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경남지구

3월...

조회 수 7152 추천 수 0 2010.03.22 09:56:54
얼음이 풀리는 대지
하늘을 나는 울새 한 마리
갓 피어난 붓꽃.

새 생명과 온기의 표징들이
우리네 세상으로 들어옵니다.

시인 G.M. 홉킨스의 말마따나
"저 그윽한 곳에는
가장 소중한 생명력이 있다." 라는 것을
다시금 체험합니다.

봄이란 마지못해 끌려오거나
마구잡이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선물입니다.
봄은 우리네 삶에
아주 단순하고 감미롭게, 그리고 은총으로 들어와
희망을 새롭게 하고
빛을 되살려 줍니다.

하느님은 봄과 같은 분입니다.
그 임은 우리 삶에 마구잡이로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 임을
강제로 우리에게 오시도록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단순하게, 감미롭게, 그리고 은총으로 오시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시고
내면 그윽한 곳에 있는 생명력을 받아들이도록
우리 가슴을 열어 주십니다.


<리챠드 바이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33 (청년)행복한시간 file [1] 카타리나리찌 2010-07-19 8015
132 2009 사부님 축일 행사(성무일도 경연대회) 요셉 2009-10-10 8020
131 산청형제회 방문 file [3] 손진욱 2012-08-20 8030
130 서약사진1 file 요셉 2010-04-19 8053
129 합동종신서약(사진 및 일정표) file 손진욱 2012-05-14 8053
128 경남지구 서기연수(2013) file 손진욱 2013-04-22 8058
127 경남지구 2011 상반기 피정교욱 계획표 file 요셉 2011-06-12 8061
126 교육피정사진(2) file 요셉 2010-02-22 8063
125 사축사(3) file 요셉 2009-10-10 8067
124 내 곁에 계신 주님... [1] 안젤라 2009-11-24 8072
123 진해형제회 선거 회의 file 에스텔 2011-06-14 8072
122 (청년)바오로님과 루피노수사님! file 카타리나리찌 2010-07-19 8076
121 2010제2차피정계획 file [1] 요셉 2010-05-20 8083
120 경남지구 청년프란치스칸 첫모임(2) file [1] 로사 2009-08-26 8094
119 너를 위한 나의 노래 중에서... [1] 안젤라 2009-11-22 8098
118 산청성심원 풀베기 file [1] 손진욱 2014-07-28 8100
117 학동(4) file 요셉 2009-08-04 8106
116 인도네시아 지진 참사 구호협조 스테파니아 2009-10-12 8119
115 경남지구 6월 양성학교 요셉 2010-06-13 8120
114 박정남 세실리아 자매 선종 손진욱 2012-08-07 8121