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경남지구

3월...

조회 수 8521 추천 수 0 2010.03.22 09:56:54
얼음이 풀리는 대지
하늘을 나는 울새 한 마리
갓 피어난 붓꽃.

새 생명과 온기의 표징들이
우리네 세상으로 들어옵니다.

시인 G.M. 홉킨스의 말마따나
"저 그윽한 곳에는
가장 소중한 생명력이 있다." 라는 것을
다시금 체험합니다.

봄이란 마지못해 끌려오거나
마구잡이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선물입니다.
봄은 우리네 삶에
아주 단순하고 감미롭게, 그리고 은총으로 들어와
희망을 새롭게 하고
빛을 되살려 줍니다.

하느님은 봄과 같은 분입니다.
그 임은 우리 삶에 마구잡이로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 임을
강제로 우리에게 오시도록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단순하게, 감미롭게, 그리고 은총으로 오시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시고
내면 그윽한 곳에 있는 생명력을 받아들이도록
우리 가슴을 열어 주십니다.


<리챠드 바이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sort 조회 수
313 경남지구 3월 평의회 요셉 2010-03-15 9281
312 경남지구 2010년 종신서약 대상자 사도직 실습 file [2] 요셉 2010-03-15 10470
311 경남지구 입회 1,2반 대상자 피정 file 요셉 2010-03-22 9529
» 3월... 안젤라 2010-03-22 8521
309 봄은 새로 움트는 초목처럼... 안젤라 2010-03-23 8682
308 거창형제회 선거총회 [1] 요셉 2010-03-28 9968
307 거창사진 file 요셉 2010-03-28 9148
306 경남지구 4월 평의회 요셉 2010-04-04 8605
305 2010서약피정 file 요셉 2010-04-08 9192
304 서약자명단과 일정표(최종) file 요셉 2010-04-15 8876
303 경남지구 합동서약 [1] 요셉 2010-04-19 10536
302 서약사진1 file 요셉 2010-04-19 9459
301 서약사진2 file 요셉 2010-04-19 10142
300 서약사진3 file 요셉 2010-04-19 9206
299 서약사진4 file [1] 요셉 2010-04-19 10191
29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프란치스코 2010-04-20 9051
297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서명운동 협조 file 관리자 2010-04-21 9093
296 침묵은... 안젤라 2010-04-23 8817
295 마산요셉형제회 선거총회 요셉 2010-04-25 8785
294 마산 사진(1) file 요셉 2010-04-25 8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