "주님, 오셔서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35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36 그래서 유다인들은 "저것 보시오. 라자로를 무척 사랑했던가 봅니다" 하고 말하였다.


37 또 그들 가운데에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이 라자로를 죽지 않게 할 수가 없었단 말인가?" 하는 사람도 있었다.


38 예수께서는 다시 비통한 심정에 잠겨 무덤으로 가셨다. 그 무덤은 동굴로 되어 있었고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39 예수께서 "돌을 치워라" 하시자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타가 "주님, 그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40 예수께서 마르타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시자


41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보시며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제 청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42 그리고 언제나 제 청을 들어 주시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여기 둘러 선 사람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 주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43 말씀을 마치시고 "라자로야, 나오너라" 하고 큰 소리로 외치시자


44 죽었던 사람이 밖으로 나왔는데 손발은 베로 묶여 있었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겨 있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45 마리아를 찾아 왔다가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다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Sanctus-Angel


update 2004.12.17.


 



 


 


 


 


 


 


 


 


 


 


 


 


 


 


 


 


 


 


 


 


 


 


 


 


 


 


 


 


 


 


 


 


 


 


San Lazzaro di Betania


 


17 dicembre


sec. I


 


Originario della Giudea, Lazzaro era fratello di Marta e Maria. Nella loro casa, nei pressi di Gerusalemme, Gesu trascorse brevi pause di riposo. In ricordo del miracolo della risurrezione di Lazzaro, i cristiani di Gerusalemme, gia a partire dal IV secolo, si recavano in processione a Betania, alla vigilia delle Palme. Qui il diacono leggeva il Vangelo di Giovanni, ricco di notizie sul famoso miracolo, uno dei momenti salienti del IV Vangelo.


 


Etimologia: Lazzaro = Dio e il mio soccorso, dall’ebraico


 


Lazzaro di Betania, in Giudea, fratello di Marta e Maria, deve all’amicizia di Gesu non solo la strepitosa risurrezione dalla tomba, ma anche il culto con cui la Chiesa lo ha onorato nel corso dei secoli. Nella sua casa ospitale, a tre miglia da Gerusalemme, Gesu trascorreva brevi pause di riposo confortato dalle premurose attenzioni di Marta e di Maria e dalla sincera e fidata amicizia del padrone di casa. In ricordo di questa predilezione del Redentore, ogni anno (se ne ha notizia gia nel IV secolo) i cristiani di Gerusalemme alla vigilia delle Palme si recavano in processione a Betania e sulla tomba di Lazzaro il diacono proclamava il Vangelo di Giovanni che narra con molti particolari la risurrezione di Lazzaro.


Giovanni infatti e il solo evangelista che riferisce il miracolo. La narrazione, con l’insolita abbondanza di particolari, costituisce uno dei punti salienti del quarto Vangelo, poiche la risurrezione di Lazzaro assume, al di la del fatto storico, il valore di simbolo e di profezia, come prefigurazione della risurrezione di Cristo. La casa di Betania e la tomba furono meta di pellegrinaggi gia nella prima epoca del cristianesimo, come riferisce lo stesso S. Girolamo. Piu tardi, i pellegrini medievali ci informano che accanto alla tomba di Lazzaro era sorto un monastero beneficato da Carlo Magno. Ma Lazzaro ebbe pure il privilegio di due tombe essendo morto due volte.


La prima tomba, da cui fu tratto e risuscitato dall’amore di Cristo ("Vedi quanto l’amava" esclamarono i Giudei scorgendo sul volto di Gesu una lacrima di commozione) resto vuota, giacche un’antica tradizione orientale considera Lazzaro vescovo e martire a Cipro. La notizia, del VI secolo, prese consistenza nel 900 quando l’imperatore Leone VI il Filosofo fece trasportare le reliquie di Lazzaro da Kition di Cipro a Costantinopoli, insieme con quelle della sorella Maria Maddalena, rinvenute a La B. Vergine e S. Lazzaro, sullo stendardo di un lebbrosario fiammingo (sec. XVI) Efeso. Antichi affreschi rinvenuti nell’isola sembrano confermare la presenza di Lazzaro a Cipro. Del tutto leggendario e invece il racconto secondo il quale Lazzaro e le due sorelle sarebbero stati gettati su una barca senza remi e senza timone e lasciati in balia delle onde, che avrebbero sospinto l’imbarcazione sulle coste della Provenza.


Eletto vescovo di Marsiglia, Lazzaro avrebbe colto la palma del martirio all’epoca dell’imperatore Nerone. I "lazzaretti", gli ospizi per i poveri reietti, gli ospedali, sorsero molto spesso all’insegna della protezione di S. Lazzaro, confondendo il Lazzaro della parabola del ricco Epulone, col fratello di Marta e Maria, "colui che Gesu risusc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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