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해외한인형제회

사부님과 함께(2)

조회 수 20027 추천 수 0 2009.10.20 18:04:58
소크라테스의 검소한 생활방식을 잘 아는 제자가 화려한 상품이 즐비한
시장에서 물건을 정신 없이 구경하는 소크라테스를 보고 무척 놀랐다.
하지만 제자는 어떤 물건도 사지 않는 소크라테스에게 무슨 일로 시장에
나왔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난 내게 필요 없는 물건들이 이토록 많다는 것을 볼 때 마다 늘 놀라곤
한다네"

지난 월례회 영성강의 시간에 영적보조자 수녀님께서 "부자는 뭐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것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하신 말씀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가난의 정신으로 물질적 욕구를 줄이
고 현세의 재물로부터 벗어나 소유욕과 지배욕 및 그러한 모든 경향에서
마음을 깨끗이 하며(회칙 제11조), 살고자 노력하는 우리 프란치스칸들이
야말로 참 부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3 눈이 보배 Agnes 2006-05-24 23793
62 사부님과 함께(명의 편작) 하상바오로 2010-09-14 23796
61 토론토 성 요한 비안네 12월 소식지 file 송 미카엘 2008-01-02 23805
60 토론토 평화의 작은 이들 8월 소식지 file 야고보 2008-09-15 23806
59 워싱톤 성녀 클라라 형제회 1월 월보 file 진주 2007-01-17 23818
58 사부님과 함께(무엇을 두려워 하겠습니까?) 하상바오로 2010-06-25 23828
57 성 디에고 형제회 10월 소식지 file 권 요한 2007-10-29 23830
56 피닉스형제회 9월 월보 file 김요셉 2007-09-22 23831
55 우리엄마 세실리아 Agnes 2007-01-27 23835
54 고령...에 Agnes 2005-09-22 23842
53 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 진주 2005-08-10 23853
52 토론토 평화의 작은 이들 1월 소식지 file 야고보 2010-02-04 23858
51 사부님과 함께(웃음-하느님의 은총) 하상바오로 2010-10-17 23863
50 러브레터 Agnes 2005-08-02 23875
49 토론토 평화의 작은 이들 8월 소식지 file 야고보 2010-09-17 23882
48 몽골여자 납~쨔 Agnes 2005-08-04 23917
47 워싱톤 클라라 형제회 10월 월보 file 클라라 2007-11-06 23939
46 버지니아 보나벤투라 10월 월보 file 마리아 2007-11-26 24004
45 피닉스 준비형제회 월보 김요셉 2006-12-03 24012
44 사부님과 함께(나는 기다리지 않으리라) 하상바오로 2010-07-22 2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